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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29- 여름이 되어.

오늘은 아침부터 비가 내려 어제 널어놓은 빨래를 걷어 내느라 정신없이 하루를 시작하였습니다. 잠깐의 소나기로 그쳤던 비. 그리고 출발하기 직전에 내리던 비!!!! 씩씩하게 행군을 할 준비를 마치고 나가려던 순간!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내리는 비 때문에 우리들의 발걸음을 조금 지체해야했습니다.

비가 왔다가, 해가 쨍하고 떴다가...  변덕스러운 날씨를 뚫고. 전주 월드컵경기장까지의 거리를 좁혀나갔습니다. 전주 월드컵경기장까지 가는 길은 위험했습니다. 찻길도 많고, 우리가 도로 위를 걸어갈 수 있는 갓길도 좁아 아이들에게 큰소리도 치며 길을 건너고, 앞으로 나아갔습니다.

비가 와도 뭐가 그리 좋은 웅덩이를 밟으며 뛰어다니고, 이리저리 물을 찰싹거리느라 즐거운 얼굴입니다. 우리는 그렇게 비가 와도 기쁘게, 위험했지만 모두 무사히 전주 월드컵경기장에 도착했습니다.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점심식사를 마치고 익산시로 향했습니다.
오늘은 익산시 보석박물관이 우리의 숙영지입니다. 익산시에 들어오자마자 독도법. 즉 오리엔티어링으로 아이스크림을 걸고 보석박물관까지 찾아갔습니다.

독도법.
아이들은 다른 연대를 이기고 따라 잡는 것이 먼저인 프로그램입니다. 하지만 독도법은 구름의 모양이 어떻게 생겼고 그곳의 자연 환경은 어떤지 살피며 여유있게 걷자는 의미가 더 큰 프로그램입니다. 물론 서로 경쟁하는 것. 그 속에서 이기는 것도 우리 아이들에게는 많은 도움이 되겠지만 천천히 걸으며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될 겁니다. 독도법 뿐만 아니라 아이들 인생에서도 적용되는 얘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처음으로 부모님들께서 써주신 댓글을 읽었습니다. 그동안은 조회수만 살피다가 댓글을 읽는게 조금은 부담스러워서 일부러 읽지 않았었는데 오늘 읽어보니 제가 쓰는 일지가 정말 많은 분들께서 기다리고 계시고 궁금해 하신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달아주신 댓글을 보며 아이들에게 어찌나 보여주고 싶었는지 모릅니다. 아이들을 향한 사랑에서 저희 집에서는 아직 어린 딸인 저도 배우는 점이 많습니다.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기억의 남는 댓글에서 아이에게 “여름이 되라.”라고 한 것인데요. 뜨겁고 강렬한 ‘여름’을 닮아 마음 속도 뜨겁게 채우라는 의미로 받아드렸는데 맞나요? 말이 너무 멋져서 찌릿! 했습니다.^^

