HOME > 연맹소개 > 2008년 탐험소식  
3일간의 야간열차로 몸의 피로가 어느 때보다 더한 시기 하이델베르크에서의 아침은 천천히 느리게 시작한다. 9시에 아침을 같이 먹고 10시에 숙소에서 나온다. 아직까지 한 번도 일지를 쓰지 않은 많은 대원들을 겨우 달래  일지를 쓰게 만든다. 숙소를 나와 하이델베르크에서 프랑크푸르트  행 열차를 오른다. 프랑크푸르트 도착시간은 12시15분 역에 짐을 두고 비행 출발시간의 여유가 있는 우리는 곧바로 프랑크푸르트 시내 탐사를 시작한다. 5분여를 걸었을까 길거리 시장이 섰다 다양한 먹을거리와 야채 과일 포도주 등을 판매하는 상인들이 늘어서있다 많은 시민들이 여기저기서서 테이블위에 음식을 먹고 있다. 우리도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바로 독일 소시지와 감자튀김을 주문해서 사람들 사이에 같이 어울려 점심을 먹는다.
모두들 아침 먹은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금세 접시를 비운다.


우리는 독일 전통방식의 건물이 잘 보존된 뢰머 광장을 방문한다. 다양한 무늬의 집 모양들이 우리를 반겨준다 크지 않은 성당과 옛 건물의 시청사 전통가옥들이  분수와 조각상 등과 함께  조화롭게 들어선 아름다운 광장이다. 사진을 찍고 이곳에서 40여 분간 자유 시간을 가진다. 이제는 모두들 돈이 바닥이 난 상태라 대부분 눈으로 보고 즐기는 쇼핑을 한다.  

다음 방문지는 독일의 대표적 문호 괴테의 집이다 그가 살던 집을 박물관으로 개조해 놓은 곳으로 그가 사용하던  다양한 물건들과 공간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시내 번화가들을 산책하고  오페라 건물 앞에서 또 사진 한 장. 푸른 잔디와 숲의 시내의 공원을 거쳐서 다시 프랑크푸르트 역으로 돌아오니 이제는 정말로 비행기 타러 가야 할 시간 공항으로 가는 외곽 열차를 타고 공항에 도착 잠시 후 짐 수속을 마치고 비행기에 탑승 9천Km를 난다.

이제 고국 한국이다.
인성보다는 성적이 우선시되는 우리의 교육환경, 이로 인해 피워보지 못한 젊음이 많은 현실 속에서 우리의 아이들은 정신적 스트레스를 잘 극복하며 미래를 설계 할 수 있을까? 유럽의 청소년들과 대학생들은 자율적 사고방식과 대학 진학 후의 공부가 중요하다는 것을 어느 곳에서나 듣고 느꼈지만 우리의 현실은 그렇지 않고 유학 또한 만만치 않은 일이다.

이런 여행을 보내준 부모님들의 생각과 마음을 대원들도 잘 알까?
2번째로 치러진 유럽 대학탐방이 대원들 모두에게 작은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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