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델베르그 대학 탐방>
오늘은 하이델베르그 대학 탐방 가는 날! 시차 때문에 아이들이 6시에 기상했다. 아침 식사 후 하이델베르그 행 기차를 타기 위해 프랑크푸르트 중앙역으로 향했다. 중앙역을 배경으로 단체 사진도 찍고 서점에 들러 다양한 책들을 구경했다.
1시간 후 하이델베르그에 도착했다. 하늘에 구름이 많고 비가 내릴 것 같은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하이델베르그는 아름다운 모습을 간직하고 있었다.
2차 세계대전에도 폭격되지 않고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도시라고 한다.
유럽에 도착한 후 처음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했다.
버스를 타고 대학광장에 도착한 후 하이델베르그의 랜드마크 올드브릿지로 향했다.
강변을 따라 걸으면서 오래된 건물과 잘 어우러진 자연경관을 구경했다.
현지 대학 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학생식당으로 향했다.
젊음으로 생동감이 넘치는 식당에는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이 식사를 하고 있었다.
우리는 하이델베르그 학생이 된 것처럼 학생식당에서 식사를 했다.
샐러드, 치킨, 독일 음식 등 다양한 음식을 먹을 수 있었다.
다음으로 독일에서 독문학 박사과정을 하고 계시는 최동민씨를 만나 하이델베르그와 대학 설명을 듣기 위해 다시 대학광장으로 향했다.
최동민씨를 만난 후 치외법권이 인정되었던 학생감옥과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는 도서관을 방문 했다.
그 후 개교 500년을 기념하기 위해 지어진 대강당으로 향했다.
그 곳에서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았다.
독일 문화와 한국과 독일과의 대학문화의 차이점 등 유용한 정보들을 얻을 수 있었다.
독일은 한국과 다르게 대학에 입학하기는 비교적 쉽지만 약 70%의 학생들이 졸업을 할 수 없다고 한다.
수업과정이 까다롭고 여러 가지의 시험을 거쳐야만 30%의 학생들이 졸업할 수 있다.
케이블카를 타고 하이델베르그 성으로 이동했다.
케이블카를 만들기 위해 직접 삽으로 긴 터널을 팠다고 한다.
약 5분 후 성에 도착했다. 이 곳에서는 하이델베르그의 전체 모습을 한눈에 즐길 수 있었다. 쉬지 않고 흐르는 강과 옛 모습 그대로 간직 한 모습을 자랑하고 있었다.
도착 하자마자 “아름답다!”는 감탄이 터져 나왔다.
오랜 시간 버텨온 성벽을 복원하느라 공사 중인 곳도 있었지만 전망대와 중앙에 위치한 성 안을 둘러보았다.
너무 아름다운 경치에 감명 받은 학생은 한 공장에서 연기가 뿜어져 나오는 것을 보고는 “저 공장에서는 지금 구름을 만들어 내고 있어!”라는 오늘의 명언을 만들었다. 하이델베르그의 경치는 모두의 감탄을 자아해냈다.
모든 대학 탐방 설명이 끝난 후 프랑크푸르트로 돌아오기 위해 다시 버스를 타고 중앙역으로 돌아왔다. 한국에 있었다면 지금쯤 쿨쿨 자고 있었겠지만 이 시차를 극복하고 우리는 이제 맛있는 파스타를 먹으로 식당으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