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마지막 일정, 로마
가는 길마다 유적지가 보이는 로마는 도시 자체가 지상 최대의 박물관입니다.
우리가 처음 간 곳은 바티칸박물관으로 로마의 더운 열기를 조금이라도 식히기 위해 아침 일찍 서둘러 갔습니다. 바티칸 박물관은 대영박물관. 첫 도시인 파리에서 갔던 루브르 박물관과 유럽 3대 박물관이라 불리고 있습니다. 그 중 바티칸은 종교적인 의미를 부여해 역대 교황들의 개인 소장품과 장식품을 일반에게 전시하면서 박물관으로써의 역할을 시작하였습니다. 꼬불꼬불 좁은 길들과 계단들이 많아 자칫하다간 길을 잃을 수도 있었던 바티칸, 바티칸에서 두 가지 놀란 점이 있었습니다.
첫째는 라파엘로 방에 있는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 그림으로 그린 커튼조차 실제 커튼이라는 착각을 일으킬 만큼 정말 정교하고 입체적이었습니다. 신이 미켈란젤로의 그림을 보고 조물주를 만들었다 할 정도로 라파엘로 방에 있는 그림을 그리는데 한 달밖에 안 걸렸다는 말이 있습니다.
둘째는 바티칸에 들어갔는데 아니 웬걸, 꼭 한국의 박물관을 방문한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여기도 한국사람, 저기도 한국사람 ‘너희 어디서 왔니?’ 하며 말을 걸어주시는 아주머니의 질문에 아이들은 각각 사는 동네를 이야기하며 이제 곧 만날 부모님을 생각해봅니다.
그 다음으로 간 곳은 성베드로 성당. 그러나 아쉽게도 탐사를 포기해야만했습니다. 이탈리아의 연속적인 뜨거운 햇볕으로 십분만 서있어도 땀이 흐르던 날, 한 시간 삼십분 이상을 땡볕에서 기다려야 하는 상황 때문에 아이들의 건강상 이유, 성베드로 성이 내부수리중이라 유명한 것들은 볼 수 없다는 등의 이유로 성 베드로 성당 대신 성 베드로 광장을 한 바퀴 돈 뒤 우리는 콜로세움으로 향했습니다.
로마를 가장 잘 나타내는 콜로세움. 거대한 원형 경기장은 고대 전투사들의 열기가 느껴지는 곳이었습니다. 곧 보수 공사를 시작해 2013년 볼 수 있다하니 우린 미리 콜로세움을 볼 수 있는 행운아가 되었습니다.
로마의 또 다른 명소 스페인광장은 영화 로마의 휴일에서 오드리햅번이 젤라또를 먹으면서 계단을 오르던 장면이 촬영된 곳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스페인 광장을 들리는 사람 모두 젤라또를 사 먹어, 흐른 젤라또로 인해 스페인광장의 137개의 계단은 매우 미끄러웠습니다. 지금은 법으로 금지되어 스페인광장에서 더 이상 젤라또를 볼 수 없습니다^^
우리는 마지막으로 트레비분수에 가서 자유 식사를 했습니다. 트레비 분수 주변으로는 전 세계에서 온 사람들이 휴식과 함께 동전을 던지며 소원 비는 모습으로 늘 붐빕니다.우리 아이들이 가만히 있을 아이가 아니지요!!? 아이들 모두 가지고 있던 동전을 꺼내 호수에 던지며 소원을 빌어봅니다. 우리아이들의 소원을 무엇일까요? 공부잘하는거? 용돈 많이 받는거? 다양한 소원들이 있겠지만 지금 가장 큰 소원은 집에 가 부모님 품에 안기는 것이겠지요?
오늘의 저녁은 자신들이 직접 만든 스파게티! 각 조당 얼마를 지원해주고 그 안에서 자신들이 원하는 스파게티 재료를 사서 직접 요리해 먹는날입니다. 새우를 넣는조부터 치즈를 넣는 아이들까지 한국에 가면 부모님께 해드릴 스파게티를 미리연습해봅니다.
남은 시간엔 34차 유럽탐사배 오목 결승전을 진행하였습니다.
승자는 바로바로바로 윤.주.형! 맛있는 피자 한판과 콜라를 덤으로 상을 받았답니다.
각 조당 저녁을 해 먹고 우리는 다같이 모여 34차 유럽 행사를 마무리 합니다.
재훈이, 호준이 병훈이. 명훈이 8월 유럽에와 생일을 맞은 친구들의 생일파티를 하고 마지막 피날레를 장식을 이탈리아 노래인 노노레따로 마무리 합니다.
34차 8+1개국 일정이 모두 끝났습니다. 서로 정을 쌓은 지도 18일째가 되는 날.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18일의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우리나라가 아닌 더 큰 세계로 나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색다른 경험을 한 우리들. 멋 훗날 유럽을 생각하면 때론 폭우가 쏟아지는 캠핑에 고생했다. 캠핑장을 뛰놀며 즐거웠다 새로운 경험들을 했다 생각하며 미소 짓게 되는 날을 떠오려봅니다.
49명의 대원,5명의 대장 그리고 무엇보다 아이들 생각에 마음조리고 있으셨던 부모님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 ^^
가는 길마다 유적지가 보이는 로마는 도시 자체가 지상 최대의 박물관입니다.
