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6일 월요일
제주도 올레길 탐사 1일차
오늘은 제주 올레길 탐사를 시작하는 첫째날입니다.
아이들은 김포와 부산 광주에서 각자 나누어 출발을 했습니다.
비행기가 오후 세네시쯤에 출발하는 것으로 되어있었지만
아침부터 내리는 빗줄기가 강하고 날이 흐렸던 탓인지
20여분정도 지연되기도 했지요.
그렇지만 모두 무사히 제주공항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제주도에 도착한 우리를 반긴 것은 마냥 푸른 하늘과 맑은 날씨는 아니었습니다.
먹구름이 잔뜩 끼고, 바닷바람이 불어왔습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비는 내리지 않았습니다.
세 지역에서 따로 온 아이들은 모두 제주 공항에서 한 곳에 모였습니다.
그리고 각 지역에서 온 대장님들도 만났습니다.
우리는 다 함께 모여서 차를 타고 오늘의 숙영지인 ‘둥지 게스트하우스’로 출발했습니다.
차를 타고 오는 동안 하늘은 어두워졌습니다.
약 1시간여를 달려 저녁 7시쯤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남자, 여자 아이들은 넓고 큰 게스트 하우스 한 동씩을 6명이 나누어 4일동안 쓰게 됩니다.
짐 정리를 간단히 한 후 다 함께 모여 밥을 먹었습니다.
밥을 지을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오늘은 바로밥으로 대체했습니다.
모두들 맛있게 잘 먹어주었답니다
그 후 모여서 앞으로 행사를 어떻게 진행할 것이며, 대략적인 코스와 내일은 어디를 가는 지에 대해
총대장님의 설명을 들었습니다 .
각자 명찰도 받고 1,2 연대로 나뉜 가운데 자신이 어느 연대에 속했는지도 확인했습니다.
또한 핸드폰도 제출했습니다.
부모님과, 그리고 편한 것들과 떨어지내는 시간 동안 소중함을 좀 더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모든 일정이 끝난 9시쯤, 아이들은 각자의 숙소로 돌아가서 씻은 후 오늘을 마무리 합니다.
내일은 아침 배를 타고 우도로 들어갈 예정입니다.
날이 오늘보다 좀 더 좋기를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