어머님, 아버님, 우리 아이들은 내일로 딱 일주일 후면 집으로 갑니다. 벌써 반이나 해내고 있는 우리 아이들! 생각할수록 기특하시죠? 아이들이 집에 가면 칭찬 많이 해주세요. 지금. 여기. 우리 아리들은 세상 그 어느 ‘여름’ 보다 더 뜨거운 ‘여름’이니까요.
  • 김해리 2011.07.30 01:23
    땀 흘리고 먹는 하드(뽕따?)의 맛은 더 달콤하겠지.
    엄마를 생각하며 울면서 걷는다는 너의 글을 읽고 하루종일 가슴이 콩닥콩닥 거렸다.
    오늘도 땅을 보고 터벅터벅 걷는 네 모습이 울고있는 것은 아니지?
    이제 일주일이면 엄마를 만날 수 있다.
    희망이 보이지 않니. 조금 더 힘내자. 파이팅
  • 고효준,성준 2011.07.30 01:28
    아들 아이스크림 넘 맛나게 먹는다^^
    웃는 얼굴 보니 엄마 맘이 넘 행복해 ^^
  • 안일주 2011.07.30 01:42
    멋진 턱선. 아들 즐거워 보이는 구나. 수박 아이스크림이 얼마나 달고 맛있을까. 그맛은 평생 기억 될 맛일거야. 그런데 살은 빠지지 않았네. 밥이 아주 맛있었나 보다. 엄마는 행복한 맘으로 잔다. 쿨쿨 아들 화이팅
  • 최재혁 2011.07.30 02:14
    아들~~ 등만보여줄래?!!엄마좀 봐봐 ㅋㅋ
    재혁아 행복한꿈꾸고 잘자....
    듬직한 울재혁이 낼두 아자아자 홧팅~~~
  • 고효준, 고성준 2011.07.30 02:25
    오호~ 고성준!
    한손엔 아리스크림 다른한손엔 승리의 브이 멋지다.
    먹고있는 아이스크림은 죠스바?
    신발이랑 양말이 젖었나 보네~ 신발도 한짝만 덩그러니..ㅋㅋ
    여전하셔~
    마른 양말로 꼭 신어야된다. 발에 물집 잡히면 많이 아프다.
    효준이는 수박바 먹고있네~
    쉴때는 다리 쭉 펴고 편하게좀 쉬지요~ 고효준~
    건강한 모습 너무 보기 좋다.
    이제는 너희들 얼굴에서 국토종단의 즐거움이 보이는 구나
    한층 여유러워 보이는것 같아 아빠도 기분 짱 좋다.
    오늘 하루 힘들었지?
    날씨도 무더웠을거구, 거기에 비까지 와서 행군하기 힘들었겠다.
    벌써 익산이네 점점 서울에 가까워 지고 있다.
    효준! 성준! 힘내고! 화이팅하자!
  • 이상현 2011.07.30 02:30
    어이~아이스크림 먹는 모습이 훌륭하네!!!! 그래 뭐든지 항상 최선을 다하고 최상의 모습으로 최고의 것을 보여줘라...그것이 나를 더욱 멋지게 만든다. 힘겨움 속에서 나를 찾는 것도 좋은 일이다. 때로는 지치고 앞이 잘 보이지 않더라도, 항상 최고를 생각해봐라..그럼 어디에서든지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익산을 지났으니 서울과 많이 가까워졌구나...항상 아빠 마음속에 사랑하는 아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 끝까지 힘내자!!! 사랑한다!!
  • 서정우 2011.07.30 02:57
    대원들을 이끄는 모든 대장님들!! 덥고 변덕스러운 날씨에 오늘 하루도 너무나 수고하셨습니다 글로서나마 감사함을 전합니다 서정우!! 시작이 반이라더니 반인 일주일이 지나고 일주일남았구나 남은 일주일도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며 화이팅!!! 하자 전주월드컵경기장앞에서 활짝 웃으며 찍은 단체 사진속에 서정우는 대견스럽고 너무나 멋지구나!! 서정우 화이팅!!!!1
  • 이가원 2011.07.30 09:39
    드디어 웃고 있구나~ 내 딸! 이가원~
    엄마는 매일 네 소식이 올라오기만 기다리면서 지낸다..
    채림이랑 나란히 웃고 있는 모습을 보니 모처럼 마음이 놓이는구나..
    이제 힘든 여정에 어느정도 적응이 되어가는거니?
    끝이 없을 것 같았던 여정도 막상 끝이나면 아쉬워질꺼야..
    그러니까 이제 며칠 남지않은 여정에서 충분히 자연을 느끼고..
    친구들과 많은 이야기도 나누며 아름다운 추억들을 쌓으렴..
    지금까지 아무탈없이 무사히 여정을 잘 이겨내 주어서 기특하고 고맙다..
    지금까지 해 온것처럼 오늘도 힘차게 출발하렴~
    사랑한다.. 내 딸~

