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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대장정
2012.07.31 19:23

[한강종주] 10일차 - 어둠을 뚫고

조회 수 2457 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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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행군 첫 번째 날. 새벽 2시에 기상소리가 강당을 울립니다. 어제 저녁 7시에 잠이 든 대원들은 영문도 모른채 비몽사몽 일어나서 대장님들의 목소리에 따라 행군을 준비합니다. 배낭을 메고, 신발끈과 가방을 점검하고 물통을 채우니 어느덧 한 시간이 지났습니다. 새벽 3시에 야간행군 시작.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자전거 도로를 따라 대장님들이 가지고 있는 경광봉의 빨간 불빛만 줄지어 가는게 보입니다. 경광봉은 혹시나 지나갈 자동차나 오토바이에게 어둠속에서 대원들이 걸어가고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함입니다.



대원들은 9시간이나 잤지만 새벽에 걷는 것에 익숙하지 않아 걸으면서 연신 고개가 숙여집니다. 자면서도 걸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주많은 사례가 탄생합니다^^:;;;; 자면서 걷는 것은 대원들이 다칠 염려가 있기 때문에 대원들이 조는 걸 보는 즉시 대장님들이 깨워서 제정신이 들도록 해줍니다. 처음에는 힘들어하던 대원들도 시간이 조금 지나자 어둠과 졸음에 익숙해 졌는지합니다. 대원들은 걸으면서 낮에는 볼 수 없었던 수 많은 별이 박힌 하늘을 바라봅니다.  속력을 내어 걷기 시작이따금 별똥별이 떨어지기도 했는데 그 별똥별을 발견한 대원들은 조용히 소원을 빌어봅니다. 아마도 국토대장정이 빨리 끝나서 부모님을 보고 싶다는 소원이 아닐까요?



야간행군의 이점은 바로 계속 걸어도 그렇게 덥지 않다는 것! 평소에 햇빛이 내리쬐는 시간대에 걸었기 때문에 조금만 걸어도 땀이 비오듯 흘러서 대원들을 힘들게 했습니다. 하지만 새벽 3~5시 쯤은 날씨가 시원해서 아무리 걸어도 땀도 별로 나지 않고 덥지도 않아 속력을 더 낼 수 있어서 빨리 목적지에 도착 할 수 있습니다. 대원들도 그 점을 깨닫고 새벽에 걷는 게 낮에 걷는 것보다 더 좋다고 말합니다. 대원들의 반응이 긍정적이니 내일의 야간 행군도 무난히 진행될 것 같은 좋은 예감이 드네요.



