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마지막입니다.
아침부터 분주하게 짐을 챙기고, 우린 공항으로 향합니다.
대원들은 헤어짐이 아쉽다고 합니다. 빨리 집에만 가고 싶다고 했던 대원들도 말입니다.
러시아를 경유하여 드디어 한국에 도착했습니다. 까매진 얼굴과 냄새나는 옷들이 있었지만, 우리 대원들은 한층 더 성숙해졌겠죠?
드디어 인천공항!, 20일만에 밟아보는 한국은 대원들에게 어떤 느낌일지 매우 궁금합니다.
39명의 대원들 무사하고, 건강하게 온 것에 대해 정말 대견합니다.
아마 오늘 우리대원들 누적된 피곤을 이기지 못하고 빨리 꿈나라로 가겠죠?
그동안 인솔에 잘 따라주어서 고맙고, 앞으로 더욱 더 성숙한 청소년시기를 보내길 바랍니다.
-42차유럽대장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