    걷는 사진속에서 너를 발견했다..
    더욱 반가운걸..
    그런데 여전히 모자를 안쓰고 걷고 계시는군..
    배낭이 없어서인지 그렇게 많이 지쳐보이는 모습은 아니지만..
    맨 뒤쪽에 쳐져서 걸어 가는구나..
    혹시 대대장님들이 뒤쳐지는 너희들 때문에 힘들어지실가 걱정이 된다..
    힘들더라도 대열이 흩으러지지 않게 했으면 한다..
    너 개인만의 여정이 아니니까 ..
    페이스 조절하면서 잘 따라가길 바래..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잘 따라가는 네 사진을 보니..
    엄마는 여전히 네가 기특하고 자랑스럽다..
    자랑스러운 내딸~ 이가원..
    오늘도 화이팅!!!
  • 강정모맘 2011.07.30 04:27
    아들 사진속에서 아들 찾는데 힘들어. 사진찍을때 앞으로좀 나와서 찍어주면 안될까? ㅎㅎ오늘 먹는 아이스크림이 여태 먹어본 아이스크림중에서 가장 맛있는 아이스크림이겠다. 아들 이제 일주일 남았다..조금만 더 힘을 내고 씩씩한 모습으로 만나자!!
    엄마도 울 아들들 때문에 새벽에 일어나서 컴을 한번더 보게 되더라 .ㅎㅎㅎㅎ 사랑해!!!
  • 강성모맘 2011.07.30 04:31
    성모야!!! 아들 오늘도 쨍쨍 무더위에 고생이 많네. 엄마도 울 아들 때문에 일찍일어나서 젤 먼저 컴을 보게 된단다.
    울 아들들이 잘 하고 있는지 어떤 표정으로 사진을 찍었는지 궁금해서 자다가 벌떡 일어나서 컴을 보게된다. 오늘은 아이스크림을 먹었다면 꿀맛이였겠다. 여태 먹어본것중 제일 맛있었지.혹시 아이스크림 먹다가 울건 아니쥐. ㅎㅎ 아들 이것도 좋은 추억이 될거야 . 이제 일주일 남았다 끝까지 홧팅하고 서울에서 만나자...
    사랑해!!!!!!!!
  • 채우림 2011.07.30 05:26
    작은대장~~
    벌써 일정의 반이 지났네
    고생많았지~

    난 요즈음
    주변 사람들한테
    우리작은대장 자랑하느라
    시간이 부족하구나

    힘내자~ 작은대장~~
    오늘은 또 어떤일이 있을지
    기대하면서...
    큰 대장이...
  • 김진욱 2011.07.30 06:57
    분명히 힘들텐데... 대원들의 표정이 밝고 여유가 넘치는 것 같아 맘이 좋읍니다. 8월5일 경복궁 찍고 다시 독도로 간다고 하지 않을까 걱정이네요.ㅋㅋㅋㅋ
  • 왕규상 2011.07.30 07:09
    까맣게 탄 우리 아들 얼굴 많이 행복해 보여서 엄마 마음이 안심이된다 어제 하루도 힘들었을텐데... 엄마가 생각했던거 보다 여유가 있어보여서 다행이다 아들 엄마는 우리 아들이 너무나 자랑스럽고 행복하단다. 단체사진말고 일반사진찍을때 얼굴이 자주 안보여서 섭섭하다 얼굴좀 많이 나오게 노력해봐 오늘 하루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가 되었으면 한다 아들 화이팅!!!!!!!!!
  • 서주원 2011.07.30 07:10
    사랑하는 아들아
    너의 대단한 도전이 시작한지도 벌써 절반의 시간이 지났구나
    아빠는 주원이의 용기와 인내심에 격려를 보낸다.
    그곳에서 생활하는 동안 협동하고 배려하면서 좋은 추억 많이 가지고 오너라 서울에서 만나자. 우리 아들 화이팅!!!
  • 김보경 2011.07.30 07:15
    그곳에서는 대장님들이 부모님이시군요 많은 걱정과 보살핌속에
    밝은 아이들을 볼 수 있어 너무 감사드려요. 남은 기간도 잘 부탁드리고 힘들 일정속에서 대장님들 화이팅!! 대장님들을 만난 작은영웅들은 참 행운아인듯 ㅋㅋ
  • 김보경 2011.07.30 07:19
    세번째 국토에 도전할때는 초록색 염색을 하고 도전해라~~ 너무 조그맣게 나온 사진속 너의 모습을 찾기가 참 힘들어 엄마 눈이 쏘~옥 빠질것 같아. 오늘도 열심히 걸어와 넘넘넘 보고파~~~
  • 한승현 2011.07.30 08:04
    얼마나 집생각 간절할까?
    아무데나 앉는 건 상상도 못한 네가..
    영차!영차! 조금 더 힘내렴.
    힘들었던 것 만큼 종주의 끝은 상상못할만큼 달디 딜테니..
    도착지를 며칠 앞두고 거기까지 도착한 너에게 박수를 보낸다~
    오늘도 화이팅~
  • 김병효 2011.07.30 08:44
    화이팅!..국토대장정을 하시는 모든 분께 박수를 보냅니다.
    대장님이하 함께 하는 모든 분께..박수를 보냅니다....
    짝짝....짝짝..짝.짝짝짝...짝짝짝짝짝짝짝.....와와.....
    앞으로 남은 일정을 즐거운,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세요.

