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안녕히 주무시고 계신가요? 지금 한국 시간은 새벽 4시가 다 되어 가네요. 여기는 오후 9시가 다 되어 가지만 우리 아이들은 자유시간이 주어져서 축구를 하며 뛰어 노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유럽의 낮은 한국보다 긴 탓에 아이들이 쉽게 잠에 들지 않으려 합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필라투스 산에 다녀왔습니다. 필라투스 스위스 관광의 상징이자 백미로 가파른 경사를 산행열차를 타고 올랐습니다. 45도나 되는 경사를 덜컹덜컹 열차를 타고 오르니 색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열차가 산으로 오르면 오를수록 뒤로 열차 아래로 펼쳐지는 경치는... !!!!! 이렇게 느낌표로 설명 할 수 있다면 전달 될 수 있을까요? 동화책도 아니고 사진도 아니고 그저 눈앞에 펼쳐진 경관이 실제일까? 싶은 그런 장관입니다. 겹겹이 보이는 산들과 그 산등성이를 넘어가는 구름이 그대로 아이들의 마음속으로 들어왔습니다.
산행열차에서 내려 약간의 등산을 했습니다. 다들 처음은 어렵지 않게 잘 따라 오는가 싶더니 십 분이 채 되지 않았는데도 헉헉 소리를 내며 걸었습니다.
역시나, 우리 아이들은 움직이는 것을 참 힘들어 하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힘들어 하면서도 틈틈이 눈에 담으려고 애를 썼습니다. 이렇게 보고 나면 언제쯤 다시 볼 수 있을까요? 우리 아이들이 대학생이 되어 다시 올 때쯤이면 어떤 또 다른 느낌을 간직하게 될까요?
내려올 땐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왔습니다. 그 높은 산을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오니 길기도 길고 밑이 훤히 내려다보이니 아이들은 놀이기구를 탄 것처럼 신이 났었습니다.
빈사의 사자상에 가서 대대별 사진을 남겼습니다. 유난히도 중국 관광객들이 많이 우리 아이들도 중국 사람이냐는 질문을 받았지만 연못 위에 고요히 누워있는 사자가 그곳의 분위기를 신비롭게 만드는 기분이었습니다.
스위스 시내를 걸어 카펠교에 올랐습니다. 가장 오래된 목조 다리인 카펠교는 맑은 날씨와 함께 반짝 반짝 빛이 났습니다. 호수 위엔 하얀 백조가 떠있고 길게 늘어선 다리는 보기에도 오래된 느낌이 멋스러움을 뽐냈습니다.
스위스의 경치와 아름다운 색으로 가득했던 이틀 동안 우리 아이들의 머리와 가슴 속에도 그대로 물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마도 오늘 잠이 들고 나면 꿈으로라도 다시 한 번 필라투스에 올라가 보지 않을까요? ^-^*
김용균
스위스는 유럽연합에 속해있지 않아서 돈을 쓸때 정말 불편했다. 그리고 물가가 정말 비쌌다. 우리나라에서 500원 초코바가 이곳 스위스는 1.5스위스 프랑이다(즉,대략 2100원). 정말 충격 먹었었다. 그리고 이곳 사람들은 머리가 정말 좋은가보다. 자기나라 에서 나지도 않는 초콜릿 원료인 코코아가 한 열매도 나지 않는데 세계 초콜릿 수출 1위이다!정말 맛도 좋았다.
그리고 이곳은 세계적인 시계와 맥가이버 칼의 생산지이다. 나도 맥가이버 칼을 하나 장만 했는데,우리나라에서 관세 때문에 4만원이나 하는 맥가이버 칼이 곳 스위스 에서는,15스위스 프랑(즉,대략2만원)밖에 않했다!그리고 성능 종류가 좋고 다양했다. 이곳은 초콜릿,시계,맥가이버 칼등 좋은 물건들이 많지만,하지만 빨리 유로존에 가입해서 교통,화폐 사용을 좀더 편리하게 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알프스 산을 올라갈때 열차를타고 올라갈 때 정말 재미있었다. 그러나 정상은 정말 얼어죽을뻔 했다!! 그러나 그곳에서본 눈 덮힌 수많은 산들은 정말 그야말로 장관이었다.그리고 그곳은 정말 높아서 구름 위에 있었는데,비행기도 안타고 구림위에 있어서 정말 신기했다.오늘은 아무리 춥고,배고프고,힘들었지만,맥가이버칼도 사고,멋진 산들도 봐서 정말 기분이좋다.
인시형
산을 올랐다. 옆에서 동근이가 '필라투스산'이랜다. 산은 '양날의 도끼'이다. 공기가 좋았다. 하지만 차가워서 내 폐에 찬 기운이 맺히는게 느껴졌다. 경치도 지금까지 볼수 없었던 만큼 멋졌다.(물론, 그랜드캐니언도 멋졌다.) 하지만 너무 무서웠다.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경치는 아름다웠다. 운치있었다. 마치 나를 매혹시키는 경치는 장미같았다.
윤재원
가장 좋아하는 운동 5번째인 알프스산맥 등산하기.
우리는 알프스산맥 중 가장 낮은 봉우리인 필라투스산에 올랐다.처음에는 케이블카를 탔다. 근데 정말 경치가 대박이였다.모든 것이 자연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그렇게 궁겨하는 도중 밑을 보았는데 경사는 정말 심했는데 직접 두 발로올라가는 사람이 있었다.정말 그 사람들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케이블카에서 내리고 이제 본격적으로 등산이 시작되었다. 처음에는 앞길이 깜깜했는데 정말 몸이 엄청 가벼워지고 구름을 위에서 보면서, 푸른 하늘을 보면서, 자연이 연두색이고, 돌인 노란색, 흙색, 회색을 보면서 조금씩 조금씩 있는 꽃들이 정말 조화를 이루며 아름다운 광경을 보여주었다.
행복을 안고 점심을 먹고 나서 오는 길에 호른을 부는 아저씨가 잇었다. 호른을 부르는 소리가 너무 아름다워 문득 엄마와 아빠가 그리웠다. 이제 우리는 시내에 가서 우리 3연대는 물가 조사를 했다. 일지에 있는 것을 찾느라 힘들었다.
그 다음 우리는 호프 대사원에 갔다. 호프대사원은 지금까지 본 성당 중에서 가장 볼 것이 없었다. 다시 따가운 햇살을 등지고 걸어가고 있는데 총대장님께서 어딘가로 가시더니 계단을 오르고 또 올랐다. 그 중간에 백조의 호수락고 할 정도로 아름다운 호수에 하얀 백조와 오리들이 많았다. 죽기 전에 이런 것을 보아서 행복했다.
이렇게 걷고 또 걸어서 조금 근육통이 있었지만 그래도 많은 운동이 된 것 같고 앞으로 많은 것을 좋게 보고 싶다
염종민
나는 카펠교가 내가 간 곳 중에서 제일 좋았다. 그리고 카펠교의 호수는 매우 깨끗했다. 산에서 흘러나온 물이 호수가 되었다고 한다. 1333년에 만들어졌다.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다리이다. 그래서 루체른에서 유명한 곳이다. 그 루체른 호수는 계곡과 비슷하게 매우 깨끗했다. 백조와 여러 새들이 있어 더욱 괜찮았다. 그리고 그 호수의 아랫부분이 다 보였다. 하지만 몇몇 사람들이 쓰레기를 버려서 윗부분이 살짝 더러웠다. 하지만 지금까지 갔던 나라보단 매우 깨끗한 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