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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9개국
2013.01.31 18:28

[38차유럽] 1대대 소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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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슬기 : 내가 처음으로 해외여행 갔다가 느낀 점

 

처음 해외여행 가는 날 나는 기대를 많이 했고 막 심장이 떨렸었다. 비행기를 타고 오는데 오래 탄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비행기를 너무 오래 탄 것 같다고 생각한다. 로마에 도착했을 때 주위가 너무 어두워 호텔로 바로 갔는데 주위를 둘러보니까 너무 아름다운 환경이었다. 처음 보기도하고 해서 앞으로의 생활이 재밌을 것 같기도 했다. 숙소에서 처음 보는 사람들이랑 잤는데 나보다 나이가 많은 형들과 어린 동생들과 같은 방에서 잤는데 처음엔 어색하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이야기 많이 하고 해서 나는 너무나도 좋았다. 다음날 콜로세움에 갔는데 그 콜로세움에 내가 학교 교과서에서 본 것과 똑같아서 너무나도 신기했다. 이렇게 시간을 보내니 형들한테서 좋은 것도 배우고 재밌게 놀고 해서 좋았다. 그렇게 해서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독일, 스위스,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벨기에, 프랑스 총 9개국을 갔는데 난 해외여행이라서 가는 곳마다 재밌기도 하고 힘들기도 하였다. 마지막 프랑스에서 창희의 생일 파티를 하고 숙소친구들과 재밌게 보내고 잠을 잔 후 버스에 타서 대장님들이 우리한테 고생했다고 말을 하셨는데 그런 말을 들을 때마다 무엇인가 마음이 울컥했다. 그래도 각오하고 맞이하는 것이라서 울지 않았는데 그래도 좀 그랬다. 난 대장님들이 너무나도 좋았고 헤어지기가 싫지만 다음에 또 탐사하는 곳을 가서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대장님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같이 유럽 탐사하는 동안 재밌었고 혼나긴 했지만 그래도 대장님들이 좋고 유럽탐사를 할 동안만큼은 순간적으로 가족 같아서 너무나도 행복했다. 다음에 기회만 있으면 다시 만나고 싶습니다. 대장님들!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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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 1920일 간의 유럽 대장정

 

유럽을 간다. 원래 동남아 여행을 계획하고 있었던 나로서는 별로 달갑지 않았다. 그래도 어머니께서 보내주신다고 하고 한번 가볼까 말까한 유럽을 간다니 어쩔 수 없었다. 첫 날 인천공항에 도착했는데 역시 아는 사람을 한 명도 없었다. 그리고는 한국 비행기가 아닌 러시아 비앵기를 타고 유럽까지 직행이 아닌 러시아 모스크바 환승을 했다. 그곳에서 아이들과 얼굴을 텄다. 그리고는 로마 공항으로 갔는데 그곳에서 김규동 대장님을 처음 보았다. 숙소로 가던 그 버스는 우리와 FONTI 와 첫 만남이었다. 그리고 같은 숙소가 된 아이들과 얼굴도 트고 연대 대대와도 나누어 졌다. 첫날은 콜로세움으로 갔다. 생각하면 이 때가 제일 감동적이었다. 어느 아이들처럼 우리도 자유 시간을 가졌다면 그것으로는 뭔가 눌려져 있는 느낌도 들었다. 하지만 분위기도 좋지 않은 유럽에서는 이러는게 답이었다. 그리고 정작 문제는 우리가 너무 시끄러웠다. 그렇기 때문에 대장님도 기분이 상했을 것이다. 우리가 가는 모든 숙소는 다 좋았다. 단지 몇몇 숙소가 공동 샤워실이라 뭔가 불편했다. 시차적응도 잘 되었고 잠도 잘 왔다. 우리가 타고 다닌 전세버스는 너무 좋았다. 물론 마지막 날에 바뀌긴 바뀌었지만 기사분도 상냥했다. 오스트리아 빈에서 우리의 잘못된 행동이 극에 달해서 벌을 받았다. 물론 억울할 수도 있는 애들도 있지만 우리가 잘 못한 것은 확실하고 대장님들도 최후의 카드를 꺼냈다는 것일 수도 있다. 그 다음날은 송경호 대장님의 생신이셨다. 나는 대대장으로 케익을 내 돈으로 샀다. 그런데 그게 오스트리아 전통 케익이라는 것이다. 웃음도 나왔다. 이승은 대장님은 겉으로는 무뚝뚝한 분이셨지만 속으로는 여린 분이셨다. 윤철웅 대장님은 우리와 같이 재밌었지만 포스와 카리스마를 가진 분이셨다. 공란대장님 역시 겉으로는 여린 분이셨지만 무시할 수 없는 속내를 지니고 계셨고, 송경호 대장님은 기분에 따라 엄청난 차이가 있는 분이셨다. 규동대장님은 비주얼이 장난이 아니었다. 이번 탐사는 전체적으로 환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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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민서 : 나의 첫 유럽여행

