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잔 ! 드디어 대망의 날이 밝았습니다.
오늘은 제주 올레길 탐사의 첫 날 입니다.
부모님의 품을 잠시 떠나 자연의 품으로 돌아가는 날이기도 하지요.
우린 김포 공항에 1시까지 모여 새로이 만나는 친구들의 얼굴을 기억해 보기도 하고
새로 만난 대장님과 이야기를 나누며 탐사 준비를 하였습니다.
우리는 김포의 찬바람을 가르며 따뜻한 남쪽나라 제주로 향하였습니다.
50여분간의 비행을 마치고 제주에 내리니
제주를 상징하는 따뜻한 바람과 온화한 공기는 온데간데 없이 찬바람이 우릴 맞이 했습니다.
그래도 제주라는 도시를 직접 걸어볼 수 있다는 점이 우리를 설레게 했습니다.
우리의 첫번째 미션은 버스로 이동하기 입니다. 버스의 종착점은
올레길 1코스가 시작되는 시흥 초등학교로의 이동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1코스를 걸을 수 없었습니다.
대한민국을 몰아친 구제역의 여파로 1코스가 폐쇄되었기 때문입니다.
우린 아쉬움을 뒤로하며 저녁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역시 금강산도 식후경입니다.
저녁은 맛있는 제주도 명 음식 중 하나인 갈치조림 이었습니다.
여러 반찬과 함께 먹는 갈치의 부드러움은 말로 할 수 없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우리는 4일간 묶게 될 둥지 게스트 하우스로 왔습니다.
이곳에서 우리는 간단한 오리엔테이션과 대장님 소개 시간을 가졌습니다.
비록 따뜻한 바람이 우릴 맞이 하진 않았지만,
어여쁜 제주의 누나가 맞이 하진 않았지만
분명히 제주도는 우릴 환영하며 이렇게 말하는 듯 했습니다.
"제주까지 오느라 속았수다 !"
*속았수다는 수고하셨습니다의 제주도 방언 입니다 ^^
연대구성표
1연대
강동원, 유정호, 이경환, 최승호, 연혜진, 김부용, 강종민
2연대
곽영준, 이현찬, 김성구, 하민정, 김병주, 최하정, 황우솔, 김예찬
함께하는 대장단
엄진희 대장
윤철웅 대장
이선명 대장
정의철 대장
한경선 대장
입니다.
각 연대를 담당하게 되는 대장님은 누구일까요?
함께 맞춰주세요~!!!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