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환경에서의 생활 탓인지, 친구들과의 동침에 들떠서인지 대부분의 대원들은 텐트에서의 첫날 밤에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한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대원들은 일출을 보기 위해 새벽 5시에 잠에서 깨어나야 했습니다. 드넓고 푸른 바다 앞에서 아침 체조를 하며 일출을 기다렸지만 아쉽게도 구름들 틈에 숨은 해는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비록 일출을 보기 위해 텐트에서 급하게 자다 나온 차림이었지만 푸른 바다와 해가 떠오른 아름다운 빛의 하늘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은 대원들의 모습은 그마저도 예뻐 보였습니다.
단체사진을 찍은 후 바다 앞에서 잠깐의 자유 시간을 가진 후, 어젯밤 잠자리였던 텐트를 접는 법을 대장님들에게 배웠습니다. 어제 야영지에 도착했을 때는 몇몇의 대장님들이 미리 텐트를 쳐 놓으셔서 대원들이 편히 잠자리에 들 수 있었지만 오늘 새벽부터 강한 햇빛을 받으며 텐트를 접는 대원들은 집에서의 생활이 얼마나 편안한 것인지 새삼 느끼고 있는 듯 했습니다.
아침식사 시간이 되자 많은 대원들은 곧 시작될 첫 행군을 위해 든든히 먹었고, 오늘 어김없이 잔반 검사가 이루어졌습니다. 아직까진 몇몇의 아이들이 버섯이나 무 같은 야채들을 편식하여 먹기 거부감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남은 행사 기간 동안 음식이 자신들에게 얼마나 큰 힘을 주는지에 대해 감사함을 느끼며 잘못된 식습관을 개선해냈으면 하는 소망을 가져보았습니다.
동해시 망상 해수욕장에서 발대식을 마치고 이열종대로 줄을 맞춘 대원들은 과천시 깃발을 든 두 대원을 선두로 한 첫 행군은 한 시간 가량 진행되었습니다. 대장님들의 “앞으로 밀착”, “좌로 밀착”등의 외침에 따라 대원들은 열심히 한발 한발 움직여 걸었습니다. 9시가 약간 넘은 아침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뜨거운 햇살은 대원들의 이마와 등에 땀을 맺히게 했습니다. 그래도 대원들은 여유로워 보였습니다. 친구들과 소소한 이야기도 나누기도 하고, 어떤 남자대원들은 인기 가요를 부르면서 걸어서 다른 대원들에게 큰 웃음을 주기도 했습니다.
별 탈 없이 첫 번째 휴식지인 동해시 망상동사무소에 도착했습니다. 그곳에서 대원들은 가방도 내려놓고 신발과 양말을 벗고 발을 편하고 시원하게 해주면서 화장실 차례를 기다렸습니다. 다음 행군을 위한 물도 받아놓으면서 이렇게 대원들은 행군 시 쉬는 시간에 해야 할 일들을 익혔습니다.
두 번재 행군이 시작되자 대원들이 힘들어하기 시작했습니다. 시간이 오후를 향해 갈수로 뜨거워지는 햇빛과 우리의 행선지로 이끄는 인도가 공사로 인해 모래로 가득했고, 모래밭에서 걷는 듯한 어려움을 느꼈습니다. “얼마만큼 남았어요?”, “가려면 멀었어요?”라는 대원들의 수많은 질문들을 다독이며 나무 그늘이 진 오솔길까지 행군을 이어갔습니다. 첫 번째 휴식 때보다 대원들은 지친 모습이 역력했습니다.
오후 행군을 위한 에너지를 충전해 줄 점심식사 장소로 이동하기 위해 다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아침부터 힘쓰느라 지친 대원들은 “언제 밥 먹어요?”, “어디서 밥 먹어요?” 같은 질문지들을 쏟아냈습니다. 하지만 차츰 무거운 가방을 맨 채로 대장님들의 지시에 따라 행동하기 힘들어하는 대원들도 발생했고, 선두에 선 대장님의 속도를 따라가는 것이 힘들어 눈물을 흘리는 대원들도 있었습니다. 고생 끝에 도착한 점심식사 장소는 북평중학교였습니다.
1시가 갓 넘은 오후에 탐험연맹 취사 대장단은 대원들에게 시원한 오이냉국을 선물해주었습니다. 맛있는 카레와 얼음이 동동 뜬 오이냉국은 행군하는 사이에 쌓인 더위를 싹 사라지게 해주었습니다. 한 대원은 오이냉국의 얼음을 자신의 생수통에 넣어 얼음물로 마시기도 했습니다.
