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사랑 캠프의 마지막을 하늘도 축하해 주는 듯 아침이슬 가득 맑은 하늘이 아이들의 아침을 반겨주었다. 오늘은 구리시청까지 행군을 해야 했기 때문에 6시에 이른 기상을 하고 아침 식사를 하였다. 얼른 배낭을 챙겨 대대별로 집합을 한 후 7시 45분 경 드디어 행군이 시작되었다. 아이들에게는 둘째 날의 행군보다 더 힘든 행군이 될 것 같았다. 오늘은 아이들의 짐이 다 든 배낭을 메고 걸어야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크게 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아이들은 둘째 날 보다 오히려 대장님들의 지시에 잘 따랐다. 하지만 처음해보는 배낭까지 메고 하는 행군이 힘들었는지 여기저기서 아이들의 불평이 터져 나왔다.
“아 너무 힘들어요!! 버스타고 가면 안돼요?........”
.
구리시 바로 옆에 붙어있는 남양주시라 몇몇 아이들에게는 행군하는 길이 익숙했는지 ‘어!? 나 여기 아는데!’ 하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새어나왔다. 약 한 시간여를 걷다가 평동초등학교에서 휴식시간을 가졌다. 캠프 3일 내내 비가 오다가 행군해야 하는 날이 되니 날씨가 화창해 진 것이 하늘이 우리가 마지막까지 캠프를 잘 마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같았다. 약 20분 정도 앉아서 다리를 쭉 뻗고 쉬가다 다시 행군을 시작했다.
“이제부터 걸어 다닐 땐 ‘앞으로 밀착’소리가 항상 생각날 것 같아요!!”
두 번째 휴식지는 남양주시의회였다. 남양주시의회 그늘 속에 앉아서 쉬는 아이들은 묵찌빠도 하고, 이야기도하고 캠프의 마지막을 즐겁게 보냈다. 수통에 물이 떨어진 아이들은 시원한 물도 받고, 화장실이 급한 아이들은 화장실도 다녀오고 그렇게 30분여를 쉬다가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행군의 마지막 휴식지인 도농중학교로 향했다. 무거운 배낭을 메고 걷는 행군에 적응이 되었는지 아이들은 아침보다 더욱더 잘 걸었다.
“지금 아이스크림이 제일 먹고 싶어요!! 아이스크림 사주세요!!”
도농중학교로 가는 길에 아이스크림을 먹었는데 입에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물은 아이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11시 30분경 생각보다 빨리 도농중학교에 도착을 했다. 아이들이 그만큼 열심히 행군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었다. 좀 더 잘 걷는 아이들은 뒤쳐지는 아이들의 손을 잡고 끌어주고 밀어주며 서로서로 도와주는 멋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식수대에서 시원한 물을 가득 받고 벌컥벌컥 마시며 그늘 속에서 쉬는 아이들은 세상을 다 가진듯한 표정이었다.
“덕을 심는 근본은 베풀기를 즐기는 데 있는 것이다. 어려운 친구나 이웃들에게 자기 능력을 생각하여 두루 돌보아 주도록 하라. -다산 정약용 ‘목민심서’중에서”
점심밥이 다 되기를 기다리며 아이들은 비에 젖은 운동화와 옷을 말리고, 3박 4일 동안의 나라사랑캠프에 대한 설문지를 작성했다. ‘캠프를 끝 마쳐가는데 소감이 어때?’라는 질문에 ‘다신 안 와요!!’라는 대답을 한 아이들도 있었지만 ‘너무 조금 걸어서 아쉬워요.. 겨울에 또 올게요!’라는 대답을 한 아이들도 있었다. 오늘의 점심메뉴는 무더위를 물리쳐 줄 맛있는 냉면이었다. 먹고 싶은 만큼 맘껏 먹은 아이들은 배가 불러 기분이 좋은지 여기저기서 이야기꽃을 피웠다.
“겨울에 하는 종단도 있어요!? 저 다음에 거기 갈게요!!”
