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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월 22일 수요일 날씨 따뜻

여느 때보다 이른 새벽, 다섯시 반.
닭들도 일어나지 않은 시간, 우리 작은 영웅들이 일어났습니다.

평소보다 1시간 정도 빠른 기상시간에 
우리 대원들 믿기지 않는다는 듯 시계를 멍하게 쳐다보기 바빴습니다.

대체 왜 이렇게 빨리 일어난걸까요?
오늘은 행군 전, 아주아주 특별한 경험을 하였는데요.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하시죠?

우리 작은 영웅들 열기구를 타고 하늘을 날았습니다!



생전 처음 열기구를 타본 대원들부터 
이미 여러번 타봤다는 대원들까지!
모두 예외없이 붕~ 떠오르는 느낌에 다들 입모양이 동그래졌습니다.

2.jpg

커다란 상자같은 열기구를 타고 적정높이까지 간 우리 작은 영웅들!
높다는 대원들부터 낮다는 대원들까지 개인체감높이는 조금씩 달랐지만 
모두들 티없는 맑은 하늘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하늘이 오늘 열기구타는 것을 알았는지
이틀 연속으로 내리던 눈이 그치고
따뜻한 햇살이 내리앉았습니다.
그 덕에 저기 저멀리 어제 묵었던 숙영지도 보이고
해단식이 치뤄질 서울까지 보이는 듯 하네요.

4.jpg

맑은 하늘을 손에 닿을듯 가까이서 봤으니 
이 느낌 그대로~ 쭉쭉 걸어봅시다!

행군을 하며 노래도 불러보고 연애상담, 고민상담도 하고..
몇몇 대원들은 이제서야 행군할 때의 재미를 찾았다며
매우 아쉬워했습니다.
쉬는 시간을 대처하는 자세도 한결 편안해졌는데요.

6.jpg

하지만 우린 조금 있으면 헤어질 시간입니다..
안타깝지만.. 가족들의 품을 향해 힘차게 걸어볼까요?

7.jpg

쭉쭉 걷다보니 저멀리 보이는 경기도 표지판!
너무나도 춥게 느껴졌던 충청도가 끝나자 
따뜻한 날씨와 함께 경기도가 다가왔습니다!

8.jpg
9.jpg

점점 서울에 가까워짐을 느끼네요.
머지않아 내일 모레면 우리 대원들이 따뜻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있겠죠?

10.jpg
11.jpg

다같이 함께 어울려 먹는 식사가 얼마 안 남은 이 시점에서
이 쯤되면 언제나 일지에 빠질 수 없는 내용이 있죠?

오늘의 특식은? 자장떡볶이!!!
어제의 제육볶음처럼 큰 솥에 한 가득 담겨나온 자장떡볶이!

우리 대원들 혹시나 배식이 잘못되어 못 먹을까…
추가배식을 받지 못할까..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그 걱정! 다 괜한 걱정이었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밥보다 떡볶이가 더 많았지만 
대장포함 대원들이 모두 배식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꽤 많은 양이 남은 것을 보고 
재배식줄이 길게길게 늘어졌습니다.
마치 한정품판매를 기다리는 수집가들의 모습같군요.

든든하게 저녁식사를 마친 뒤, 
우리 대원들 내일 있을 연대별 장기자랑을 위해
삼삼오오 모여 연습을 시작했습니다.

2.jpg

4개의 연대.
모두들 다른 노래, 컨셉으로 장기자랑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얼마나 어마어마한 무대가 탄생할까요?
정말정말 기대됩니다!

1.jpg

제주도에서, 부산에서 시작된 작은 영웅들의 큰 발자국들이 
어느새 경기도까지 찍어졌습니다.
내일 모레면 우리 영웅들과 헤어져야할 시간인데요.
남은 시간 더욱더 많은 추억들을 만들어야 겠습니다.



이상으로 경기도의 한 마을에서 일지대장 김언정이었습니다.



