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반짝 빛나는 짤츠부르크
빈에서의 날들이 지나고 우리는 빈 보다 규모는 작지만 세계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도시로 불리우는 짤츠부르크로 이동하였습니다. 빈에서는 300km정도 떨어져 있으므로 약 4시간 정도가 소요되었습니다. 열심히 달리고 달려서 짤츠부르크에 도착! 우리는 먼저 시내에서 가장 유명한 정원인 미라벨 정원을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이 곳은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여주인공 마리아가 어린이들과 함께 도레미송을 불렀던 정원으로 매우 유명한데, 눈이 많이 내려서 분수와 연못, 그 밖에 장식들이 눈에 덮혀 있었지만 그래도 충분히 아름다웠습니다. 미라벨 정원을 한바퀴 도는데 언덕에서 눈썰매를 타는 작은 아이 두 명을 발견하였습니다. 그것이 재미있어 보였는지 누가 먼저라고 할 것도 없이 아이들은 그 언덕에 올라 패딩을 썰매삼아, 작은 종이를 썰매삼아 삼삼오오 썰매를 타고 내려오기 시작합니다. 날씨가 많이 추웠는데 그런 날씨에도 아랑곳없이 환하게 웃는 아이들이 참으로 해맑습니다.
그런 아이들의 모습이 재미있어 보였는지 먼저 타고 있던 짤츠부르크에 사는 엘리샤와 그 동생은 우리에게 동그란 눈썰매를 빌려주었습니다. 쌩~하고 더욱 빨리 내려올 수 있어서 인지 아이들의 웃음 소리가 더욱 커집니다. 미라벨 정원을 둘러보고 눈썰매까지 타고 나니 어느덧 점심시간이 되었습니다. 오늘은 이곳의 대학 학생 식당을 경험하기로 합니다.
모차르트 음악대학에서의 점심은 스파게티 였습니다. 시금치를 갈아서 소스를 만든 녹색 스파게티와 한국에서도 흔히 먹을 수 있는 토마토 소스의 빨간 스파게티 였는데 한국의 것과는 맛이 조금 달랐습니다. 그러나 모두 맛있게 잘 먹습니다. 짤츠부르크의 음대생들과 함께 점심을 먹으며 우리는 새로운 경험을 했습니다.
맛있는 점심식사를 마치고 우리는 게트라이데 거리로 향합니다. 모차르트 생가가 위치한 짤츠부르크 최대의 쇼핑거리로 이곳은 서울의 명동과도 같은 곳입니다. 각 상점의 수공 간판은 게트라이데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쇼핑거리로 알려지게 된 계기를 만들어주었는데, 이것은 당시 글을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간판모양으로 업종을 나타내기 시작하면서부터 이어진 것이라고 합니다.
예쁜 게트라이데 거리의 중심에는 화사한 노란색 건물, 바로 모차르트가 태어나 17세까지 살던 곳이 있었습니다. 그곳은 작은 박물관으로 만들어져 1층에는 그가 청년기에 쓰던 물품, 2층에는 오페라 관련 전시물, 3층에는 모차르트의 가족, 4층에는 당시의 생활상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우리는 이를 통해 모차르트가 살던 무렵 중산층의 전형적인 생활상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모차르트 생가를 지나 오스트리아가 자랑하는 모차르트 쿠겔른 초콜릿이 어떤 것으로 만들어지는 것인지를 구경합니다. 쿠겔른 초콜릿은 오스트리아 전역에서 흔히 볼 수 있지만 본고장인 짤츠부르크의 쿠겔른 초콜릿은 뭔가가 다를 것 같다며 가족들에게 맛보여 주고 싶다고 작은 선물을 사기도 했습니다.
도시의 중심을 흐르는 짤자흐 강을 건너 호엔 짤츠부르크 성으로 향합니다. 구시가지 남쪽 묀흐스베르크 위에 우뚝 솟아 짤츠부르크 시내를 내려다보고 있는 이 성은 짤츠부르크의 상징입니다. 눈이와서 길이 미끄럽고 날이 조금씩 어둑어둑 해졌지만 우리는 아름다운 야경을 보기위해 씩씩하게 올라갔습니다. 시간이 맞지 않아 박물관은 가보지 못했지만 전망대에 올라가니 짤츠부르크 시내가 한눈에 들어왔습니다. 반짝반짝 너무나 아름다운 모습이었습니다. 크고 작은 가로등과 차, 건물들의 불빛의 만들어낸 아름다운 광경! 힘들게 올라왔지만 그만큼 보람있고 가치있는 일이었습니다.
짤츠부르크성에서 내려와 우리는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오스트리아는 춥지만 그것을 잊게해줄 아름다운 광경들이 펼쳐진 곳이었습니다. 쌓인 눈위로 반사되는 가로등의 불빛이 창문 너머로 활짝 웃어보입니다. 반짝반짝 빛나는 이곳, 아! 아름다워라 짤츠부르크!