2시간여의 휴식시간을 가진 후 대장들의 마지막 인사가 이어졌다. 각 대대장과 지원대장들이 마지막 인사를 마친 후에 우리의 마지막 종착지인 구리시청으로 향했다. 3시부터 발대식이 시작되기 때문에 우리는 부지런히 걸어야 했다. 곧 있으면 부모님을 만난다는 기대감에 아이들은 더욱 속력을 높였다. 점점 낯익은 풍경들이 눈에 들어올수록 아이들의 기분은 UP!! 되어갔다. 점점 구리시청이 눈앞에 보이기 시작하고 부모님들의 환호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아이들은 구리시기와 태극기를 펄럭이며 당당한 걸음으로 시청으로 들어섰다.
“3박 4일 동안 수고 많았습니다. 우리가 했던 고생 잊지 않고, 하는 일 마다 잘 되었으면 좋겠어요...”
캠프의 마지막 순서인 발대식이 시작되었다. 국민의례를 한 후 구리시장님의 인사가 있었고 강서구 총대장님의 보고가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부모님들께 각 대장님들을 소개한 후 발대식은 끝이 났다. 진짜로 나라사랑 캠프가 끝이 난 것이다. 마지막 단체사진을 찍은 후 부모님들은 3박 4일 동안의 아이들의 상태에 대하여 각 대대장들에게 물어보았다. 어떤 아이들은 대장님들과 사진을 찍기도 하고 대장님들의 번호를 물어보기도 하며 마지막 인사를 나누었다.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아쉬운지 아이들은 쉽게 집으로 발걸음을 돌리지 못했다.
“대장님 안녕....”
3일 동안은 비가 내리고 행군 할 때에는 해가 쨍쨍했던.... 힘들지만 기억에 남을 3박 4일의 캠프는 이렇게 끝이 났다..
시내로 다니느라 사람들도 많고 횡단보도도 많아서 매우 위험했지만 대장님들의 인솔에 잘 따라 아무런 사고 없이 캠프를 마친 우리 예쁜 대원들 수고 많았습니다.
천마산 관리 사무소 → 평동초등학교 이유화대원 5646보
평동초등학교 → 남양주시의회 정재훈대원 5134보
남양주시의회 → 도농중학교 차세라대원 831보 (만보기 오작동)
도농중학교 → 구리시청 김기덕대원 3010보
이상 사진 최선희, 일지 정현진 대장이었습니당^^
“아 너무 힘들어요!! 버스타고 가면 안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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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바로 옆에 붙어있는 남양주시라 몇몇 아이들에게는 행군하는 길이 익숙했는지 ‘어!? 나 여기 아는데!’ 하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새어나왔다. 약 한 시간여를 걷다가 평동초등학교에서 휴식시간을 가졌다. 캠프 3일 내내 비가 오다가 행군해야 하는 날이 되니 날씨가 화창해 진 것이 하늘이 우리가 마지막까지 캠프를 잘 마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같았다. 약 20분 정도 앉아서 다리를 쭉 뻗고 쉬가다 다시 행군을 시작했다.
“이제부터 걸어 다닐 땐 ‘앞으로 밀착’소리가 항상 생각날 것 같아요!!”
두 번째 휴식지는 남양주시의회였다. 남양주시의회 그늘 속에 앉아서 쉬는 아이들은 묵찌빠도 하고, 이야기도하고 캠프의 마지막을 즐겁게 보냈다. 수통에 물이 떨어진 아이들은 시원한 물도 받고, 화장실이 급한 아이들은 화장실도 다녀오고 그렇게 30분여를 쉬다가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행군의 마지막 휴식지인 도농중학교로 향했다. 무거운 배낭을 메고 걷는 행군에 적응이 되었는지 아이들은 아침보다 더욱더 잘 걸었다.
“지금 아이스크림이 제일 먹고 싶어요!! 아이스크림 사주세요!!”