유럽여행을 로마공항부터 시작해서 하루하루가 너무 빠르게 지나가버리는 바람에 내가 무엇을 했는지 기억이 별로 없다. 하지만 이번 유럽여행을 통해 한국과 유럽의 차이점과 공통점, 문제점 들을 찾을 수 있었고 무엇보다 단체생활이 익숙치 않던 나는 이 여행을 통해 정말 많은 것들을 배워갔다. 에티켓, 예절부터 시작해서 개인보다 단체를 더 소중하게 여기는 것까지 말이다. 인천공항에서 맨 처음 아이들을 보았을 때 별 감정이 없어서 걱정했지만 다행히 친구들은 착했고 형, 누나들도 다정해서 여행에 별 탈이 없었다. 로마에 도착해서 첫밤은 꽤 상쾌했던 것 같다. 비행기를 오래타기도 했고 시차적응안되서 일까...? 로마에서는 전용버스가 없었기 때문에 힘들기도 하였지만 한편으로는 이탈리아의 대중교통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해서 기분이 좋았다. 지하철을 타고 콜로세움을 갔을 때 진짜 그 규모가 웅장ㅎㅆ었다. 진짜 이런 건물들을 또 한번 볼까..? 하는 생각으로 열심히 둘러 보았다. 옛날 사람들은 어떻게 5~8만명을 수용할 정도의 크기를 만들 수 있는지는 내 첫 번째 궁금증일 것이다. 콜로세움을 갔다가 트레비분수를 보았는데 그 또한 웅장했다. 그 분수의 조각상들이 마치 살아있는 듯한 생동감을 불러일으켰다. 그리고 콜로세움과 트레비 분수와 함께 로마의 3대 명소의 하나인 스페인광장에 갔다. 스페인 광장은 오드리 햅번이 아이스크림을 먹어서 유명해졌다는데 나는 별 감흥이 없었던 것 같다. 그리고 로마의 마지막 건축물인 진실의 입으로 갔다. 진실의 입은 조각이 정말 섬세하고 아름다웠다. 옛날 사람들이 죄를 지으면 진실의 입에서 심판을 받았다고 한다. 정말 생각만해도 끔직하다. 로마에서 바티칸으로 갔을 때 여긴 도시인줄만 알았는데 바티칸도 또 하나의 나라라도 하였다. 정말 믿기지 않았다. 바티칸에서 가장 자랑할 만한 건축물인 성 베드로 대성당은 정말 위대했고 규모가 축구장 6개정도 될정도로 장난이 아니었다. 내가 기억을 되새겨 보았을 때 가장 기억에 남는 성당인 것 같다. 그리고 바티칸 박물관과 시스티나 성당을 갔는데 그 또한 감탄을 금치 못할 정도로 입이 벌어졌다. 바티칸에서 안구정화를 한 뒤에 피사로갔다. 피사하면 유명한게 바로 피사의 사탑이다. 피사의 사탑은 항상 교과서에 나와 있어서 사진으로 보면 별 감흥이 없었는데 진짜 실물로 보니 감탄을 금치 못했다. 피사에서 바로 피렌체로 갔다. 피렌체는 꽃의 도시였는데 그다지 꽃을 많이 보지 못했다. 피렌체하면 왜 두오모성당이 떠오르는지는 모르겠지만 나에겐 가장 기억에 남았던 곳이다. 나에게 이탈리아는 정말 가장 기억에 남았던 국가였고 또 그랬기에 이탈리아를 집중적으로 써보고 싶었다. 다음에 또 다시오면 베네치아에서 깊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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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세희

맨 처음 인천공항에서는 긴 20일을 어떻게 보내야 하나 그저 막막하기만 하였다. 내가 좋은 친구들을 만나 20일을 잘 보낼 수 있을지, 유럽에서의 여행을 보람있게 보낼 수 있을지 그저 고민밖에 없었던 거 같다. 그래도 막상 일정이 끝나가다 보니까 아쉽고, 너무 짧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친구들과 그리고 유럽과 함께 있고 싶었다. 엄격하시지만 은근히 친절하신 은친 이승은 대장님, 항상 내 얼굴만 직는 것 같은 몰카 윤철웅 대장님, 얼굴도 이쁘기고 성격도 착하신데 길을 가끔 잃어버리시는 길치 공란 대장님, 항상 엄격하시지만 잘 웃으시고 눈이 엄청 크신 눈땡 송경호 대장님, 그리고 마지막으로 항상 버스에서 김규동의 9AM, 9PM을 방송하시고 이름을 일본어로 하면 덮밥이신 덮밥 김규동 대장님 모두 생각날 것 같고 그리울 것 같다. 이탈리아부터 프랑스까지 우리가 총 달린 거리가 적지는 않다. 그동안 느긋하게 유럽여행하고 다치지 않고 안전하게 여행한건 나에겐 정말 운이 좋았던 것 같다. 특히 유럽여행중 내기억에 가장 남았던 건 콜로세움의 거대한 규모와 파리 에펠탑 야경이었다. 두 번다시 눈으로 보기 힘든 광경이고, 너무 기억에 생생하게 남아 있어서 그런지, 기분도 좋고, 될수 있다면 다섯 번은 더 가고 싶었다. 이제 인천공항으로 가는 길이고, 친구들, 동생들, 언니오빠와 헤어질 시간도 다가오고 있다. 앞으로도 이사람들과 계속 만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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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희 : 도짱의 소감문

