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북초등학교 6학년
(하산의 날)
오늘은 나뿐만 아니라 같이 온 형, 누나들에게도 정말 기쁜 날이다.
왜냐하면 오늘은 히말라야를 내려가는 날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오늘은 대장님께서 삼겹살을 사 주시는 날이기도 하다.
우리는 아침을 먹고 기쁜 마음으로 산을 내려갔다.
하지만 점점 산을 내려갈수록 다리가 더욱 아파져서 자주 쉬게 되었다.
그 때 포터 아저씨가 한 말이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다.
포터 아저씨는 우리에게 지프차를 탈 수 있다고 했다.
그 소리에 우리는 힘이 났다.
그런데 차를 타려면 김체(kimche) 라는 마을까지 가야 하는데 시간이 없어서 빨리 내려가야 한다고 했다.
그래서 우리는 김제(kimche)까지 뛰어서 갔다.
갔더니 다행히도 지프차가 아직 떠나기 전이었다.
차를 타고 2시간 정도 포카라로 내려가면서 점심으로 초코바와,
만두, 계란을 먹었다.
포카라에 있는 호텔에 들어가서 조금 쉬다가 삼겹살을 먹으러 나왔다.
차를 타고 음식점에 가서 삼겹살을 먹었는데 이곳에서 처음 먹는 삼겹살이라 정말 맛 있었다.
밥을 먹고 음식점에 있는 개와 놀았는데 개가 참 귀여웠다.
그리고 그 후에 인찬이 형과 러시아인이 노래를 불렀는데 귀가 호강했다.
오늘은 정말 기쁘고 재밌었고 다음에도 이런 날이 있었으면 좋겠다.
산행이 많이 힘들었을텐데... 삼겹살 파티에 근심이 사라지는 아이들을 보자니
나또한 같이 행복해 지네요^^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