도농중학교로 가는 길에 아이스크림을 먹었는데 입에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물은 아이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11시 30분경 생각보다 빨리 도농중학교에 도착을 했다. 아이들이 그만큼 열심히 행군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었다. 좀 더 잘 걷는 아이들은 뒤쳐지는 아이들의 손을 잡고 끌어주고 밀어주며 서로서로 도와주는 멋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식수대에서 시원한 물을 가득 받고 벌컥벌컥 마시며 그늘 속에서 쉬는 아이들은 세상을 다 가진듯한 표정이었다.
“덕을 심는 근본은 베풀기를 즐기는 데 있는 것이다. 어려운 친구나 이웃들에게 자기 능력을 생각하여 두루 돌보아 주도록 하라. -다산 정약용 ‘목민심서’중에서”
점심밥이 다 되기를 기다리며 아이들은 비에 젖은 운동화와 옷을 말리고, 3박 4일 동안의 나라사랑캠프에 대한 설문지를 작성했다. ‘캠프를 끝 마쳐가는데 소감이 어때?’라는 질문에 ‘다신 안 와요!!’라는 대답을 한 아이들도 있었지만 ‘너무 조금 걸어서 아쉬워요.. 겨울에 또 올게요!’라는 대답을 한 아이들도 있었다. 오늘의 점심메뉴는 무더위를 물리쳐 줄 맛있는 냉면이었다. 먹고 싶은 만큼 맘껏 먹은 아이들은 배가 불러 기분이 좋은지 여기저기서 이야기꽃을 피웠다.
“겨울에 하는 종단도 있어요!? 저 다음에 거기 갈게요!!”
2시간여의 휴식시간을 가진 후 대장들의 마지막 인사가 이어졌다. 각 대대장과 지원대장들이 마지막 인사를 마친 후에 우리의 마지막 종착지인 구리시청으로 향했다. 3시부터 발대식이 시작되기 때문에 우리는 부지런히 걸어야 했다. 곧 있으면 부모님을 만난다는 기대감에 아이들은 더욱 속력을 높였다. 점점 낯익은 풍경들이 눈에 들어올수록 아이들의 기분은 UP!! 되어갔다. 점점 구리시청이 눈앞에 보이기 시작하고 부모님들의 환호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아이들은 구리시기와 태극기를 펄럭이며 당당한 걸음으로 시청으로 들어섰다.
“3박 4일 동안 수고 많았습니다. 우리가 했던 고생 잊지 않고, 하는 일 마다 잘 되었으면 좋겠어요...”
캠프의 마지막 순서인 발대식이 시작되었다. 국민의례를 한 후 구리시장님의 인사가 있었고 강서구 총대장님의 보고가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부모님들께 각 대장님들을 소개한 후 발대식은 끝이 났다. 진짜로 나라사랑 캠프가 끝이 난 것이다. 마지막 단체사진을 찍은 후 부모님들은 3박 4일 동안의 아이들의 상태에 대하여 각 대대장들에게 물어보았다. 어떤 아이들은 대장님들과 사진을 찍기도 하고 대장님들의 번호를 물어보기도 하며 마지막 인사를 나누었다.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아쉬운지 아이들은 쉽게 집으로 발걸음을 돌리지 못했다.
“대장님 안녕....”
3일 동안은 비가 내리고 행군 할 때에는 해가 쨍쨍했던.... 힘들지만 기억에 남을 3박 4일의 캠프는 이렇게 끝이 났다..
시내로 다니느라 사람들도 많고 횡단보도도 많아서 매우 위험했지만 대장님들의 인솔에 잘 따라 아무런 사고 없이 캠프를 마친 우리 예쁜 대원들 수고 많았습니다.
천마산 관리 사무소 → 평동초등학교 이유화대원 5646보
평동초등학교 → 남양주시의회 정재훈대원 5134보
남양주시의회 → 도농중학교 차세라대원 831보 (만보기 오작동)
도농중학교 → 구리시청 김기덕대원 3010보
이상 사진 최선희, 일지 정현진 대장이었습니당^^
남을거예요 감사합니다. -한섭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