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마지막 탐방 대학인 캠브리지(Cambridge)를 방문하는 날입니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킹스 크로스(King's Cross)역으로 향했습니다.
해리포터에서 해리포터가 호그와트 마법학교로 가는 기차를 타러 들어가는 9와 3/4 정류장에서 머플러를 두르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판타지 영화 속의 주인공처럼 기차를 타고 상상 속의 도시에 도착할 것을 그려봅니다.
누가 가장 해리포터와 비슷할까요!!?? 사진콘테스트 결과!! 선주와 동찬이에게 상품이 돌아갔습니다.
약 1시간 정도 기차를 타고 캠브리지에 도착했습니다. 마을로 걸어 가서 유학생 김도영 선생님을 만나 유명한 시인인 워즈워드가 나온 세인트 존스 컬리지(St. John's College)로 갔습니다. 학생식당에서 현지 교수님, 학생들과 함께 점심을 먹었습니다.
캠브리지도 마을 전체에 총 31개의 컬리지(college)가 있는데, 컬리지에서 학생들이 친목을 다지고 개인 활동을 하는 공간입니다. 캠브리지 대학교도 옥스퍼드 대학교처럼 학생 2명당 1명의 교수님과 개인 면담 시간이 있고 질문하는 시스템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곳에서도 옥스퍼드에서 봤던 탄식의 다리가 있었습니다.
다음으로는 세인트 존스 컬리지의 라이벌인 트리니티 컬리지(Trinity College)로 향했습니다. 아쉽게도 오늘은 관계자 외 출입이 금지되어 안으로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아이작 뉴턴, 프란시스 베이컨 등이 나왔고 그들이 썼던 책의 원본이 보관되어 있는 곳입니다.
마지막으로 방문한 곳은 이름부터 위엄이 느껴지는 킹스 컬리지(King's college)입니다. 들어가자마자 이 컬리지를 세웠던 헨리 6세의 동상이 보입니다. 그는 특히나 교육과 종교를 중시했다고 합니다. 부채꼴 모양의 천장 건축 양식으로 유명한 성당을 보고 나와서 캠브리지 대학교를 둘러싸고 있는 캠 강을 따라 캠퍼스를 한바퀴 돌아보았습니다.
킹스 컬리지 앞에서 선생님과 인사를 나누고 자유시간에 도시 곳곳을 구경하며 기념품을 샀습니다.
다시 기차를 타고 런던으로 돌아왔습니다. 숙소로 도착하여 내일 비행기를 타기 위해 그동안 풀어놨던 짐을 다시 꾸렸습니다. 이렇게 우리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 준 런던의 밤이 흘러갑니다.
오유진일지
아침에 일찍 민정이가 깨우는 소리에 눈을 부비적거리며 일어났다. 눈을 반쯤 감고 터벅터벅 지하의 샤워실로 걸어가는데 가는 길에 식당에서 3명의 남자애들이 인사를 했다. 아침 5시 정도 였을텐데 참 빨리도 일어나더라. 아직 젊으면서 아침잠이 없나보다. 오늘은 캠브리지를 가는 날이다보니 기차를 타는 날이다.약 1시간 가량의 기차를 타는 동안 나는 꿈나라에 갔다. 꿈 내용은 기억은 잘 안나지만 이번에 만난 친구들이 나와서 같이 놀았던 것 같다. 기차역에 도착하고 약 30분 가량을 걸어가 유학생 김도영씨를 만났다. 왜소한 그 분은 물리핟을 전공하시고 9살 때부터 영국 유학생활을 하셨다고 한다.