우리가 처음 간 곳은 바티칸박물관으로 로마의 더운 열기를 조금이라도 식히기 위해 아침 일찍 서둘러 갔습니다. 바티칸 박물관은 대영박물관. 첫 도시인 파리에서 갔던 루브르 박물관과 유럽 3대 박물관이라 불리고 있습니다. 그 중 바티칸은 종교적인 의미를 부여해 역대 교황들의 개인 소장품과 장식품을 일반에게 전시하면서 박물관으로써의 역할을 시작하였습니다. 꼬불꼬불 좁은 길들과 계단들이 많아 자칫하다간 길을 잃을 수도 있었던 바티칸, 바티칸에서 두 가지 놀란 점이 있었습니다.
첫째는 라파엘로 방에 있는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 그림으로 그린 커튼조차 실제 커튼이라는 착각을 일으킬 만큼 정말 정교하고 입체적이었습니다. 신이 미켈란젤로의 그림을 보고 조물주를 만들었다 할 정도로 라파엘로 방에 있는 그림을 그리는데 한 달밖에 안 걸렸다는 말이 있습니다.
둘째는 바티칸에 들어갔는데 아니 웬걸, 꼭 한국의 박물관을 방문한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여기도 한국사람, 저기도 한국사람 ‘너희 어디서 왔니?’ 하며 말을 걸어주시는 아주머니의 질문에 아이들은 각각 사는 동네를 이야기하며 이제 곧 만날 부모님을 생각해봅니다.
그 다음으로 간 곳은 성베드로 성당. 그러나 아쉽게도 탐사를 포기해야만했습니다. 이탈리아의 연속적인 뜨거운 햇볕으로 십분만 서있어도 땀이 흐르던 날, 한 시간 삼십분 이상을 땡볕에서 기다려야 하는 상황 때문에 아이들의 건강상 이유, 성베드로 성이 내부수리중이라 유명한 것들은 볼 수 없다는 등의 이유로 성 베드로 성당 대신 성 베드로 광장을 한 바퀴 돈 뒤 우리는 콜로세움으로 향했습니다.
로마를 가장 잘 나타내는 콜로세움. 거대한 원형 경기장은 고대 전투사들의 열기가 느껴지는 곳이었습니다. 곧 보수 공사를 시작해 2013년 볼 수 있다하니 우린 미리 콜로세움을 볼 수 있는 행운아가 되었습니다.
로마의 또 다른 명소 스페인광장은 영화 로마의 휴일에서 오드리햅번이 젤라또를 먹으면서 계단을 오르던 장면이 촬영된 곳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스페인 광장을 들리는 사람 모두 젤라또를 사 먹어, 흐른 젤라또로 인해 스페인광장의 137개의 계단은 매우 미끄러웠습니다. 지금은 법으로 금지되어 스페인광장에서 더 이상 젤라또를 볼 수 없습니다^^
우리는 마지막으로 트레비분수에 가서 자유 식사를 했습니다. 트레비 분수 주변으로는 전 세계에서 온 사람들이 휴식과 함께 동전을 던지며 소원 비는 모습으로 늘 붐빕니다.우리 아이들이 가만히 있을 아이가 아니지요!!? 아이들 모두 가지고 있던 동전을 꺼내 호수에 던지며 소원을 빌어봅니다. 우리아이들의 소원을 무엇일까요? 공부잘하는거? 용돈 많이 받는거? 다양한 소원들이 있겠지만 지금 가장 큰 소원은 집에 가 부모님 품에 안기는 것이겠지요?
오늘의 저녁은 자신들이 직접 만든 스파게티! 각 조당 얼마를 지원해주고 그 안에서 자신들이 원하는 스파게티 재료를 사서 직접 요리해 먹는날입니다. 새우를 넣는조부터 치즈를 넣는 아이들까지 한국에 가면 부모님께 해드릴 스파게티를 미리연습해봅니다.
남은 시간엔 34차 유럽탐사배 오목 결승전을 진행하였습니다.
승자는 바로바로바로 윤.주.형! 맛있는 피자 한판과 콜라를 덤으로 상을 받았답니다.
각 조당 저녁을 해 먹고 우리는 다같이 모여 34차 유럽 행사를 마무리 합니다.
재훈이, 호준이 병훈이. 명훈이 8월 유럽에와 생일을 맞은 친구들의 생일파티를 하고 마지막 피날레를 장식을 이탈리아 노래인 노노레따로 마무리 합니다.
34차 8+1개국 일정이 모두 끝났습니다. 서로 정을 쌓은 지도 18일째가 되는 날.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18일의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우리나라가 아닌 더 큰 세계로 나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색다른 경험을 한 우리들. 멋 훗날 유럽을 생각하면 때론 폭우가 쏟아지는 캠핑에 고생했다. 캠핑장을 뛰놀며 즐거웠다 새로운 경험들을 했다 생각하며 미소 짓게 되는 날을 떠오려봅니다.
49명의 대원,5명의 대장 그리고 무엇보다 아이들 생각에 마음조리고 있으셨던 부모님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 ^^
낼 공항에서 만나자~~~
아참 담임선생님이 호준이 많이 궁금하다고 문자왔다.
건강하게 잘 다녀오는 것이 제일 큰 방학숙제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