낮잠도 자고 선크림도 덧바르면서 자유 시간을 보낸 후, 행군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30여분이 흐른 후 용산서원에 도착해 그 곳을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대원들은 그 곳에서 각자의 물통에 시원한 물도 받고 머리와 자신이 두른 수건에도 물을 적셔 더위를 이겨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오늘은 숙영지에 도착하면 샤워를 하게 해준다는 대대장들의 말씀에 대원들은 열심히
걸을 때마다 발바닥이 아프기도 하고 무거운 가방으로 인해 어깨가 아파와 쳐지는 대원들도 있었지만 대장님의 지시에 따르려고 노력하려는 의지가 있는 대원들이 대견했습니다.
오늘의 숙영지는 쌍용 연수원 운동장입니다. 도착하자마자 가방을 정열하고 잔디밭 앞 계단에 조별로 모여 앉은 후 조장을 정했습니다. 오늘 하루 걷느라 수고한 대원들에게 조별로 초코파이와 음료수를 주고 맛있게 나눠먹었습니다. 그새 배가 고팠던 대원들은 초코파이 하나에 행복한 미소를 지어보였습니다.
한 개의 초코파이가 부족해 하나 더 먹고 싶어하던 대원들은 곧 있을 저녁시간을 위해 그 마음을 잠시 접어두고 자신들이 오늘 하루 머무를 텐트를 치는 방법을 각 대대장에게 배웠습니다. 텐트 하나를 치는 데 한 사람 한 사람의 임무가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협동심을 배우는 대원들의 눈빛은 초롱초롱하고 맑았습니다.
텐트를 친 후, 비록 10분이라는 짧은 시간이지만 샤워를 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오늘 하루 흘린 땀으로 인해 끈적끈적한 몸을 시원한 물로 씻고 나온 대원들의 기분은 상쾌하고 들떴습니다. 샤워 후 저녁식사 시간이 되자 저녁식사 메뉴 중 떡볶이가 제일 맛있다며 아이들은 천진난만한 미소를 지으며 행복해했습니다.
내일은 백두대간 줄기 백봉령을 따라 걷는 힘든 코스가 예정되어 있어 대원들은 탐험일지를 쓴 후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앞으로 남은 행군들 잘 이겨내자. 화이팅!
단체사진을 찍은 후 바다 앞에서 잠깐의 자유 시간을 가진 후, 어젯밤 잠자리였던 텐트를 접는 법을 대장님들에게 배웠습니다. 어제 야영지에 도착했을 때는 몇몇의 대장님들이 미리 텐트를 쳐 놓으셔서 대원들이 편히 잠자리에 들 수 있었지만 오늘 새벽부터 강한 햇빛을 받으며 텐트를 접는 대원들은 집에서의 생활이 얼마나 편안한 것인지 새삼 느끼고 있는 듯 했습니다.
아침식사 시간이 되자 많은 대원들은 곧 시작될 첫 행군을 위해 든든히 먹었고, 오늘 어김없이 잔반 검사가 이루어졌습니다. 아직까진 몇몇의 아이들이 버섯이나 무 같은 야채들을 편식하여 먹기 거부감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남은 행사 기간 동안 음식이 자신들에게 얼마나 큰 힘을 주는지에 대해 감사함을 느끼며 잘못된 식습관을 개선해냈으면 하는 소망을 가져보았습니다.
동해시 망상 해수욕장에서 발대식을 마치고 이열종대로 줄을 맞춘 대원들은 과천시 깃발을 든 두 대원을 선두로 한 첫 행군은 한 시간 가량 진행되었습니다. 대장님들의 “앞으로 밀착”, “좌로 밀착”등의 외침에 따라 대원들은 열심히 한발 한발 움직여 걸었습니다. 9시가 약간 넘은 아침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뜨거운 햇살은 대원들의 이마와 등에 땀을 맺히게 했습니다. 그래도 대원들은 여유로워 보였습니다. 친구들과 소소한 이야기도 나누기도 하고, 어떤 남자대원들은 인기 가요를 부르면서 걸어서 다른 대원들에게 큰 웃음을 주기도 했습니다.
