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8.10.
어젯밤 부랴부랴 숙소로 이동하느라 못 봤던 옥스퍼드의 아침을 상쾌한 공기로 시작합니다. 우려와는 다르게 대부분의 대원들이 시차적응에 힘들이지 않고 푹 잔 모양입니다. 영국에서의 첫 아침. 음식도 하나의 경험이라는 총대장님의 말씀에 따라 영국사람들의 아침식사메뉴인 스크램블,소세지,콩과 영국식 순대 그리고 빵과 햄, 요거트, 샐러드로 배를 든든히 채웁니다.
TV에서처럼 지도하나만 들고 유학생과의 약속장소까지 대원들끼리 직접 찾아갑니다. 지나가는 외국인에게 용기 내어 물어보니, 도도할 것만 같았던 영국 사람들의 친절함에 고마움을 느낍니다.
우리 대원들을 위해 시간을 내준 송찬영씨를 만나 옥스퍼드로 향합니다. 우리가 가게 될 명문대학인 옥스퍼드. 어른이 되면 옥스퍼드생이 되겠다는 상혁이는 꿈에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가게 되었습니다. 즐겨보는 프로그램인 무한도전에서 나왔던 강이 옥스퍼드 안에 있었다니 왠지 더 친숙한 느낌이 듭니다. 해리포터촬영지를 지나 송찬영씨가 공부하는 Balliol College에서 옥스퍼드에 대한 설명을 듣고 간단한 질의응답시간은 가집니다.
특히 유학생의 입장에서 강조한 부분은 자신에게 왜 공부하려고 하는지 묻고, 각자 선택한 전공에 대한 확신을 갖은 후에 공부를 해아한다는 부분이었습니다.
수학문제와 논리문제를 내주어 잠시 동안 대원들의 머리는 복잡해졌지만 정답을 유추해내는 과정에서 함께 각자의 생각을 발표합니다. 정답을 듣는 순간 ‘아!’하는 탄식이 conference room을 채웁니다.
유학생들이 먹는 식당에서 점심을 먹은 뒤 바쁜 시간을 할애해준 송찬영씨께 감사의 인사를 한 번 더 하고 첫 자유 시간을 갖습니다. 대장님의 도움 없이 물건을 직접 사보며 현지에 적응하는 방법을 익혀봅니다.
런던과 옥스퍼드를 운행하는 2층으로된 고속버스를 타고 다시 런던. 나무와 숲으로 둘러싸인 런던에 숙소에 도착 저녁을 먹고 우리는 처음으로 자기소개를 했습니다. 14박 15일동안 함께할 친구들 앞에서 약간은 쑥스럽기도 하지만 용기내어 목소리를 높입니다. 용과 주작을 좋아하는 봉관이, 커서는 광주에 살고 싶다는 정아, 라면을 좋아하는 상혁이 등 독특한 답변으로 친구들에게 웃음을 줍니다.
어젯밤 의외로 쌀쌀했던 날씨는 해가 점점 얼굴을 드러내며 풀어집니다. 공항에서 부모님들의 우려와는 다르게 우리가 있는 옥스퍼드와 런던은 폭동과는 관련 없는 평화로운 분위기입니다.
내일은 Cambridge로 향해 또 다른 유학생을 만나고 펀팅체험 후 뮤지컬의 고장인 런던으로 돌아와 오페라의 유령을 볼 예정입니다.
14박 15일 동안 우리 대원들은 얼마나 자신을 비우고, 그리고 다시 채워갈 수 있을까요?
권수현대원 일지
아침으로 영국의 전형적인 아침식사를 먹었지만 완전 짜고 느끼하고 절대 맛있지 않았다. 그리고 나서 옥스퍼드 대학교 다니는 우리나라 학생과 옥스퍼드를 돌아다니고 칼리지들을 돌아다니며 많은 설명을 받았다. 미국 아이비리그하고 옥스퍼드의 다른 점을 설명해 주셨는데 입학 시에 봉사활동 내역을 보고 안 보고 이다, 미국 아이비리그는 학생의 봉사 내역까지 보지만 옥스퍼드는 학문 쪽만 본다고 한다. 또한 옥스퍼드의 학비의 특징에 대해서도 설명해 주셨다. 옥스퍼드는 유로 연합 국가들의 학생들에게는 학비가 적지만 그 외의 나라의 학생들에게는 학비가 줄어들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칼리지 내에서 줄여주기도 한다. 그렇게 여러 설명을 받다가 해리포터 촬영지를 갔다. 촬영지를 들어갔다 왔더니 카메라 빠떼리가 다 나가 있었다. 정말 영화에서만 보던 장면들의 배경이 되는 곳을 실제로 보니 오랜 비행시간을 견딘 것이 할 만하다고 생각되면서 솔직히 감동 먹었다, 그 뒤 우리의 인솔자이신 손찬영 학생과 수학에 관한 이야기를 오랜 시간 하다가 학생식당에 가서 점심을 먹게 되었다. 이런.. 정말 맛없었다. 양고기가 그렇게 느끼한 음식인지 15년 인생 이례 처음 알았다. 그리고 지금.. 우리는.. 런던에 있다!
