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기상 시간이 아침 4시입니다. 일어나자마자 평상시와 마찬가지로 텐트를 정리하고, 밥을 먹으려고 준비하는데 비가 내립니다. 갑자기 많은 비가 내리는 바람에 구령대 위로 아이들은 모두 올라갔습니다.
구령대 위에서 대장님들은 배식하려고 준비를 하는 동안 아이들을 보았는데 그래도 오늘을 위해 어제 빨리 재워서 다들 잘 일어난 모양입니다. 조는 아이보다 옆에 친구와 장난치는 아이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아침밥을 먹고 짐정리를 한 뒤 모였는데 아이들은 기쁜 소식을 듣습니다. 오늘 행군은 가방 없이 판초우의와 식기도구만 챙기면 된다는 말입니다. 눈치가 빠른 아이는 오늘 엄청 많이 가야하냐고 바로 묻습니다. 예리한 질문에 총대장님 얼굴에 당황한 빛이 돕니다.
강원도라는 지역은 날씨가 워낙 오락가락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방금 전까지만 해도 주룩 주룩 내리던 비가 아침을 먹고 행군을 갈 준비를 하니 말끔히 그쳤습니다. 비가 온 다음이라 산산한 바람을 맞으며 오늘도 우린 출발했습니다.
새벽의 공기는 비가 온 다음이라 춥지도 않고 선선하며 무겁다는 느낌을 줘서 아이들에게 안정감을 줍니다. 산 사이에서 걸어가고 구름으로 해가 가려져 행군하는 데는 날씨가 정말 좋았습니다.
세대길이 끝나고 ‘동강길’이 이어졌습니다. 동강길도 마찬가지로 그 곳의 풍경을 말하자면 정말 어떤 말로 표현을 해야 할지 모를 정도입니다. 산들의 정상은 구름 사이로 숨고, 아이들 옆으로 흐르는 동강은 아름다운 산을 비춰주고 있습니다.
오늘따라 저학년들이 너무나 잘 걸어줍니다. 저학년을 챙기던 고학년들이 지쳤는지 따라와주질 않습니다. 대장님들에게 혼이 나고 있을 때 저학년들은 동강길에서 느낄 수 있는 모른 것을 느끼려고 힘든 내색도 안하고 있습니다. 이런 공기는 절대 못 마실 거라며 숨을 깊게 쉬었다 내뱉었다 합니다. 그 모습이 얼마나 귀엽던지 대장님들은 또 한번 웃습니다.
동강길을 따라 가다보니 ‘물이 아름다운 가수리’에 빨리 도착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가수분교에서 점심을 먹고 떠나기로 합니다. 아이들은 다들 그늘을 찾아 앉았습니다. 그 그늘은 약 570년 된 느티나무가 대장님들과 우리 아이들을 위해 쉼터를 만들어준 거였습니다.
날씨가 좋지 않아도, 더운 날씨는 어쩔 수 없기에 아이들이 많이 힘들어 하고 있었는데 점심식사 메뉴로 나온 콩나물 냉국에 플러스로 얼음을 동동 띄운 것이 아이들뿐만 아니라 대장님들의 마음을 사로 잡는데 충분했습니다. 점심 식사를 무사히 마치고 큰 느티나무 앞에서 연대별 사진을 찍었습니다.
점심시간을 길게 보내고 다시 오후 행군을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은 긴 행군이 힘들텐데도 꾹 참으며 걷는 모습을 보니 너무 멋졌고, 이제 행사 기한이 반이 훌쩍 넘어서 아이들이 점점 변하는 모습을 보면 보람된 생활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며, 하루 하루 가는 시간을 너무 아쉬워하고 있습니다.
행군을 하면서 힘든 생활보다 서로를 알아가고 나를 발전시키는 시간으로 아이들이 받아주길 바라며 오늘 하루도 열심히 걸어와 준 작은 영웅들을 대장님들은 사랑합니다.
이상으로 일지대장 백미나였습니다.
구령대 위에서 대장님들은 배식하려고 준비를 하는 동안 아이들을 보았는데 그래도 오늘을 위해 어제 빨리 재워서 다들 잘 일어난 모양입니다. 조는 아이보다 옆에 친구와 장난치는 아이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아침밥을 먹고 짐정리를 한 뒤 모였는데 아이들은 기쁜 소식을 듣습니다. 오늘 행군은 가방 없이 판초우의와 식기도구만 챙기면 된다는 말입니다. 눈치가 빠른 아이는 오늘 엄청 많이 가야하냐고 바로 묻습니다. 예리한 질문에 총대장님 얼굴에 당황한 빛이 돕니다.
강원도라는 지역은 날씨가 워낙 오락가락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방금 전까지만 해도 주룩 주룩 내리던 비가 아침을 먹고 행군을 갈 준비를 하니 말끔히 그쳤습니다. 비가 온 다음이라 산산한 바람을 맞으며 오늘도 우린 출발했습니다.
새벽의 공기는 비가 온 다음이라 춥지도 않고 선선하며 무겁다는 느낌을 줘서 아이들에게 안정감을 줍니다. 산 사이에서 걸어가고 구름으로 해가 가려져 행군하는 데는 날씨가 정말 좋았습니다.
세대길이 끝나고 ‘동강길’이 이어졌습니다. 동강길도 마찬가지로 그 곳의 풍경을 말하자면 정말 어떤 말로 표현을 해야 할지 모를 정도입니다. 산들의 정상은 구름 사이로 숨고, 아이들 옆으로 흐르는 동강은 아름다운 산을 비춰주고 있습니다.
오늘따라 저학년들이 너무나 잘 걸어줍니다. 저학년을 챙기던 고학년들이 지쳤는지 따라와주질 않습니다. 대장님들에게 혼이 나고 있을 때 저학년들은 동강길에서 느낄 수 있는 모른 것을 느끼려고 힘든 내색도 안하고 있습니다. 이런 공기는 절대 못 마실 거라며 숨을 깊게 쉬었다 내뱉었다 합니다. 그 모습이 얼마나 귀엽던지 대장님들은 또 한번 웃습니다.
동강길을 따라 가다보니 ‘물이 아름다운 가수리’에 빨리 도착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가수분교에서 점심을 먹고 떠나기로 합니다. 아이들은 다들 그늘을 찾아 앉았습니다. 그 그늘은 약 570년 된 느티나무가 대장님들과 우리 아이들을 위해 쉼터를 만들어준 거였습니다.
날씨가 좋지 않아도, 더운 날씨는 어쩔 수 없기에 아이들이 많이 힘들어 하고 있었는데 점심식사 메뉴로 나온 콩나물 냉국에 플러스로 얼음을 동동 띄운 것이 아이들뿐만 아니라 대장님들의 마음을 사로 잡는데 충분했습니다. 점심 식사를 무사히 마치고 큰 느티나무 앞에서 연대별 사진을 찍었습니다.
점심시간을 길게 보내고 다시 오후 행군을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은 긴 행군이 힘들텐데도 꾹 참으며 걷는 모습을 보니 너무 멋졌고, 이제 행사 기한이 반이 훌쩍 넘어서 아이들이 점점 변하는 모습을 보면 보람된 생활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며, 하루 하루 가는 시간을 너무 아쉬워하고 있습니다.
행군을 하면서 힘든 생활보다 서로를 알아가고 나를 발전시키는 시간으로 아이들이 받아주길 바라며 오늘 하루도 열심히 걸어와 준 작은 영웅들을 대장님들은 사랑합니다.
이상으로 일지대장 백미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