열심히 걷던 대원들의 배가 슬슬 고파질 때 즈음 대원들이 쉬고 있는 곳으로 아침이 배달되었습니다. 아침은 대원들의 기운을 북돋아줄 컵라면입니다. 국토대장정 이후 처음으로 라면을 먹게 된 대원들은 뜨거운 물을 받고 라면이 채 익기도 전에 맛을 봅니다. 오랜만에 먹는데다가 새벽에 바짝 걷기까지 했으니 집에서 먹는 라면보다 훨씬 맛있겠지요. 컵라면으로 배를 채우고 대원들은 다시 출발합니다. 슬슬 동이 트고 해가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합니다. 점점 더워질 것을 예감한 대원들은 쉬지 않고 한번에 숙영지로 가고 싶어 하지만 체력이 따라주질 않아 또 한번 휴식의 시간을 갖습니다. 이번 휴식 시간에는 대원들이 매우 좋아할 만한 것을 주었습니다. 바로 부모님의 편지! 매일 편지를 써주신 분도 계시고, 바쁜 일정으로 아예 편지를 못 써주신 분도 계신데, 부모님의 편지가 없는 대원들에게는 어제 연대장이 직접 쓴 편지를 전달해 주었습니다. 편지를 보고 부모님이 보고 싶어서 펑펑 소리내어 우는 대원이 있는 반면, 부모님이 편지를 유쾌하게 써준 덕분에 울음이 쏙 들어가고 편지를 보며 웃는 대원도 있었습니다. 편지의 내용은 부모님들마다 다르지만 자식이 보고 싶은 마음은 다 똑같고 그 표현방식이 절절하든 유쾌하든 대원들은 자식을 그리워하는 부모님의 마음을 충분히 느꼈을 것입니다. 대원들에게 충분히 편지를 읽을 시간을 주고 숙영지를 향해 다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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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행군한 길은 모두 자전거 도로라 평지였는데 아침에 행군한 길에는 오르막이 꽤 있었습니다. 그 중 가장 높은 오르막을 걸을 때 대원들은 너무 지친 상태라 한발짝 한발짝 힘들게 발걸음을 내딛고 있었는데 오르막을 다 오르는 순간 보이는 하나의 간판! ‘여기부터는 경기도입니다’ 대원들은 이 간판을 보자마자 환호성의 소리를 지릅니다. 드디어 강원도에서 경기도로 넘어가게 된 것입니다. 이 말은 금요일에 도착 할 서울과도 매우 가까워졌다는 것을 의미하죠. 신난 대원들은 언제 오르막을 힘들게 걸었냐는양 가벼운 발걸음으로 고개를 넘습니다. 목적지에 가까워질수록 대원들의 행군은 빨라지고 불평도 점점 줄어드는 것 같네요. 이 기분으로 걸어가니 오늘의 숙영지인 도리 노인회관까지 금방 도착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대원들은 점심을 먹고 어제 한 빨래가 널려져 있는 옥상으로 가 자기 옷을 찾고 샤워를 했습니다. 차디찬 물에 샤워를 하니 오전의 피로가 한번에 풀리는 것 같습니다. 야간행군으로 피곤해 하는 대원들을 위해 샤워를 하자마자 대원들은 오침을 했습니다. 바람이 솔솔 들어오는 곳에서 자니 대원들은 이내 꿈나라로 빠져듭니다. 한시간 반동안 오침을 하고 기운을 차린 대원들은 미꾸라지 잡기 프로그램을 하러 갑니다. 대장님들이 예상한 미꾸라지 잡기는 논두렁에 미꾸라지를 풀어놓고 잡는 것이였는데요, 막상 가보니 논두렁이 아니라 수영장 같은 곳에 미꾸라지가 풀려있네요. 풀 안의 물은 방금 채웠는지 먼지 하나 없이 깨끗합니다. 대원들은 물을 보자마자 너나할 것 없이 풀로 뛰쳐 들어갑니다. 덤으로 대원들은 가만히 지켜보고만 있던 대장들까지 풀로 끌고 갑니다. 네다섯명의 대원들이 달려들자 힘이 센 대장들도 속수무책으로 끌려가네요. 끌려가긴 했지만 막상 풀에 들어가니 대장들은 어린아이가 된 듯 대원들과 신나게 놉니다. 물놀이를 계속 하고 싶지만 몸이 젖어서 또 샤워를 해야하고 저녁을 먹은 뒤 일찍 자야하기 때문에 물놀이를 마무리하고 다시 숙영지로 돌아와 샤워를 했습니다. 하루에 두 번이나 샤워를 하다니!! 더운 날 두 번이나 샤워를 한 대원들은 온 몸에 찬기가 도는 것 같다며 행복해 합니다. 샤워 두 번에 맛있는 저녁을 먹고 대원들은 바로 취침!! 어제보다는 좀 늦긴 했지만 그래도 비교적 이른 시간에 잠이 듭니다. 새벽과 오전에 열심히 행군도 하고 경기도에 입성도 하고 물놀이까지 한 대원들은 코까지 골며 잘 잡니다. 내일의 야간 행군을 위해 대원들이 푹 자고 일어났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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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일지대장 강희경, 카메라대장 김도완 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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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찬희맘 아빠 2012.07.31 19:39
    야간행군까지 참으로 여러가지 경험들을 하는구나!
    사진속에 대원들 표정은 이제는 이런것들에 익숙해져서 즐기는 표정들이네요.
    저 모습대로라면 아마 일주일 더 연장해도 잘 해낼것 같지만
    우리 아들들 딸들에 부모인 부모님들이 인내하지 못하고 울음을 터트릴것 같네요!ㅎㅎㅎ
    모든 대원들이 참으로 훌륭해 보입니다.
    끝까지 화이팅!
    찬희야 사랑해!
  • 최윤서 2012.07.31 19:48
    경기도 입성을 축하합니다.
    여러 대장님들 작은 영웅들 모두 수고하셨어요^^
    최윤서 화이팅!! 건강한 모습으로 여의도에서 만나자~~
  • 병선맘 2012.07.31 19:49
    직접편지를 쓰는개 있는주몰랐네요,컴으로만글을남겼었는데 울아들이 섭섭해하지않았을까 걱정이되네요..아들아.야간행군 힘드텐데..힘내고 엄마아빠 휴가마치고 집에 돌아왔어.이젠 울 아덜 기다려야지..남은 시간 아프지말고 건강하게 만나자.
  • 11연대 양은지맘 2012.07.31 20:02
    대단하십니다
    대장님들의 노고가 많으십니다
    야간에 아이들을 데리고 행군을 한다는 것은 위험이 많아서
    대장님들이 더욱 지치실텐데....
    더운여름날 건강유의하세요
  • 오현빈(오재희) 2012.07.31 20:42
    와우^ 야간행군에 힘들만도 한데 표정들은 너무 밝아 안심이네요.
    대장님들께서 아이들을 힘들게 행군 뒤 신나는 놀이 등으로 쉴새없이 만들어 주시네요..
    좋아하는 라면 오랜만에 맛있게 먹는 현빈이 얼굴보니 너무 반갑구나..
    오늘도 또 하루 이렇게 지나간다. 경기도 지나 이제 서울로 여의도로~~
    사랑하는 현빈아 아자아자 화이팅^^
    대장님들 고맙습니다^^
  • 성훈맘 2012.07.31 22:21
    경기도 입성을 축하하며...정말 많은 추억들되겠네요^^
    모두모두 조금만 힘내시구 금요일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요~화이팅♥♥♥
  • 형준맘 2012.07.31 22:43
    대장님들 정말 고생이 많으십니다 야간행군 정말 처음 경험하지만 형준이에겐 좋은 추억으로 남을것 같습니다 내일도 아무탈없이 야간행군 마무리 하시길....
  • 한성민 맘 2012.08.01 01:31
    드디어 경기도로 왔구나!!! 추카추카!!
    울 아들 저기 풀장 구석 어딘가에 미꾸라지 잡기 삼매경이겠지..
    아들 돌아오면 궁금한게 너무 많아.. 며칠 얼굴을 못봐서 빨리 보고 싶다.^^
  • 홍영기엄마 2012.08.01 08:46
    대장님들 덕분에 대원들이 무사히 야간행군을 마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늘 대원들 챙기느라 애쓰시는 대장님 모두모두 힘내세요. 대장님들의 모습을 닮아가는 대원들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 주형돈 2012.08.01 09:07
    야간행군 을무사히 마치고 컵라면 먹는 모습이 정말 행복해보이네요.
    아마도 이때가지 먹었던 어떤 음식보다 더 맛있을것 같네요.
    대장님들 너무 수고 많으셨구요.나머지 행군도 잘부탁드립니다.

