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작은 영토를 가졌기 때문에 지도상에 국가 명을 표시하기조차 어려운 나라 룩셈부르크! 나폴레옹이 유럽의 골동품이라고 불렀던 작은 나라인 룩셈부르크는 오랫동안 독립국의 위치를 유지해왔습니다. 경기도의 4분의 1밖에 안되는 영토, 인구 45만명, 게다가 그 중에 35%는 외국인이지만 1인당 국민 총 생산은 6만 9737달러로 당당하게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강한 나라! 오늘은 유럽의 작은성인 룩셈부르크를 탐사하는 날입니다.
아침식사를 하고 먼저 첫 번째 미션을 받았습니다. 그것은 지도를 이용해서 왕이 사는 곳을 찾는 것입니다. 50분의 시간이 주어졌고 가장 먼저 찾아내는 팀에게는 선물이 돌아갑니다. 우리의 출발지점인 숙소와 거리가 멀지 않아 걱정은 안했지만 기대이상으로 빨리 목적지에 도달한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경비병이 서 있는 그 곳에서 모두 사진을 찍고 장 구경을 하기위해 광장으로 갔습니다. 부슬부슬 비가 내리는 일요일이라서 그런지 원래는 시장이 서는 날이었는데 장을 열지 않아 구경하지 못하고 시내 탐사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여느 도시와는 조금 달랐습니다. 거리에 사람이 없고 문을 연 가게도 음식점 뿐인 것이었습니다. 인구의 95%이상이 가톨릭을 신봉하고 있어서 그런지 일요일은 모두 미사를 드리기 위해 성당으로 향하는 것 같았습니다. 거리마다 예배 시간이 임박했음을 알리는 종들이 울리고 사람들은 예배를 드리러 갔습니다. 아름다운 고딕 양식의 특징을 가진 간결하고 위엄있는 노트르담 성당으로 우리도 그들을 따라 들어가 잠시 예배를 드리고 본격적인 룩셈부르크 탐사를 시작했습니다.
아돌프 대공작이 룩셈부르크를 통치하던 시기에 건설되어 아돌프 다리라고 불려지게 된 아돌프 다리를 지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보크 포대를 보러 갔습니다. 예전에 룩셈부르크 시가지는 주로 절벽에 위치한 성벽과 2개의 강으로 둘러싸이고 절벽 여기저기에 각종 포대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지금도 성벽 위에서 경사지고 좁은 계단을 내려서면 땅 가운데로 지하도가 미로처럼 복잡하고 세밀하게 이어져 있다고 하는데, 보크포대는 그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최강인 포대로 제 1,2차 세계대전 중에는 3만 5000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폭격을 피한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공개된 부분을 둘러보고 우리는 자전거를 빌려 동네 한바퀴를 돌았습니다. 유럽은 자전거 문화가 매우 발달한 나라이기 때문에 가격도 저렴하고 좋은 자전거를 빌려 탈 수 있어 우리는 신이 났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난 후 우리는 숙소로 돌아와 다시 짐을 챙기고 네덜란드로 가는 버스에 올랐습니다. 룩셈부르크는 작지만 강하고, 온 국민이 지금 가지고 있는 것들을 그대로 보존하길 원하는 마음이 느껴지는 단단한 나라였습니다. 작은 왕국의 큰 세상을 만난 아이들은 어떤 것이 진짜 큰 것인지를 느낄 수 있게 되었고, 또 크다고 부러워 하지 않고 작다고 무시하지 않는, 무엇이든 분별할 줄 알고 상황에 따른 감사를 할 수 있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고 확신합니다. 이제 우리가 만나게 될 나라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그 시간동안 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고 모두 머리와 가슴에 새기길 소망합니다.
아침식사를 하고 먼저 첫 번째 미션을 받았습니다. 그것은 지도를 이용해서 왕이 사는 곳을 찾는 것입니다. 50분의 시간이 주어졌고 가장 먼저 찾아내는 팀에게는 선물이 돌아갑니다. 우리의 출발지점인 숙소와 거리가 멀지 않아 걱정은 안했지만 기대이상으로 빨리 목적지에 도달한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경비병이 서 있는 그 곳에서 모두 사진을 찍고 장 구경을 하기위해 광장으로 갔습니다. 부슬부슬 비가 내리는 일요일이라서 그런지 원래는 시장이 서는 날이었는데 장을 열지 않아 구경하지 못하고 시내 탐사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여느 도시와는 조금 달랐습니다. 거리에 사람이 없고 문을 연 가게도 음식점 뿐인 것이었습니다. 인구의 95%이상이 가톨릭을 신봉하고 있어서 그런지 일요일은 모두 미사를 드리기 위해 성당으로 향하는 것 같았습니다. 거리마다 예배 시간이 임박했음을 알리는 종들이 울리고 사람들은 예배를 드리러 갔습니다. 아름다운 고딕 양식의 특징을 가진 간결하고 위엄있는 노트르담 성당으로 우리도 그들을 따라 들어가 잠시 예배를 드리고 본격적인 룩셈부르크 탐사를 시작했습니다.
아돌프 대공작이 룩셈부르크를 통치하던 시기에 건설되어 아돌프 다리라고 불려지게 된 아돌프 다리를 지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보크 포대를 보러 갔습니다. 예전에 룩셈부르크 시가지는 주로 절벽에 위치한 성벽과 2개의 강으로 둘러싸이고 절벽 여기저기에 각종 포대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지금도 성벽 위에서 경사지고 좁은 계단을 내려서면 땅 가운데로 지하도가 미로처럼 복잡하고 세밀하게 이어져 있다고 하는데, 보크포대는 그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최강인 포대로 제 1,2차 세계대전 중에는 3만 5000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폭격을 피한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공개된 부분을 둘러보고 우리는 자전거를 빌려 동네 한바퀴를 돌았습니다. 유럽은 자전거 문화가 매우 발달한 나라이기 때문에 가격도 저렴하고 좋은 자전거를 빌려 탈 수 있어 우리는 신이 났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난 후 우리는 숙소로 돌아와 다시 짐을 챙기고 네덜란드로 가는 버스에 올랐습니다. 룩셈부르크는 작지만 강하고, 온 국민이 지금 가지고 있는 것들을 그대로 보존하길 원하는 마음이 느껴지는 단단한 나라였습니다. 작은 왕국의 큰 세상을 만난 아이들은 어떤 것이 진짜 큰 것인지를 느낄 수 있게 되었고, 또 크다고 부러워 하지 않고 작다고 무시하지 않는, 무엇이든 분별할 줄 알고 상황에 따른 감사를 할 수 있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고 확신합니다. 이제 우리가 만나게 될 나라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그 시간동안 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고 모두 머리와 가슴에 새기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