?
  • 준석맘 2014.01.23 00:53
    울아들 처음타본 열기구~~무서우면서 쨈났겠네요^^
    이제 정도 많이 들었는데 헤어진다는게 실감할까요~
    마냥 좋아만 보이는 울 영웅들~~^^
    낼 장기자랑 넘 보고싶네요~~ㅎ
    낼 일지가 더 기대 되네요^^
    열심히 걸어 경기도 입성 축하드리며 이틀뒤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요들^^♥
    총대장님 이하 모든 대장님 울영웅들 마지막까지 화이팅 입니다
    엄마들도 이젠 아이들 맞이에 많이 바빠지겠는걸요~ㅎ
  • 민기맘 2014.01.23 02:41
    이젠 여유가 느껴 지네요 칭구들이랑 동거동락 추억이 많을듯 싶네요 헤에질때 눈물 나겠어요 대장님들도 고생 하셨구 아이들이랑 정 들엤지 싶네요 내일도 아자아자 하이팅
  • 내경맘 2014.01.23 03:16
    오로지 걷는것만 할줄알았던 국토대장정..근데 참 여러모로 보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용^^ 열기구 체험까지..보는것만으로도 설렘과 재미가 느껴집니다...우리 대원들...가족을 만난다는 기쁨과 대원들과 헤어져야한다는 슬픔에 남은 이틀..기분이 묘하리라 생각되네요....자~ 이제 다왔습니다..힘내시고.낼 있을 장기자랑을 기대합니다...내경아..이왕하는거 2연대가 승리하자 ㅋㅋ
  • 정환맘 2014.01.23 07:46
    하루하루가소중하지않을수가없네요.늘색다른체험으로국토대장정을하니우리대원들추억이눈처럼쌓이겠네요.
    처음타보는열기구..새로운경험으로신났겠습니다.
    일찍일어나도기대감에눈이번쩍!한번에일어났겠는데요..
    하루종일걷고체험하고지칠법도한데이제장기자랑연습까지..우리대원들정말능력자네요..
    이쁘게잼나게모두의마지막날즐거운파티가되겠네요.
    부끄러움많은아들이지만정환이도잘하길바래.2연대잘해!
  • 윤승현 맘 2014.01.23 08:55
    정말 죽어라 걷기만 할줄 알았는데 아이들도 힐링할수 있는 좋은 시간일것 같습니다
    보내길 잘했네요
    내년에도 또 간다고 했으면 좋겠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 상혁모친 2014.01.23 09:46
    울아들 얼굴이 반쪽이네..ㅎㅎㅎㅎ 핸섬해서 넘~~좋아라
    계속되는 새로운 경험에 맛있는 먹거리는 작은 영웅들 시간 가는거 아깝겠다...
    드디어 내일이다...
    안녕...
    모든 대장님 고맙습니다...
  • 곽진영지원맘 2014.01.23 10:12
    이 나라 이땅에 내딛는 걸음걸음마다
    너희들의 꿈과 소망과 사랑을
    한발 한발 새겨넣기를.....
    그리고
    그 꿈들을 향해
    한발자국씩 한뼘씩
    매일매일 다가가기를 기도한다
  • 유연서이모 2014.01.23 11:27
    우리의 작은영웅들!!! 올해도 여전히 겨울을즐기고 있는 모습
    대단합니다
    안녕하세요!!송경호대장님
    ,박상재 엄마입니다
    유연서 이모이구요^^
    추울텐데 뭐든 열심히 하면서 즐기고있는 대원들이 대견합니다
    모두 마지막까지 화이팅입니다

    연서야 화이팅~~~~!
  • 진준삼촌 2014.01.23 13:07
    더디어 내일마지막인가 2주동안 고생했다 아픈발을이끌고 끝까지 완주해서 대견하고 자랑스럽다. 건강하게 만나자 진준아 사랑한다 삼촌
  • 성준성맘 2014.01.23 13:17
    열기구 탄 아들의 모습 늠름하고 멋쪄 보여~~
    어느덧 경기도라니???
    실감이 나지 않겠지만 언제 여기까지 걸어왔나 싶겠지만
    한 걸음 한 걸음씩 걷다 보니 어느새 종착역~~~
    오늘 하루만 고생하면 내일은 쨍~~하고 부모님과의 만남,
    다른 한편으로는 대장님과 대원들과의 아쉬운 작별ㅠㅠ
    소중한 인연 고이 간직하고 다음의 만남을 위하여!!!!
  • 4연대 재현맘 2014.01.23 15:02
    4연대 이재현^^
    역쉬~ V 모델 포스.
    아들. 끝까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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