    형디!
    위 사진중에 편지지 들고 티로 얼굴을 반쯤가린대원이 울아들 행디 맞는것 같은데,
    엄마 가 보낸 편지가 그렇게 감동적이었어?
    옆에서 아빠가 한마디 한다.
    "아니야, 우는 게 아니고 땀닦고 있는 거야" 웁스, 확 깬다. 쬐끔 울려고 했는데.
    집에 오면 알려줘 .아빠랑 내기했거든.ㅋㅋ





  • 윤정탁 맘 2012.08.01 09:11
    WOW~~~~드뎌 경기도 땅을 밟았군요,,,,이제 고지가 눈앞에 보이니 쫌만 더 기운내서
    행군에 박차를 가해요.....
    대장님들 대원들 모두 대단하심다~~~~
    새벽에 기상,,야간행군까지...그리고 오면서 깜짝 이벤트까지 펼쳐지는 다양한 행사에
    감동입니다....
    낙오자 없이 모두들 목적지까지 무사히 안전하게 오길 바랄뿐~~~입니다....
    오늘도 더운 날씨지만 짜증내고 화내지말고, 활짝 웃음 모습으로 힘차게 행군해요.
    모두들 화이팅!!!!
  • 안지희,안재훈맘 2012.08.01 09:37

    야간행군 ~~!!!
    우리 아이들이 색다른 행군 , 미꾸라지 체험까지~~
    총대장님 ~글구 각 연대장님들~~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모든아이들이 하나가 되는 기분이네요`~
    이제 남은 3일 ~~아자 아자 화이팅 입니다.

