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월 19일 일요일 날씨 맑음
점촌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마을회관의 방바닥은 역시나 후끈후끈!
여느 찜질방 못지 않은 따뜻함인데요.
덕분에 우리의 작은 영웅들 밤새도록 몸을 뜨끈하게 녹이고 오늘의 목적지 문경으로 출발해볼까요?
상쾌한 아침바람을 맞으며 열심히 걸어서 시작된 길은
고모산성으로 올라가는 길입니다.
이렇게 놓은 곳에도 성곽이 만들어져있다니 우리 선조들의 지혜를 한 번 더 느껴봅니다.
점점 높아지는 경사에 높이에 우리 대원들의 거친 숨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려오고 있지만
그것도 잠시 어느샌가 옆에 다가온 고모산성의 풍경들.
높디높은 성곽 위에서 아래를 바라보니 한 눈에 보이는 아래모습들.
우리가 걸어왔던 길도, 차가 다니는 길도, 사람이 사는 집들도 모두모두 너무 아름답게 우리 대원들 눈 속에 담겼습니다.
고모산성까지 올라온 보람이 생겼겠죠?
고모산성의 감동도 잠시!
우리 대원들 잊은건없나요?
며칠 전, 개인정비의 날, 1,2연대가 축구우승을 차지했는데요.
우승팀의 상품은 초코파이였다고 합니다!
조금 늦었지만 오늘이라도 받는 초코파이!
우승상품으로 먹어서 더 맛있는 초코파이!
이 후에도 상품이 오예스나 초코파이라면 매일매일 우승할 자신있다는 우리 1,2연대 대원들.
초코파이에 대한 열정! 대단합니다!
이 열정 그대로 가져와서!
개인정비날 대원들이 직접 만들었던 모형열기구 이제 한 번 날려볼까요?
자자! 고체연료고정시키고! 불 붙이시고!
날아갑니다!!!!
안타깝게도 1연대의 열기구만 날아가고
다른 연대의 열기구는 고체연료를 잘 못 연결해 날아가지 못 했는데요.
그래도 우리 대원들 끝까지 날려보려 애를 썼습니다.
이런 대원들의 마음을 하늘도 알아주시는걸로~
열기구의 뜨거운 열기가 지나가고
이제 우리 대원들의 스포츠열정이 시작되는 순간!
다시 솟아오른 축구공!
달리는 우리 대원들 마치 대표국가선수들같네요.
역시 멋져요.
자자! 축구관람이 끝났으니 다시 걸어봅시다!
오늘은 어디까지 가볼까요?
오늘은 드디어 문경새재 초입으로 들어왔습니다.
저 멀리서 보이는 웅장한 문경새재 다리.
고모산성부터 시작해 오늘은 아름답고 웅장한 모습들의 연속이네요.
오늘의 작은 영웅들의 꿈에는 아름다운 풍경들만 보이겠네요.
오늘도 편안한 곳에서 잠드는 대원들.
내일의 행군을 위해 화이팅합시다!
이상으로 문경새재 초입에서 일지대장 김언정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