    병효야..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구나..우리 병효 화이팅.
    항상 너의 일정과 사진 그리고 탐험일지를
    매일 탐독하고 있지. 효...잘 지내네..
    엄마, 아빠가 사랑해.
  • 상묵 아빠 2011.07.30 08:45
    아들 상묵~~!

    변덕스러운 날씨와 뜨거운 여름 날씨에
    행군이 많이 힘들겠구나...

    그래도 검게 그을린 얼굴과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구나...
    엄마는 상묵이가 살이 좀 빠진 것 같다고 걱정하는구나.

    이제 일주일 남았네
    무슨일이든 시작도 중요하지만 마무리도 중요하단다.
    뜨거운 뙤약볕, 비 내리는 눅눅한 날씨,
    이글거리는 아스팔트, 체력도 점점 떨어지고...
    집에 있을 때 처럼 도와 주는 사람은 없겠지만
    상묵이 스스로가 최선을 다하고 함께 한 대원들과 협동하면
    어려움 없이 잘 마무리 하리라 믿는다.

    힘들겠지만 '아자, 아자!' 외치며
    힘차게 힘차게 행군하자
    상묵이 화이팅!!

    아빠, 엄마 마음 알지~~
    마니마니 사랑해^*^
  • 수산맘 2011.07.30 09:19
    수산이 얼굴을 모처럼 크게 보았네.
    밝고 건강한 얼굴이라 마음이 놓이는 구나.
    얼굴살은 여전히 통통한 것이
    이제 적응이 된 모습이다.
    열심히 힘내서 화이팅하길^^
    사랑한다. 보고싶다.
  • 왕규상 2011.07.30 09:34
    형얼굴많이탔네 형앞으로몇일안남았어 화이팅
  • 김현규 2011.07.30 09:40
    밝은 모습이 보기좋다. 어제는 익산 보석박물관에서 야영을 했구나. 현규는 그곳을 몇번 가봐서 어색함은 덜하겠구나. 단체생활에서 제일 중요한 점은 배려란다. 나만 편하려고 하면 다른사람이 불편해질수 도 있단다. 나보다 힘들고 약한 동료를 먼저 배려해 줄수 있는 마음을 항상 생각해라. 날씨가 변덕스러워 감기 조심해야 한다.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현규 잘 있으냐고 여쭈어 보시더라.
    현규 사랑하고 오늘도 힘들지만 보람찬 하루를 만들거라.
  • 임재홍 2011.07.30 10:16
    재홍이가 올린 글 오늘에서야 봤다.
    그래 오늘이 토요일이니까 이제 5일만 기다리면 검게 그을린 멋진사나이 재홍이를 볼 수 있겠네
    재홍이 오면 먹고 싶다는 팥빙수랑 수박이랑 많이 먹게 해줄 수있는데 사진에 보니 우리 재홍이 살이 빠진것 같은데 다시 살찌면 안되잖아... 아무튼 재홍이가 집에 없으니까 너무 조용하다..
    아픈데 없이 건강하게 지내고 대장님 말씀 잘따르고 오늘도 수고해라...
  • 김영선.영진 2011.07.30 10:43
    장때비와 강렬한 태양을 뚫고 우리 아이들과
    힘든생활을 함께 해주시고 잘 보살펴주심에
    정말 감사 . 또 감사 드립니다 .
    힘든 여정에도 불구하고 사진속 우리아이들의 밝은 모습에
    마음이 놓입니다 .

    네... 대장님... 우리아이들에게 피할수 없으면 즐기라고 .
    차라리 너희들이 '' 여름이 되라고 ''
    뜨겁고 강렬한 여름을 닮아 마음속도 뜨겁게 채웠으면 하는 마음에 여름이 되라고 했습니다 . ^^

    선아 진아 . 긴 여행이겠지만 돌아보면 그리 긴
    여행은 아닐꺼야 . 남은시간 뜻깊고 보람있는 시간이
    되었으면해. 정말 힘들고 지칠때면 먹고 싶은것만 생각해 .
    엄마 너희들이 정말 보고싶고 그립구나 .
    집에 빨리와야지 ~ 아빠 엄마가 기다리는 집으로 !!!
    맛난것도 먹고 사랑이도 안아주고 아빠도 안아주고 ....