최현태대원 일지
전날 비행기에서 잠을 많이 못자서 그런지 아침에 눈을 뜨는 것이 힘들었다. 대충 씻고 식당으로 내려와 아침식사를 했다. 아침메뉴로 감자,빵,계란 등을 먹었는데 내 입에 맞았다. 아침식사 후 유학생과 만나기 위해 약속장소인 버거킹 앞까지 갔다. 길을 몰라서 현지인한테 물어보면서 가야했기에 5명의 현지인한테 물어봤는데 2명은 모른채 지나가고 2명은 버거킹이 무엇인지 모르고 1명은 귀가 잘 안 들렸다. 결국 앞의 사람을 쫓아가서 겨우겨우 도착했다. 10시가 좀 넘은 시간에 유학생과 만나서 옥스퍼드를 안내받기 시작했다. 가장 아쉬운 것은 도서관 내부를 들어가 보지 못한 것이다. 영국에서 출간된 모든 문헌이 있는곳이하 하였지만 밖에서 보기에는 매우 작아 보였기 때문이다. 해리포터에 나온 마법학교 호그와트의 식당도 직접 보았다. 공간이 영화와는 달리 매우 작아서 약간 실망했다. 그리고 어떤 방에 들어가서 이것저것 물어보고 유학생형이 내준 수학문제도 풀어보았다. 그리고 옥스포드의 입시과정과 아이비리그의 대학들과의 차이도 알게되었다. 또한 옥스퍼드대학이란 것은 없고 도시전체가 college로 이루어진 것도 알게 되면서 나의 무지함을 다시한번 느꼇다. 점심은 학생식당에서 먹었는데 메뉴가 영 별로였다. 1시간의 자유시간을 가지고나서 짐을 챙기고 다시 런던행 버스를 탔다. 영화에서나 보던 2층 버스를 타서 왠지 모르게 기분이 좋았다. 옥스퍼드에서 보낸 하루가 정말 좋았다. 또 앞으로의 여정이 기대된다.
어젯밤 부랴부랴 숙소로 이동하느라 못 봤던 옥스퍼드의 아침을 상쾌한 공기로 시작합니다. 우려와는 다르게 대부분의 대원들이 시차적응에 힘들이지 않고 푹 잔 모양입니다. 영국에서의 첫 아침. 음식도 하나의 경험이라는 총대장님의 말씀에 따라 영국사람들의 아침식사메뉴인 스크램블,소세지,콩과 영국식 순대 그리고 빵과 햄, 요거트, 샐러드로 배를 든든히 채웁니다.
TV에서처럼 지도하나만 들고 유학생과의 약속장소까지 대원들끼리 직접 찾아갑니다. 지나가는 외국인에게 용기 내어 물어보니, 도도할 것만 같았던 영국 사람들의 친절함에 고마움을 느낍니다.
우리 대원들을 위해 시간을 내준 송찬영씨를 만나 옥스퍼드로 향합니다. 우리가 가게 될 명문대학인 옥스퍼드. 어른이 되면 옥스퍼드생이 되겠다는 상혁이는 꿈에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가게 되었습니다. 즐겨보는 프로그램인 무한도전에서 나왔던 강이 옥스퍼드 안에 있었다니 왠지 더 친숙한 느낌이 듭니다. 해리포터촬영지를 지나 송찬영씨가 공부하는 Balliol College에서 옥스퍼드에 대한 설명을 듣고 간단한 질의응답시간은 가집니다.
특히 유학생의 입장에서 강조한 부분은 자신에게 왜 공부하려고 하는지 묻고, 각자 선택한 전공에 대한 확신을 갖은 후에 공부를 해아한다는 부분이었습니다.
수학문제와 논리문제를 내주어 잠시 동안 대원들의 머리는 복잡해졌지만 정답을 유추해내는 과정에서 함께 각자의 생각을 발표합니다. 정답을 듣는 순간 ‘아!’하는 탄식이 conference room을 채웁니다.
유학생들이 먹는 식당에서 점심을 먹은 뒤 바쁜 시간을 할애해준 송찬영씨께 감사의 인사를 한 번 더 하고 첫 자유 시간을 갖습니다. 대장님의 도움 없이 물건을 직접 사보며 현지에 적응하는 방법을 익혀봅니다.
