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열도 탐험 일지 제 11일째
어느새 우리 대원들을 태운 배는 한국 부산에 도착해 있었다. 우리 대원들은 부모님을 만난다는 생각에 설레여 했다. 일본에서 사온 컵라면으로 마지막으로 일본의 맛을 느끼고 내리기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11박 12일의 긴 여정이 담긴 사진을 옹기종기 모여 앉아 되돌아 보았다. 처음 보고 어색했던 사이었지만, 이제는 친해져서 아쉬워 할 정도로 친구가 된 대원들.
오전 10시반이 되어 하선 준비를 하고 입국 심사에 들어갔다. 이제 한국에 돌아 왔구나 하는 안도감과 함께 부산으로 마중나오신 부모님들을 뵙고 지난 일본에서의 있었던 일을 조잘조잘 말하며 집으로 발을 돌렸다. 부산과 각 지방에서 사는 대원들은 부산에서 해산을 하고 서울에 사는 대원들은 마지막까지 KTX를 이용해 함께 했다. 부모님들을 만난 우리 대원들은 환한 얼굴로 무엇이 먹고 싶은지 하고싶은 것이 무엇인지 늘어놓았다.
13명의 일본 열도 탐사 대원들은 함께 웃고 울면서 새로운 것을 느낄 수 있었던 인생에서 한번 찾아 오는 순간을 만끽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이제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겠지만, 함께 만들었던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우리 대원들이 되었으면 좋겠다.
11박 12일, 우리 대원들과 함께 일본 열도를의 이곳저곳을 밟으며 우리 대원들의 꿈이 일본 땅에서도 펼쳐졌길 바라며..
이상 일본 열도 탐험 일지 김민아 대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