 

19일 인천 국제 공항에서 38차 유럽팀을 만났다. 처음 가보는 유럽이여서 기대되고,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서 더 콩닥 거렸다. 솔직히 첫인상은 막 다 서울 것 같고 사나워 보이고 그랬지만, 친해진 다음에는 허물없는 사이가 돼서 좋았다. 원래 알던 대장님 3분과 함께 가서 안심이 되기도 했다. 내가 처음 사귄 친구들은 남규리, 심회은, 이유경, 손인영, 이렇게 네명이였고 아마 집에 돌아가서 제일 그리울 것 같은 친구도 네명일 것이다. 규리는 사교성이 진짜 좋아서 모든 애들과 쉽게 친해졌고, 회은이는 귀엽게 생겼지만 똑 부러지는 친구였다. 유경이는 하는 말이 모두 웃기고 행동도 재미있었다. 인영이는 우리를 엄마처럼 팽겨주고 생각해줘서 우리가 엄마라고 불렀다. 우리는 거의 매일 붙어 다녔고 숙소도 같이 섰는데 그래서 서로 더 잘알수 있었던 것 같다. 국토대장정도 다녀온 나로서는 유럽여행이 너무 편했다. 매일 먹던 김치나 시금치 같은것이 아니라 유럽음식을 먹는 게 행복했다. 그러나 그것도 거의 매일 먹으니까 별로 였다. 계속 질리고 퍽퍽하고 잘 안 먹던 오이도 먹고 싶었다. 매일 밥도 잘 안 챙겨먹었던 게 후회되고 엄마도 보고 싶었다. 만날 투닥거리던 언니도 보고 싶었고 가족도 다 보고 싶었지만, 이곳에 있는 애들이 모두 가족같이 친해졌고 대장님들도 부모님 같이 팽겨주셔서 힘들었지만 가끔은 집에 있는 느낌이 느껴지기도 했다. 소감문을 쓰면서 돌이켜보니 시간이 참 빨리 간 것 같다. 힘들었던 것도 한 순간이었고 진짜 정 많은 친구들만 모여서 그런지 쉽게 잊혀질 것 같지는 않다. 대장님들 사랑하고 모두모두 사랑해 하트 뽕뽕 모두 내 생각하고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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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인 : 나의 재미있었던 유럽 여행

 

저는 지금 한국으로 가는 비행기에서 이것을 쓰고 있어요. 이번 유럽 여행은 정말 재미있었는데 헤어져서 정말 슬퍼요. 이번에 로마도 가고, 베니스도 가고, 파리, 독일 등등에 가서 에펠탑, 개선문, 콜로세움 등을 봐서 너무 행복했어요. 중간에 엄청 기쁜 일도 있었고 조금 슬픈 일도 있었지만 막상 헤어지려니 아쉽고 슬퍼요. 원래의 대장님이였던 공란 대장님 규동 대장님 철웅 대장님 경호 대장님 승은 대장님 너무너무 그리울 것 같아요. 그리고 중간에 들어오신 이승재 대장님. 그립습니다. 로마 베니스 파리, 독일, 룩셈부르크, 스위스, 프랑스, 슬로베니아, 오스트리아 재미있었어요. 여기에 있는 모두가 너무너무 그리울 거예요. 이 여행 정말 재미있었고요. 한국에 가서 늙어 죽을 때까지 이곳에서의 추억들과 여기에서 쌓은 지식, 대장님들이 힘들게 가르치신 지식들 잊지 않을게요. 그리고 악역 맡으신 송경호 대장님. 너무 악역 맡지 마세요. 슬퍼 보여요. 연대 대장님.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저도 제 꿈 선생님을 이룰 때 대장님처럼 할 수 있었을까요? 저 유럽 탐험에서는 많은 것을 배우고 가고요, 추천추천~!! 나중에 또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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