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땅에서 아침을 맞이합니다. 오전 일정은 잔세스칸스의 풍차마을! 동화 책에 나올 법한 그림들이 펼쳐져 있고 카메라 속 담는 풍경 하나 하나가 엽서 속 한장면 같습니다. 오전 10시쯤 되는 시간인데, 낮게 깔린 구름 사이로 비치는 햇살때문에 마치 일출의 한 장면 같죠?
풍차의 구경을 하고서 풍차마을에 있는 치즈가게에 들어가봅니다. 유쾌하고 잘생긴 점원이 치즈에 대해 설명해줘서 머리에 쏙쏙 들어옵니다.
풍차마을에는 나막신가게도 있었습니다. 안에는 작고 예쁜 나막신에 대한 기념품이 가득하고 아이들은 기념품을 사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가게 앞에 있는 커다란 나막신을 신고 찰칵^.~!
버스를 타고 암스테르담 광장에 도착하여 자유시간을 가집니다~ 가족들을 위해 선물을 사는 친구, 자유시간을 이용해 안네 프랑크 하우스에 다녀오는 친구, 자율식사하는 친구들도 있습니다. 대부분은 점심으로 팬케익을 먹었답니다. 평소에 먹던 팬케익이 아닌 얇은 부침개 같은 도우 위 토핑이 얹어져 있었는데, 토핑 맛에 크게 좌우되는게 시식평이 호불호가 갈립니다.
국립미술관에 가서 화려한 금과 은으로 만든 세공품, 그림이 그려진 바이올린 모양의 자기, 유명한 렘브란트의 미술작품을 감상합니다.^^ 숙소에 돌아와 네덜란드의 특산물 헤링( 청어회)을 맛봅니다.
비린 맛을 잡아주는 양파와 피클을 얹어 먹어보니 환상적입니다.(한국가서 이 맛이 그리울 것 같습니다.) 못먹는 대원들이 몇몇 보이는 반면 다 먹고서 입맛을 다시는 대원들도 있습니다.^^;
저녁을 다 먹은 뒤 대대별로 빈센트노래대결이 있었습니다!!!! 다들 옹기종기 모여 입을 모아 부르는데 대원들끼리 협동하고 노력하는 모습이 돋보입니다. 1등한 행운의 7대대는 막내가 코러스 역할을 톡톡히 해내면서 빈센트 반고흐의 뱃지를 상으로 받았답니다.^^!!
어느 날 어디선가 빈센트의 노래가 들려올때,
렘브란트의 작품이 눈에 들어올 때,
치즈냄새가 풍겨올 때,
청어회를 맛보게 될 때
우리는 오늘 있었던 행복한 시간들을 기억하게 되겠죠?
오늘 하루도 소중하게 흘러갑니다...
대원일지
2연대 이창희
우리는 오늘 정말 늦게 이러았다. 일어난 시간은 무려 7시 반 다른 사람들이 점심을 먹을 시간에 나는 일어난 것이다. 바로 머리만 감고 밥을 먹으러 갔다. 오늘도 마친가지로 맛없는 조그만한 빵조가를 들을 먹으러 갔다. 오늘은 햄이 두종류가 있었다. 그중에 한개의 햄만 집어서 먹었다. 그런데 짜지 않은 것 같다. 그래서 햄을 많이 집어서 왔다. 햄과 빵을 접어서 먹었더니 너무 짰다. 그래서 물을 많이 마셨다. 정말 짰다. 그리고 이번에는 방에 올라와서 바지를 갈아입고 또 약간의 짐을 싸서 내려왔다. 아래층에 내려오니 벌써 많은 아이들이 내려 가 있어서 내가 느었나?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늦지는 않았다. 그리고 차에 와서 도착한 풍차마을 이 풍차마을에는 여전에는 수백개이 풍차가 마을에서 돌아갔지만 이 마을에는 몇개의 풍차가 관광지 때문에 남아 있었다. 우리나라나 네덜란드나 관광지 처럼 돈을 벌지 아으면 절때 아무것도 남겨 놓지 않는ㄷ는 것이 정말 안타까었다. 연대별로 사진을 풍차와 찍고 이번에는 치즈공장으로 들어 갔다. 이 풍차마을에 있는 치즈공장에서 치즈를 맛 보았다. 나와 맞지 않는 것도 많았지만 나오 잘 맞는 치즈도 많았다. 그래서 그중에 2개를 샀는데 가족들도 맛있게 먹을지 잘 모르겠다. 그리고 이번엔 나막신 만드는 곳에 갔다. 옛날 네덜란드는 가난해서 이걸로 먹고 살았다는데 정말 불쌍하다.
4연대 강서율
오늘은 아침을 먹을수 있는 시간이 7부터 라길래 6시 45분에 일어나서 부리나케 머리를 감고 채연이의 헤어드라이기로 머리를 말린뒤 우리방 아이들과 식당으로 내려 갔는데 우리 밖에 없어서 세희와 나는 그냥 괜찮다고 음식을 받아서 먹고 소정이와 채은이 언니는 대장님께 물어보러 간다고 하고 (송)주현이와 다슬이 언니는 어디론가 없어졌었다. 세희와 내가 여유롭게 아침을 먹고 있는동안 소정이와 채은이 등등 몇몇이 나타나 뒤따라왔다. 버스를 타고 약 15분 뒤에 Zoan se Schans에 도착해서 풍차 구경을 했는데 생각했던것보단 별로 대단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 풍경을 가지고 사진을 찍기에는 딱 좋은것 같았다. 풍차를 본뒤 치즈가 어떻게 만들어 지는지에 대한 설명을 듣고 치즈가게&기념품 가게에 가서 치즈를 맛 보았는데 역시 난 치즈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닌것 같다. 하지만 치즈가 단백질이기에 몸 속에 넣어두었다. 가족들에게 줄 치즈를 사고 큰 나막신을 신고 기념사진을 찍은뒤 다른 기념품가게에서 기념품을 샀다. / 안네 프랑크가 살던 은신처에 들어갈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다른 아이들이 팬케이크집에 가는 동안 4.50유로를 내고 안네 프랑크의 은신처에 들어갔다. 안네 프랑크의 은신처는 나치만 아니였다면 10년, 20년은 살아도 괜찮았을것 같았다. 50분까지 다시 정문에서 만나기로 해서 나갔더니 공란 대장님께서 기다리고 계셨다. 공란 대장님은 따라 아이들이 있는 팬케이크 집으로 갔다. 난 Chocolate Sauce&Whipped Cream맛과 Apple Juice를 시켰다. 여기 팬케이크는 얼마정도는 괜찮았는데 계속 먹다보니 너무 달아서 1/6정도는 다슬이 언니에게 주었다. 2시까지 안네 프랑크 동상 앞에서 모인뒤 암스테르담 국립 박물관에 가서 다양한 작품들을 본뒤 기념품점에서 내 마음에 드는 볼펜과 가이드 색에 꼽을 미피 뱃지를 샀다. (가이드 색이 아이들과 같아서 차이를 두기 위해서 샀다.) 청어회는 가시만 빼준다면 정말 맛있을 것 같다.
그곳에 있는것만 같네요.
벌써 19일이 꿈같이 흘러갔네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모쪼록 대원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귀국 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