  • 승민맘 2012.08.01 11:18
    직접쓰는 손편지가있는지 몰랐습니다
    우리아이가 정말 받고싶었텐데 너무 속상한데요
    승민아 니 사진보면서 쓰는거야 항상 즐거워하는 표정이 너무 좋와보여
    늘 화이팅하는거지 내일 모레면 우리 만날수 있네 마치는 그 시간까지 최선을 다하는 아들이 대견하고 자랑스럽다 우리 승민이 너무나 보고싶다
    대장님들 너무 감사합니다. 아이들이 모두 무사히 마치는 모습들이 가슴이 뭉클합니다,
    항상 감사하며 정말 고맙습니다.
  • 현정맘 2012.08.01 14:14
    현정아~~~~~유~~후
    라면먹는 모습이 짱이네...
    고생할까 걱정했는데 밝은 모습모니 넘 좋다~~~
  • 수아맘 2012.08.01 15:36

    날씨가 넘 더워 걱정했는데 더운 낮에는 쉬고 시원한 밤시간에 걸었구나.
    밤에 걷는 것, 태어나서 바울 수아 처음 하는 경험인데 어땠는지 궁금하다. 집에 오면 꼭 말해줘.
    이제 드디어 경기도에 도착했구나.
    이제 고지가 멀지 않았네. 오늘도 초저녁에 일찍 자고 새벽에 일어나서 걸을텐데
    아무쪼록 안전하게 종주하길 바라고.
    엄마 아빠가 손 편지는 못보냈는데...아들들 섭했나?
    그래도 매일 매일 너희 생각하면서 좋은 경험하고 무사히 도착하길 바라는 마음 뿐~~
    아들들 오늘도 홧팅!!

  • 정섭이 고모 2012.08.01 16:03
    정섭이~ 잘하고 있지?? 이제 집에 올날도 얼마 안남았네
    작년에도 힘들었을텐데 용기내서 또 가기가 쉽지 않은데 작년에 이어
    이번에도 간다고 하니 어리게만 봤던 정섭이가 기특하다...
    두번째 경험이라 좀 쉬울꺼라 생각 했는데 기간이 저번보다 길고
    날이 너무 더워서 고모가 걱정했지 근데 사진 보니까 너무 좋아 보이네
    힘들겠지만 조금만 참고 포기하지말고 집에 오는날까지 아프지말고 날이
    점점 더 더우니까 몸이 조금이라도 이상하면 바로바로 얘기하고 남은 이틀
    씩씩하게 무사히 완주하고 돌아와 정섭아~
    힘내고 정섭이 아자아자 화이팅~~~
  • 김연수.김도욱 엄마 2012.08.01 23:00
    사랑하는 연수.도욱아!!
    드디어 강원도에서 경기도로 입성하였구나..
    편지를 읽고 있는 연수 모습이 사진속에 있더구나.
    도욱이도 연수 앞에 있었겠지?
    야간행군 힘들지 않았니?
    졸면서 걷지는 않았구?? ㅋㅋ
    야간에 너희들 혹시 졸면서 넘어지지 않을까, 대장님들이 더욱 긴장하고 힘들었겠다..
    이번 한강종주탐사로 인해 여러가지 경험을 많이 하는구나.
    많은걸 보고 느끼고 끝까지 완주할수 있도록 화이팅!!
    대장님들께 항상 감사한 마음 가지며, 대장님 말씀 잘듣고 3일에 보자꾸나.

    사랑해 연수.도욱아. ^*^ .
  • 정우석맘김민준이모 2012.08.02 00:33
    정우석, 김민준 화이팅
    야! 야간 행군까지 그것도 새벽 2시에?
    우리아들들 잘 일어났어? 코 박지 않았니? 그래도 컵라면이 꿀맛이었겠구나.
    잘 참아 주어서 예쁘네. 물놀이 재미있지? 그래도 이제는 가야할 시간 .
    경기도야, 우석이와 민준이가 간다. 헛둘, 헛둘, 헛둘!!!
  • 윤아인맘 2012.08.02 10:34
    야간행군이라 걱정되긴했지만 도시에선 볼수 없는 별똥별까지 봤다니..우와~~
    멋집니다.아마 평생을 두고 기억에 남을것입니다.
    안전에 몇배는 더 신경쓰였을 대장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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