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들 모두 처음엔 어색하고 주위의 시선에도 불편했던 기차 안에서의 시간이 이제는 모두들 편안하게 느끼네요.
그렇습니다. 이제는 많은 시간 약간의 흥분과 새로운 공간 장소에 대한 불안함 전혀 다른 언어를 쓰는 사람들과의 어색함 등이 이제는 많이 누그러지는 시기입니다.
모든 대원들이 시간을 적절히 이용하고 정해진 시간에 맞추어 행동하며 기차를 대기하거나
환승하는 갈아타기도 이제는 능숙합니다.
그러네요. 어느덧 많은 것들에 익숙해지고, 육체적 긴장감과 정신적 긴장감을 조절하게 되는 시점, 편안함과 따뜻함이 있는 각자의 가정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이 도래했네요.
이번 12차 유럽 명문대학 탐방으로 여러분의 자녀들은 대학생이나 성인이 되어서 유럽의 현지교통을 자유자재로 이용하면서 유럽 현지인들과 영어 그리고 간단한 프랑스어와 독일어 회화 등을 구사하면서 여행하는 방법과 기술을 배웠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어른이 되면 언제나 누구든지 돈만 내면 할 수 있는 단체 관광 여행이 아닌 스스로 계획하고 원하는 곳을 갈 수 있는 여행가가 될 겁니다. 또 그래야 합니다.
더불어 가장 중요한 점은 유럽은 누구나 여행 할 수 있는 그런 곳이지만 남들과는 다른 특별한 경험
즉 오랜 현지 생활과 문화 활동 그리고 자신의 미래를 위해 열심히 공부하는 현지 유학생들과의 만남을 통해 “유럽 전체가 내가 공부하고 활동할 수 있는 나의 미래의 무대가 될 수 있구나“.라는 생각의 넓은 폭을 만들어 냈다는 점입니다.
이런 여행은 당연히 청소년기에 이루어 져야하며 그 시기는 길지 않습니다.
이미 대학생이 되어서 하는 여행은 모든 곳에 경비를 들여가면서 하기에,
유럽에서 각 나라 청소년들 그리고 더 대단하게도 유럽을 방문하는 모든 청소년들을 위해 실시되는 교육과 문화 복지에 대한 정책에 대해 제대로 느낄 수 가 없습니다!
유럽 현지의 거의 모든 미술관 박물관 도서관 등 국가 공공 교육시설이 풍부하며 어린이 청소년 성인에 이르기 까지 무료 또는 낮은 가격이고, 초중고 대학 대학원 박사과정 열심히 공부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을 국가가 책임지는 프랑스와 독일 오스트리아 등의 유럽 선진국을 보면서 보다 넓은 기회와 비전을 그리고 유학하지 않아도 우리나라가 가야 할 교육과 복지의 방향에 대해서도 생각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봅니다.
14박 15일간 길지 않은 일정동안 영국 프랑스 오스트리아 스위스 독일 유럽 5개국 옥스퍼드캠브리지,파리보자르, 소르본, 빈 국립 시립음대 독일 하이델베르크 등 6개 대학과 현지의 유학생들과의 다양한 질의 응답과 진로에 대한 고민, 대영 루브르 오르세이 빈 미술사 자연사 박물관 클림트의 키스가 있는 벨베데르 궁전 등 현지 박물관 미술관과 주요관광지 그 나라에서 꼭 맛보고 체험해야 할 제이미올리버 프랑스 요리 스위스 퐁뒤와라클렛 독일 음식 문화체험 여기에 런던 오페라유령, 빈 오페라 스위스 융프라우등정 등 평생 추억으로 간직될 많은 일정을 잘 소화해 그 어떤 대학생이나 여행자 못지않은 아니 오히려 낳은 뜻깊은 여행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여기에는 모두가 자신의 피로함과 고단함을 조금씩 참고 양보하며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을 통해 23명의 대원과 3명의 인솔자들이 한마음이 되어 움직였기에 이 모든 것이 가능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12차 유럽 명문대학의 모든 일정이 무사히 잘 마쳐지도록 성원해 주신 부모님들 여러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