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우리가 한국으로 돌아갈 날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오늘은 탐사의 종점인 로마로 가는 날입니다.
우리는 로마로 향하기 전에 피사에 들리는 여정이 남아있습니다.
피사는 이탈리아 토스카나주의 도시입니다.
11세기에는 해상공화국으로 번영하고 13세기에는 문예의 중심지로 부흥하여 갈릴레이도 이곳 대학에서 공부를 했다고 합니다.
피사에 가는 이유는 단연 피사의 사탑을 보기 위해 가는 것입니다.
원래 피사의 사탑은 수직으로 세워졌지만 지반의 침식작용에 의하여 기울어 졌다고 합니다.
피사를 찾은 모든 사람들은 피사의 사탑을 이용한 재미있는 자세를 취해가며 사진을 찍습니다. 10명중 9명은 피사의 사탑을 밀고 있답니다^^;
우리 대원들도 재미있는 사진 찍기에 돌입했습니다.
각기 생각한 자세로 사진을 찍습니다. 발로 밀어보기도 하고, 손으로 튕겨 내 보기도 하는 등의 다채로운 모션을 보여줍니다.
오늘의 1등 작품은 피사의 사탑 앞에서 피라미드를 쌓은 남자 6인방에게 돌아갔습니다.
짧은 순간에 민첩하게 피라미드를 만들어 이탈리아와 이집트의 조화를 이루어 낸 작품이라고 감히 평가해 봅니다.
장화모양으로 생긴 이탈리아는 도시의 거리가 매우 넓습니다.
피사에서 로마로 향하는 길도 가깝진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탐사에 열정적인 대원입니다.
오늘 우리는 지중해가 보이는 로마로 향합니다 ! GO GO G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