별 탈 없이 첫 번째 휴식지인 동해시 망상동사무소에 도착했습니다. 그곳에서 대원들은 가방도 내려놓고 신발과 양말을 벗고 발을 편하고 시원하게 해주면서 화장실 차례를 기다렸습니다. 다음 행군을 위한 물도 받아놓으면서 이렇게 대원들은 행군 시 쉬는 시간에 해야 할 일들을 익혔습니다.
두 번재 행군이 시작되자 대원들이 힘들어하기 시작했습니다. 시간이 오후를 향해 갈수로 뜨거워지는 햇빛과 우리의 행선지로 이끄는 인도가 공사로 인해 모래로 가득했고, 모래밭에서 걷는 듯한 어려움을 느꼈습니다. “얼마만큼 남았어요?”, “가려면 멀었어요?”라는 대원들의 수많은 질문들을 다독이며 나무 그늘이 진 오솔길까지 행군을 이어갔습니다. 첫 번째 휴식 때보다 대원들은 지친 모습이 역력했습니다.
오후 행군을 위한 에너지를 충전해 줄 점심식사 장소로 이동하기 위해 다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아침부터 힘쓰느라 지친 대원들은 “언제 밥 먹어요?”, “어디서 밥 먹어요?” 같은 질문지들을 쏟아냈습니다. 하지만 차츰 무거운 가방을 맨 채로 대장님들의 지시에 따라 행동하기 힘들어하는 대원들도 발생했고, 선두에 선 대장님의 속도를 따라가는 것이 힘들어 눈물을 흘리는 대원들도 있었습니다. 고생 끝에 도착한 점심식사 장소는 북평중학교였습니다.
1시가 갓 넘은 오후에 탐험연맹 취사 대장단은 대원들에게 시원한 오이냉국을 선물해주었습니다. 맛있는 카레와 얼음이 동동 뜬 오이냉국은 행군하는 사이에 쌓인 더위를 싹 사라지게 해주었습니다. 한 대원은 오이냉국의 얼음을 자신의 생수통에 넣어 얼음물로 마시기도 했습니다.
낮잠도 자고 선크림도 덧바르면서 자유 시간을 보낸 후, 행군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30여분이 흐른 후 용산서원에 도착해 그 곳을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대원들은 그 곳에서 각자의 물통에 시원한 물도 받고 머리와 자신이 두른 수건에도 물을 적셔 더위를 이겨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오늘은 숙영지에 도착하면 샤워를 하게 해준다는 대대장들의 말씀에 대원들은 열심히
걸을 때마다 발바닥이 아프기도 하고 무거운 가방으로 인해 어깨가 아파와 쳐지는 대원들도 있었지만 대장님의 지시에 따르려고 노력하려는 의지가 있는 대원들이 대견했습니다.
오늘의 숙영지는 쌍용 연수원 운동장입니다. 도착하자마자 가방을 정열하고 잔디밭 앞 계단에 조별로 모여 앉은 후 조장을 정했습니다. 오늘 하루 걷느라 수고한 대원들에게 조별로 초코파이와 음료수를 주고 맛있게 나눠먹었습니다. 그새 배가 고팠던 대원들은 초코파이 하나에 행복한 미소를 지어보였습니다.
한 개의 초코파이가 부족해 하나 더 먹고 싶어하던 대원들은 곧 있을 저녁시간을 위해 그 마음을 잠시 접어두고 자신들이 오늘 하루 머무를 텐트를 치는 방법을 각 대대장에게 배웠습니다. 텐트 하나를 치는 데 한 사람 한 사람의 임무가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협동심을 배우는 대원들의 눈빛은 초롱초롱하고 맑았습니다.
텐트를 친 후, 비록 10분이라는 짧은 시간이지만 샤워를 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오늘 하루 흘린 땀으로 인해 끈적끈적한 몸을 시원한 물로 씻고 나온 대원들의 기분은 상쾌하고 들떴습니다. 샤워 후 저녁식사 시간이 되자 저녁식사 메뉴 중 떡볶이가 제일 맛있다며 아이들은 천진난만한 미소를 지으며 행복해했습니다.
내일은 백두대간 줄기 백봉령을 따라 걷는 힘든 코스가 예정되어 있어 대원들은 탐험일지를 쓴 후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앞으로 남은 행군들 잘 이겨내자. 화이팅!
힘들지 그렇지만 ...
우리 아들은 씩씩하게 잘하고 돌아올것을 믿고있다 ㅋ
사랑한다 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