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열도 탐사 제 8일 째
새벽 6시 동경역에 도착한 우리들은 아침 밥을 먹고 동경에서 3시간 정도 떨어진 야마나시현으로 향했다. 야마나시 현은 일본에서 가장 높읖 산인 후지산이 위치한 곳이었다. 후지산은 3770m의 높이를 자랑하는 산으로 9월에 접어들면 가장 높은 봉우리에 눈이 쌓이기 때문에 정상까지 오를 수 있는 기회는 7월과 8월에 밖에 없다고 한다. 다행이 우리들은 정상에 오를 수 있었는데, 무거운 짐을 코인 락커에 맡기고 간단한 배낭차림으로 가벼운 마음으로 후지산으로 향했다.
신주쿠역에서 쾌속으로 한시간을 달려 오오츠키 역에 도착한 우리 대원들은 오오츠키를 둘러썬 산과 아름다운 농촌의 모습이었다. 신주쿠의 모습과는 다르게 한산한 역이었지만, 후지산까지 가기 위해서는 보통 열차를 타고 한시간더 달려야만 했다. 보통열차는 우리가 타고 다녔던, 긴 JR열차와는 다르게 세칸짜리의 작은 열차 였다. 기찻길을 달리는 소리가 정겹기도 잠시 우리대원들은 카와쿠치코에 도착했다. 카와쿠치코는 후지산으로 들어가기 위한 첫번째 문이었다. 후지산응로 올라가는 길을 세가지가 있지만, 카와쿠치코가 가장 가까워 이길을 선택했다.
버스로 약 한 시간 가량을 달린 우리 대원들이 도착한 곳은 고고메 - 후지산을 나누는 다섯번 째- 라는 곳이었다. 이곳은 해발 약 2000미터로 후지산으로 올라기 위한 처음 단계 였다. 우리 대원들은 후지산에 대해서 대장님께 설명을 들으며 조금씩 조금씩 올라가기 시작했다. 처음 고고메 부터는 어려움 없이 힘차게 발을 내딛었다. 하지만 록고메 –후지산을 나누는 여섯번째-에 도착하자 속도가 점점 느려 지기 시작했다. 후지산을 오르는 등산길은 생각했던 것과 달리 가파르고 바람도 거셌다. 해발의 높이가 높아질수록 바람도 거세지고, 록고메를 지나자 검은 먹구름이 후지산에 걸치면서 비를 쏟아 내기 시작했다. 우리 대원들은 당황하지 않고 대장님을 따라서 묵묵히 후지산에 오르기 시작했다. 나나고메에 도달하자 어느새 비는 그치고 구름이 우리 발밑에 있었다. 해발 3000미터를 지나고 나서 우리대원들의 눈에는 후지산에서 내려다 보는 아름다운 광경이 눈에 펼쳐졌다. 초록과 푸름으로 가득 찬 산과 후지산 위에서 보아도 면적이 어마어마한 카와구치코 호수가 보였다. 작은 건물들이 모여있는 마을을 보면서 우리대원들은 마치 하늘에 있는 것 처럼 느껴졌다.
대원들 중에는 많이 힘들어 하는 대원들도 있었지만, 대장님이 준비해 주신 카라멜과 사탕을 먹으며 힘을 냈다. 나나고메를 지나서는 우리대원들 앞에 아름다운 무지개가 펼쳐지기도 했다. 무지개는 우리대원들의 머리 위가 아닌 바로 발 밑에 있었다. 이 모든 사실이 신기하기만 한듯 우리 대원들은 다시 힘들 내서 산을 오르기 시작했다.
오늘 우리 대원들이 묵을 곳은 백운장이라는 팔고메에서 약 300미터 정도 더 높은 곳이었다 해가지고 어스름해 질 무렵 우리는 팔고메를 지나 백운장에 도착했다. 많이 힘들어 하던 대원들도 숨을 돌리고 백운장에서 만들어준 카레를 따뜻한 카레를 먹었다. 후지산에서는 물이 귀하기 때문에 산을 오르면 오를수록 물값이 올라갔다. 그래서 인지 카레를 먹으면서 주신 따뜻한 차 한잔이 그 어느 때 보다 감사하다고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백운장에서의 휴식은 저녁8시가 되었지만 온세상이 까맣게 물든 이른 시간에 이루어졌다. 우리 대원들은 내일 새벽에 기상해 후지산에서 떠오르는 해를 보며 정상까지 오를 예정이다. 앞으로 올라온 높이보다 오를 높이가 적긴 하지만 결코 쉬운 걸음이 아니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추위속에서 우리 대원들은 서로 함께 다독이며 후지산에서의 하룻밤을 보내고 있었다.
이상 일본 열도 탐사 일지의 김민아 대장이었습니다.
