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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이렇게 빨리 흐를 줄은 몰랐습니다. 어느덧 본 탐사의 마지막 날 입니다. 8시기상시간이지만 대장인 저도 오늘은 눈이 빨리 떠졌습니다. 이미 6시엔 우리 아름다운 숙녀 분들은 이미 일어난 후 였습니다.
숙소를 나서서 어제 휴일로 가보지 못한 학생감옥을 먼저 찾았습니다. 감옥이라서..라는 생각을 들지 않게 의외로 아기자기한 모습이었습니다. 저마다 마음에 드는 방 앞에서 사진을 찍기도 했구요. 저마다 웃으면서 사진을 찍느라 바빴습니다.
학생감옥을 나오자 자유시간을 외쳐대기 바빴습니다. 한시간의 자유시간이 주어지자 아이들은 저마다 손에 작은 봉지들이 들려있었습니다. 오늘은 점심으로 하이델에 있는 학생식당이었습니다. 오스트리아와 독일에 있는 ‘멘사’라는 학생식당으로 대학교의 학생이라면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 할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아이들은 학생은 아이지만 Guest 요금으로 이용해 볼 수 있었습니다. 저마다 두 가지 메인 메뉴 중 한 가지를 고르고 먹 을 수 있는 제도가 한국의 대학교 식당과는 또 다른 흥미였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이젠 마지막으로 찾아야 할 프랑트프루트로 이동하였습니다. 한 시간 남짓의 시간이 흐르고 도착한 곳은 하이델 보다는 조금 차가운 바람이 있는 곳이지만 하이델의 10배는 넘는 크기의 도시였습니다. 처음으로 저희에게 오후의 휴식이 주어졌습니다. 숙소에 도착한 후 자유시간을 갖고 저녁을 먹은 후 시내야경에 나서기로 하였습니다.
처음으로 하는 저녁시내탐사는 저또한 들뜬 마음입니다. 큰 빌딩이 즐비하고, 화려한 프랑크프로트도 불이 꺼진 8시 이후는 조용한 동네 마을 같은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저희에겐 나름 운치 있는 시간입니다. 자유시간이 주어진 후 만난 아이들은 낮엔 많은 사람들로 붐볐지만 거진 사람이 없는 거리에서 즐겁게 웃으며 장난도 치고 모처럼 웃음이 가득하게 이동을 하였습니다. 이동 중 들린 뢰머광장은 사진의 낮과는 다르게 엄청 조용한 분위기입니다. 그동안 이동중 오늘 저녁 이동이 가장 즐거웠다고들 합니다. 즐거운 여운이 남아서인지 오늘 저녁은 못다한 이야기를 하며 마지막밤을 보낼 수 있게 해달라고들 말합니다. 화끈하게 OK를 외치고 아이들은 잠이 오지 않는 오늘 밤을 즐기고 있습니다. 시간이 언제 이렇게 지나갔나..하는 생각이 드는 오늘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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