런던과 옥스퍼드를 운행하는 2층으로된 고속버스를 타고 다시 런던. 나무와 숲으로 둘러싸인 런던에 숙소에 도착 저녁을 먹고 우리는 처음으로 자기소개를 했습니다. 14박 15일동안 함께할 친구들 앞에서 약간은 쑥스럽기도 하지만 용기내어 목소리를 높입니다. 용과 주작을 좋아하는 봉관이, 커서는 광주에 살고 싶다는 정아, 라면을 좋아하는 상혁이 등 독특한 답변으로 친구들에게 웃음을 줍니다.
어젯밤 의외로 쌀쌀했던 날씨는 해가 점점 얼굴을 드러내며 풀어집니다. 공항에서 부모님들의 우려와는 다르게 우리가 있는 옥스퍼드와 런던은 폭동과는 관련 없는 평화로운 분위기입니다.
내일은 Cambridge로 향해 또 다른 유학생을 만나고 펀팅체험 후 뮤지컬의 고장인 런던으로 돌아와 오페라의 유령을 볼 예정입니다.
14박 15일 동안 우리 대원들은 얼마나 자신을 비우고, 그리고 다시 채워갈 수 있을까요?
권수현대원 일지
아침으로 영국의 전형적인 아침식사를 먹었지만 완전 짜고 느끼하고 절대 맛있지 않았다. 그리고 나서 옥스퍼드 대학교 다니는 우리나라 학생과 옥스퍼드를 돌아다니고 칼리지들을 돌아다니며 많은 설명을 받았다. 미국 아이비리그하고 옥스퍼드의 다른 점을 설명해 주셨는데 입학 시에 봉사활동 내역을 보고 안 보고 이다, 미국 아이비리그는 학생의 봉사 내역까지 보지만 옥스퍼드는 학문 쪽만 본다고 한다. 또한 옥스퍼드의 학비의 특징에 대해서도 설명해 주셨다. 옥스퍼드는 유로 연합 국가들의 학생들에게는 학비가 적지만 그 외의 나라의 학생들에게는 학비가 줄어들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칼리지 내에서 줄여주기도 한다. 그렇게 여러 설명을 받다가 해리포터 촬영지를 갔다. 촬영지를 들어갔다 왔더니 카메라 빠떼리가 다 나가 있었다. 정말 영화에서만 보던 장면들의 배경이 되는 곳을 실제로 보니 오랜 비행시간을 견딘 것이 할 만하다고 생각되면서 솔직히 감동 먹었다, 그 뒤 우리의 인솔자이신 손찬영 학생과 수학에 관한 이야기를 오랜 시간 하다가 학생식당에 가서 점심을 먹게 되었다. 이런.. 정말 맛없었다. 양고기가 그렇게 느끼한 음식인지 15년 인생 이례 처음 알았다. 그리고 지금.. 우리는.. 런던에 있다!
최현태대원 일지
전날 비행기에서 잠을 많이 못자서 그런지 아침에 눈을 뜨는 것이 힘들었다. 대충 씻고 식당으로 내려와 아침식사를 했다. 아침메뉴로 감자,빵,계란 등을 먹었는데 내 입에 맞았다. 아침식사 후 유학생과 만나기 위해 약속장소인 버거킹 앞까지 갔다. 길을 몰라서 현지인한테 물어보면서 가야했기에 5명의 현지인한테 물어봤는데 2명은 모른채 지나가고 2명은 버거킹이 무엇인지 모르고 1명은 귀가 잘 안 들렸다. 결국 앞의 사람을 쫓아가서 겨우겨우 도착했다. 10시가 좀 넘은 시간에 유학생과 만나서 옥스퍼드를 안내받기 시작했다. 가장 아쉬운 것은 도서관 내부를 들어가 보지 못한 것이다. 영국에서 출간된 모든 문헌이 있는곳이하 하였지만 밖에서 보기에는 매우 작아 보였기 때문이다. 해리포터에 나온 마법학교 호그와트의 식당도 직접 보았다. 공간이 영화와는 달리 매우 작아서 약간 실망했다. 그리고 어떤 방에 들어가서 이것저것 물어보고 유학생형이 내준 수학문제도 풀어보았다. 그리고 옥스포드의 입시과정과 아이비리그의 대학들과의 차이도 알게되었다. 또한 옥스퍼드대학이란 것은 없고 도시전체가 college로 이루어진 것도 알게 되면서 나의 무지함을 다시한번 느꼇다. 점심은 학생식당에서 먹었는데 메뉴가 영 별로였다. 1시간의 자유시간을 가지고나서 짐을 챙기고 다시 런던행 버스를 탔다. 영화에서나 보던 2층 버스를 타서 왠지 모르게 기분이 좋았다. 옥스퍼드에서 보낸 하루가 정말 좋았다. 또 앞으로의 여정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