먼저 캠브리지 안에 학생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였다. 배가 고파서인지 정말 맛있었다. 그래서 싹싹 긁어먹었다. 캠브리지 학생이 된 것만 같아 어깨가 당당해졌다. 그리고 우리는 본격적인 캠브리지 탐방을 하였는데 새로운 사실을 알게되었다. 얼마전 다녀온 옥스퍼드 대학과 오랜기간 라이벌이라는 사실과 학교를 둘러싼 강에서 펀팅을 타면 대학도 둘러볼 수 있고 사공이 각 College를 설명해준다고 한다. 캠브리지는 약 31개의 컬리지가 있으며 학생 2명당 교수 1명이 붙어 질의응답을 하는 시스템이 좋아보였다.우리는 세인트존스 컬리지에 들어갔다. 그곳에는 교수의 시체가 있다고 하는데, 학교 안에 시체를 넣는 문화는 기이한 것 같다. 그리고 트리니티 컬리지로 갔는데 이곳은 원래 두개의 컬리지였우나 한가지로 통합되었다. 이 컬리지 안에는 뉴턴의 법칙같은 책들이 보관되어있다. 왜냐하면 뉴턴이 학교에서 수학을 가르쳤기 때문인 것 같다. 그리고 킹스컬리지에 갔는데 헨리 6세가 설립을 하려했다. 하지만 중간에 전쟁을 하여 공사는 중단되었고 헨리 8세때 완공이 되었다. 그리고 이곳의 예배당은 약 100면이 되었다. 캠브리지 대학은 8백년이 된것에 비하면 나름 신식인 셈이다. 그리고 나서 남은 파운드를 사용하기 위해 자유시간을 가졌다. 나는 GAP매장을 갈까 딴 곳을 갈까 고민했지만 내가 좋아하는 브랜드인 PYLONES를 찾아서 10파운드를 주고 여권케이스를 구입했다. GAP에서 후드티를 사온 현정이도 약 10파운드를 줬다는데 난 유니크한 내 여권케이스가 좋다. 진짜로!! 그리고 다시 기차를 타고 숙소로 왔다. 기차 안에서 약간의 에피소드가 있었다. 내 앞ㅈ히에 승재대장님이 앉으셨눈게 내가 예쁘게 자서 사진을 찍으려는 순간 내가 깨버렸다. 그래서 난 눈을 뜨고 카메라를 보고 있었는데 자던애가 눈을 부릅뜨고 있으니 많이 놀라셨나보다. 놀랄 때 너무 귀여우셔서 기억에 박혔다. 난 보노보노와 헤롱이 닮은 승재대장님이 너무 좋다♥︎
두소안일지
기차를 이용하여 캠브리지 대학으로 이동했다. 세계기준으로 최상위급 대학 중 하나인 캠브리지 대학은 입학하는 학생수에 제한을 두어 입핟하기가 힘들고 다른 곳에 비하여 물가도 비싸다고 한다. 그럼에도 젊은 학생들이 열정을 가지고 모여드는 곳이다. 이 학교는 많은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하였고 공부하는 분위기도 잘 갖춰져있다 한다. 우리가 이 대학에 와 만난 마지막 유학생 분은 물리를 전공하신 분이다. 그 분의 안내에 따라 세인트존스 컬리지에 가 식사로 피쉬엔 칩스와 더불어 여러가지 음식들을 먹었다. 그 후 그곳의 시계탑을 구경했는데 그 곳에는 다른 학교와 누가 더 빨리 시계탑을 지을지 내기를 했다가 져서 탑에 시계가 없게 되었다는 재미난 여담 등 여러가지를 듣고 트리니티 칼리지로 이동하였다. 그러나 아쉽게도 방문자 출입이 제한되어 외견밖에 볼 수 없게 되었다. 그 칼리지 입구에는 종상이 하나 있었는데 그 동상이 사실 손에는 지팡이를 들고 있었다는데 장난기 많은 칼리지의 학생이 그것을 치우고 손에 책상다리를 쥐어줬다 한다. 내부를 볼 수 없다는 아쉬움을 뒤로하고 이번엔 킹스 칼리지에 갔다. 그 곳에는 웅장한 성당이 있는데 이곳의 왕이 직접 건설하라 추진한 건축물이다. 큰 규모와 장미전쟁 등 여러가지 상황때믄에 짓는 기간이 100년이 훌쩍 넘었다 한다. 내부에 스테인드 글라스는 화려했으며 천장은 드높았다. 그 외 여러곳을 둘러보고 캠브리지를 떠났다.
돌아오면 맛있는 음식 먹으며 조잘조잘 엄마에게 이야기 해 줄 아들 모습이
눈에 선해 웃음이 절로 나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