    딸~ 아들 ~ 오늘도 힘내서 빤니와 ~~~~~~*^^*
    일등오는 사람 맛난거 한개 더준당 ^^
    사랑 사랑,,,,,, 사랑해 ~~~~~



  • 강병조 2011.07.30 14:13
    아덜!조
    어제 아덜이 걸은길은 아버지가 나고 자라고 학교를 다녔던 곳이라
    넘 감동이구나
    아덜 편지를 보니 우리아덜이 넘 마니 커버린거같아 아빠엄마는 흐뭇하구나
    지금쯤 전라도땅을 지나 충청도로
    진입했겠구나
    이제 정말 우리아덜 볼 날이 얼마
    남지않았네
    조그만 힘내자
    화이팅 팅!
    아덜이 지금 걷고 있는길은
    단순한 길이 아니고
    너의 미래를 위한 길을 개척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어렵고 힘들지만
    즐길수 있으면 최고의 승자임을
    꼭 잊지말거라

  • 김채연 2011.07.30 16:11
    웃지 않는 딸에 얼굴이 별로이구나 그렇게 힘드니?그래도 웃는 얼굴을 보고 싶구나 몸은 괞찬고이제 반 남아는데 노력하자 파이팅 그리고 병수오빠 아들 낳았단다 힘내고 사랑한다
  • 정세화 2011.07.30 17:54
    아이스크림 들고 도도한 척 바라만 보고있네
    주차장에 덥석 주저 앉는 것도 국통대장정 아니면
    상상할 수 있겠니. 어제 그곳 날씨 많이 덥덥데 힘들었겠다.
    보고 싶다. 딸
  • 정주현주 2011.07.30 18:18
    첫날 인천여객터미널에서 우리딸들을 보낼때도 눈물이 안났는데 연삼일째 엄마는 우리 딸들이 보고 싶어 사진보고 ㅜㅜㅜㅜㅜ
    어째 엄마가 더 약한 모습을 보이는구나!!!! 장한 우리 정주 현주 건강하고 씩씩하게 끝까지 화이팅!!!
  • 전금나무 2011.07.31 02:19
    주먹 불끈 쥐고 아빠 엄마 보란 듯이
    대성전 앞에 선 금나무 모습 무척이나 씩씩하구나!
    익숙한 티셔츠와 바지가 눈에 쏙 들어오는 아들 모습에서
    아빠는 걱정을 훌훌 털어버리려고 한다.
    아이스케이크 든 손보다 네 눈빛에서
    아빠마음이 나무에게 다가가는 기분이 더 듬직해진다.
    나무야, 금나무야, 전금나무야
    형형한 눈빛, 결연한 의지로 남은 날들도 파이팅이다 !
  • 전금나무 2011.07.31 01:57
    오늘 대성전 앞에서 주먹을 불끈 쥔
    우리나무 모습을
    엄마는 자꾸만 보고 또 본다.
    "엄마아빠, 저 이렇게 씩씩하게 잘 있어요!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잘 헤쳐나갈 수 있어요!"
    라고 큰소리로 외치는 각오와 다짐,
    너무도 듬직한
    금나무 마음의 소리가
    이곳까지 우렁우렁 들리는 듯하구나.
    먼길 떠나보낸 그 며칠 사이
    겁 많고 수줍던 꼬마가
    어느덧 장성한 아들이 되었구나!



  • 이상목 2011.07.31 09:39
    오늘은 아들이 사진속에 많이 보이네
    행군중에는 아들이 젤 마지막에서 걷는것이 보인다
    아들은 항상 친구와 동생들을 먼저 챙겨주는것 같아
    마음이 흐뭇하다
    비도오고 날씨가 더워 걷기 힘들었을텐데
    잘해내고 있어 고맙다
    매일 매일 걸으며 꿈도 같이 꾸었으면 좋겠다
    아들 많이 즐기구 건강하게 만나자
  • 장정훈 2011.07.31 14:56
    아들..
    엄마는 오늘도 너를 찾지 못했구나.
    엄마의 사랑이 부족한 것인지, 네가 사진 찌기를 싫어하는 건지 당체 단체 사진에서 널 찾지 못하겠어.
    보고싶은 아들 ^^ 힘내서 잘하고 오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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