빈에서의 날들이 지나고 우리는 빈 보다 규모는 작지만 세계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도시로 불리우는 짤츠부르크로 이동하였습니다. 빈에서는 300km정도 떨어져 있으므로 약 4시간 정도가 소요되었습니다. 열심히 달리고 달려서 짤츠부르크에 도착! 우리는 먼저 시내에서 가장 유명한 정원인 미라벨 정원을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이 곳은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여주인공 마리아가 어린이들과 함께 도레미송을 불렀던 정원으로 매우 유명한데, 눈이 많이 내려서 분수와 연못, 그 밖에 장식들이 눈에 덮혀 있었지만 그래도 충분히 아름다웠습니다. 미라벨 정원을 한바퀴 도는데 언덕에서 눈썰매를 타는 작은 아이 두 명을 발견하였습니다. 그것이 재미있어 보였는지 누가 먼저라고 할 것도 없이 아이들은 그 언덕에 올라 패딩을 썰매삼아, 작은 종이를 썰매삼아 삼삼오오 썰매를 타고 내려오기 시작합니다. 날씨가 많이 추웠는데 그런 날씨에도 아랑곳없이 환하게 웃는 아이들이 참으로 해맑습니다.
그런 아이들의 모습이 재미있어 보였는지 먼저 타고 있던 짤츠부르크에 사는 엘리샤와 그 동생은 우리에게 동그란 눈썰매를 빌려주었습니다. 쌩~하고 더욱 빨리 내려올 수 있어서 인지 아이들의 웃음 소리가 더욱 커집니다. 미라벨 정원을 둘러보고 눈썰매까지 타고 나니 어느덧 점심시간이 되었습니다. 오늘은 이곳의 대학 학생 식당을 경험하기로 합니다.
모차르트 음악대학에서의 점심은 스파게티 였습니다. 시금치를 갈아서 소스를 만든 녹색 스파게티와 한국에서도 흔히 먹을 수 있는 토마토 소스의 빨간 스파게티 였는데 한국의 것과는 맛이 조금 달랐습니다. 그러나 모두 맛있게 잘 먹습니다. 짤츠부르크의 음대생들과 함께 점심을 먹으며 우리는 새로운 경험을 했습니다.
맛있는 점심식사를 마치고 우리는 게트라이데 거리로 향합니다. 모차르트 생가가 위치한 짤츠부르크 최대의 쇼핑거리로 이곳은 서울의 명동과도 같은 곳입니다. 각 상점의 수공 간판은 게트라이데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쇼핑거리로 알려지게 된 계기를 만들어주었는데, 이것은 당시 글을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간판모양으로 업종을 나타내기 시작하면서부터 이어진 것이라고 합니다.
예쁜 게트라이데 거리의 중심에는 화사한 노란색 건물, 바로 모차르트가 태어나 17세까지 살던 곳이 있었습니다. 그곳은 작은 박물관으로 만들어져 1층에는 그가 청년기에 쓰던 물품, 2층에는 오페라 관련 전시물, 3층에는 모차르트의 가족, 4층에는 당시의 생활상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우리는 이를 통해 모차르트가 살던 무렵 중산층의 전형적인 생활상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모차르트 생가를 지나 오스트리아가 자랑하는 모차르트 쿠겔른 초콜릿이 어떤 것으로 만들어지는 것인지를 구경합니다. 쿠겔른 초콜릿은 오스트리아 전역에서 흔히 볼 수 있지만 본고장인 짤츠부르크의 쿠겔른 초콜릿은 뭔가가 다를 것 같다며 가족들에게 맛보여 주고 싶다고 작은 선물을 사기도 했습니다.
도시의 중심을 흐르는 짤자흐 강을 건너 호엔 짤츠부르크 성으로 향합니다. 구시가지 남쪽 묀흐스베르크 위에 우뚝 솟아 짤츠부르크 시내를 내려다보고 있는 이 성은 짤츠부르크의 상징입니다. 눈이와서 길이 미끄럽고 날이 조금씩 어둑어둑 해졌지만 우리는 아름다운 야경을 보기위해 씩씩하게 올라갔습니다. 시간이 맞지 않아 박물관은 가보지 못했지만 전망대에 올라가니 짤츠부르크 시내가 한눈에 들어왔습니다. 반짝반짝 너무나 아름다운 모습이었습니다. 크고 작은 가로등과 차, 건물들의 불빛의 만들어낸 아름다운 광경! 힘들게 올라왔지만 그만큼 보람있고 가치있는 일이었습니다.
짤츠부르크성에서 내려와 우리는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오스트리아는 춥지만 그것을 잊게해줄 아름다운 광경들이 펼쳐진 곳이었습니다. 쌓인 눈위로 반사되는 가로등의 불빛이 창문 너머로 활짝 웃어보입니다. 반짝반짝 빛나는 이곳, 아! 아름다워라 짤츠부르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