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에서 몸도 마음도 Healing한 대원들의 발걸음이 가볍습니다. 숙소에서 아침 식사 후 짐을 챙기고 우리가 내렸던 Interlaken Ost으로 이동했습니다. 기차를 한 번 갈아탄 후, 유럽 명문대학탐방의 마지막 나라인 독일 Frankfurt에 도착했습니다.
독일하면 빼먹을 수 없는 소시지! 가게를 지날 때마다 냄새가 솔솔~ 풍겨옵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프랑크 소시지의 ‘프랑크’도 이 도시이름에서 나온 것입니다. 갓구운 소시지가 끼워진 핫도그를 먹은 후 Frankfurt역에서 한 정거장 지하철을 타고 괴테의 집을 방문했습니다. 명문대학탐방 전에 미리 독일의 대 문호 괴테의 집에 대해 조사한 연준이 덕분에 괴테를 모르던 친구들도 사전지식을 얻었습니다.
괴테가 태어난 방과, 작품 Faust와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쓴 작업실, 서재를 돌아보며 작품으로만 만나던 상상속의 그의 모습을 그려보았습니다.
여유 있게 구경한 후 근처에 있는 Kaiser Dom으로 이동했습니다. 아치형식으로 된 천장과 거대한 파이프 오르간이 인상적입니다. 촛불을 켜 마음속에 담아두었던 기도를 하는 대원도 있습니다. 현대적인 기차역 주변의 시내와는 달리 구 시가지의 모습을 보존하고 있는 Roemer Platz 뢰머광장으로 이동해 중세풍건물을 모사해보았습니다.
마지막 자율식사 후 숙소가 있는 Heidelberg로 향하는 기차 안. 대원들은 헤어질 날이 얼마 안 남았다는 말을 되풀이 하면서, 또 집에 가면 무엇을 할 것인지 얘기했습니다.
김채빈
독일 Frankfurt에 기차를 타고 왔다. Frankfurt 역에 도착하여 6유로를 내고 짐을 룸에 맡겼다. 짐을 맡긴 후에 역으로 가서 핫도그를 먹었다. 케첩과 머스타드 두 개의 소스가 다 였지만 정말 맛있었다. 핫도그를 다 먹은 뒤엔 Goethe가 살던집에 갔다. 거기에서 한국말을 잘하시는 독일분이 괴테의 아버지, 어머니, 동생과 괴테의 방을 소개시켜 주었다. 독일분이 직접 소개를 해주시니 한국과는 다르게 지루하지도 않고 정말 재미있었다. 괴테의 작품과 물품을 보니 신기하기도 했고 어떻게 저런 작품을 구사했는지 궁금했다. 괴테가 살던 집을 나와 돔성당을 갔다. 돔성당은 오스트리아에서 봤던 슈테판 성당과 비슷하면서 사뭇 다른 느낌이 들었다. 돔성당은 규모가 슈테판 성당보다 작았지만 우리나라 성당에 비해서는 굉장히 크고 웅장한 건물이라는 것이 느껴졌다. 돔성당에서 나와 자유시간을 가졌다. 자유시간을 활용해 백화점으로 가 아디다스 매장으로 갔다. 나는 전부터 가지고 싶었던 옷이 세일을 하기에 매장을 둘러보다가 옷을 사고 버거킹에 들어가서 햄버거와 콜라를 먹고 난 후 기차를 타러 갔다. 기차를 타는데 베컴 닮은 사람과 대화를 하며 기차를 타 재미있게 시간을 보내며 숙소로 갈 수 있었다. 유럽은 기차로 거의 통일되어 있어 유럽각지로 멋있는 경치를 보며 갈 수 있는 것 같다.
소한섭
오늘 우리는 5시간 동안 기차를 타고 Frankfurt에 도착했다. 그곳에 가는 동안 기차를 탄 것이 첫 번째가 아니지만 좋았다. 왜냐하면 한국과는 다른 열차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괴테의 집 구경하면서 신기한 것을 많이 보고 느껴서 좋았다. 그리고 내일 독일에서의 마지막 날이 기대된다.
정성원
오늘 오전 9시에 기차를 타고 스위스를 떠났다. 2시간 기차를 타고 스위스에서 다시 기차를 갈아타고 3시간 기차를 타고 독일 Frankfurt를 갔다. 스위스를 떠나니 아쉬웠다. 스위스는 나중에 꼭 가볼 것이다. Frankfurt역에 내려서 라커룸에 가방을 맡기고 궤테의 집으로 갔다. 괴테는 철학자에다 다양한 직업을 가진 부자라고 한다. 괴테의 집은 3층 까지이고, 4층은 다락방이다. 괴테는 부자여서 그런지 집도 정말 좋았다. 괴테의 집 밖은 리모델링 해서 현대의 집 같았다. 그리고 7시까지 자유시간을 갖고 1시간 기차를 타고 숙소로 왔다. 힘든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