새벽 6시 동경역에 도착한 우리들은 아침 밥을 먹고 동경에서 3시간 정도 떨어진 야마나시현으로 향했다. 야마나시 현은 일본에서 가장 높읖 산인 후지산이 위치한 곳이었다. 후지산은 3770m의 높이를 자랑하는 산으로 9월에 접어들면 가장 높은 봉우리에 눈이 쌓이기 때문에 정상까지 오를 수 있는 기회는 7월과 8월에 밖에 없다고 한다. 다행이 우리들은 정상에 오를 수 있었는데, 무거운 짐을 코인 락커에 맡기고 간단한 배낭차림으로 가벼운 마음으로 후지산으로 향했다.
신주쿠역에서 쾌속으로 한시간을 달려 오오츠키 역에 도착한 우리 대원들은 오오츠키를 둘러썬 산과 아름다운 농촌의 모습이었다. 신주쿠의 모습과는 다르게 한산한 역이었지만, 후지산까지 가기 위해서는 보통 열차를 타고 한시간더 달려야만 했다. 보통열차는 우리가 타고 다녔던, 긴 JR열차와는 다르게 세칸짜리의 작은 열차 였다. 기찻길을 달리는 소리가 정겹기도 잠시 우리대원들은 카와쿠치코에 도착했다. 카와쿠치코는 후지산으로 들어가기 위한 첫번째 문이었다. 후지산응로 올라가는 길을 세가지가 있지만, 카와쿠치코가 가장 가까워 이길을 선택했다.
버스로 약 한 시간 가량을 달린 우리 대원들이 도착한 곳은 고고메 - 후지산을 나누는 다섯번 째- 라는 곳이었다. 이곳은 해발 약 2000미터로 후지산으로 올라기 위한 처음 단계 였다. 우리 대원들은 후지산에 대해서 대장님께 설명을 들으며 조금씩 조금씩 올라가기 시작했다. 처음 고고메 부터는 어려움 없이 힘차게 발을 내딛었다. 하지만 록고메 –후지산을 나누는 여섯번째-에 도착하자 속도가 점점 느려 지기 시작했다. 후지산을 오르는 등산길은 생각했던 것과 달리 가파르고 바람도 거셌다. 해발의 높이가 높아질수록 바람도 거세지고, 록고메를 지나자 검은 먹구름이 후지산에 걸치면서 비를 쏟아 내기 시작했다. 우리 대원들은 당황하지 않고 대장님을 따라서 묵묵히 후지산에 오르기 시작했다. 나나고메에 도달하자 어느새 비는 그치고 구름이 우리 발밑에 있었다. 해발 3000미터를 지나고 나서 우리대원들의 눈에는 후지산에서 내려다 보는 아름다운 광경이 눈에 펼쳐졌다. 초록과 푸름으로 가득 찬 산과 후지산 위에서 보아도 면적이 어마어마한 카와구치코 호수가 보였다. 작은 건물들이 모여있는 마을을 보면서 우리대원들은 마치 하늘에 있는 것 처럼 느껴졌다.
대원들 중에는 많이 힘들어 하는 대원들도 있었지만, 대장님이 준비해 주신 카라멜과 사탕을 먹으며 힘을 냈다. 나나고메를 지나서는 우리대원들 앞에 아름다운 무지개가 펼쳐지기도 했다. 무지개는 우리대원들의 머리 위가 아닌 바로 발 밑에 있었다. 이 모든 사실이 신기하기만 한듯 우리 대원들은 다시 힘들 내서 산을 오르기 시작했다.
오늘 우리 대원들이 묵을 곳은 백운장이라는 팔고메에서 약 300미터 정도 더 높은 곳이었다 해가지고 어스름해 질 무렵 우리는 팔고메를 지나 백운장에 도착했다. 많이 힘들어 하던 대원들도 숨을 돌리고 백운장에서 만들어준 카레를 따뜻한 카레를 먹었다. 후지산에서는 물이 귀하기 때문에 산을 오르면 오를수록 물값이 올라갔다. 그래서 인지 카레를 먹으면서 주신 따뜻한 차 한잔이 그 어느 때 보다 감사하다고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백운장에서의 휴식은 저녁8시가 되었지만 온세상이 까맣게 물든 이른 시간에 이루어졌다. 우리 대원들은 내일 새벽에 기상해 후지산에서 떠오르는 해를 보며 정상까지 오를 예정이다. 앞으로 올라온 높이보다 오를 높이가 적긴 하지만 결코 쉬운 걸음이 아니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추위속에서 우리 대원들은 서로 함께 다독이며 후지산에서의 하룻밤을 보내고 있었다.
이상 일본 열도 탐사 일지의 김민아 대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