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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린 하늘이 작은 영웅들을 반겨 줄 것 같았던 오늘 아침. 다행히도 하늘에는 해가 떴습니다. 오랜만에 늦게까지 잔 대원들은 행사에 적응이 된 것인지 아니면 처음 잔 텐트가 불편했는지 일찍부터 일어나 있었습니다.

 

모든 대원들이 잠에서 일어나서 어제의 보금자리였던 텐트를 철수하고 아침식사를 했습니다. 오늘 아침은 토스트와 계란, 스프, 소시지. 과일음료가 나왔네요. 대원들은 배가 고팠는지 아침 식사를 뚝딱 해치웁니다. 아침식사가 끝나고 뒷정리를 다한 뒤 행군 준비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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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이번 국토대장정의 하이라이트인 대관령 옛길 따라 걷기! 어제 머문 대관령 박물관에서부터 행군을 시작했습니다. 대관령 옛길을 들어가기 전 우주선 화장실에서 잠시 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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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망의 대관령 옛길. 식상한 단체 행군보다는 이번에는 연대별 행군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연대별 행군을 하기 전 우주선 화장실 앞에서 점심밥 먹는 내기 순서와 행군 순서를 간단한 게임으로 정했습니다. 게임을 통해 다 정한 후 드디어 연대별 행군 시작. 약 5분 간격으로 4-3-1-2 연대 순서로 걷기 시작했습니다.

 

산행을 시작하면서 대원들은 기대 반 설렘 반하는 표정으로 걷기를 시작 했습니다. 곧 대원들의 표정은 점점 어두워지기 시작했고 하나 둘씩 힘들다는 소리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우리가 가야하는 목적지 까지는 약 10km 첫 산행을 하는 대원들에게는 힘들 수 있는 거리이지만 대장 단들의 도움이 있다면 충분히 가능한 거리라는 생각에 대장 단들은 더욱더 열심히 대원들과 호흡하기 시작했습니다. 뒤로 처지는 대원을 끌어 주기도 하며 가방도 들어주고 물도 나누어 먹으며 계속 걸었습니다. 산행이라 그런지 대원들이 많이 힘들어 해서 쉬는 시간도 많아 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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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모든 대원들이 무사히 반정에 도착하였습니다. 약 10km의 산행이 끝이 났습니다. 대원들의 표정은 만신창이가 되었지만 분명 미래에 다시 대관령 옛길을 찾았을 때 내가 예전에 이 길을 걸었단 것을 기억해 주었으면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힘든 산행 후 점심 식사를 시작했습니다. 힘들었던 만큼 점심이 꿀맛이었습니다. 점심 식사가 끝난 후 해가 너무 뜨거워 많은 쉬는 시간을 가지고 서늘해진 시간에 다시 출발을 했습니다.

 

반정에서 조금 더 걸었더니 그토록 바라던 평창이 나왔습니다. 평창군 경계를 통과하는 순간 대원들의 표정은 한 고비를 넘었구나 하는 안도의 한 숨을 속으로 쉬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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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걷다 보니 어느새 오늘의 숙영지인 대관령 체험학교가 나왔습니다. 대관령 박물관에서 반정까지 가는 길은 산이어서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숙영지인 대관령 체험학교까지는 잘 닦아 놓은 길을 걸었기 때문에 7km라는 거리가 무색할 정도로 대원들의 속도는 빨랐습니다. 빠른 만큼 금방 도착해 텐트를 치고 개인정비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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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갑자기 쏟아지는 빗물에 실내 숙영지로 이동 후 밥을 먹었습니다. 비가 그치기를 바랐지만 그칠 생각을 하지 않는 하늘을 보며 내일 행군을 걱정하기 시작했습니다.

 

식사가 끝난 후 한 시간 정도 평창에 관련된 교육을 받았습니다. 대원들이 생각보다 관심 있게 잘 들어서 기특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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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이 끝나고 부디 내일 아침에는 밝은 해가 뜨기를 기대하며 대원들은 하루

의 마무리인 일지를 쓰고 잠에 들었습니다. 대원들은 오늘 하루 어떤 생각을 하며 보냈을까요? 힘든 일정임에도 불구하고 하루하루 잘해 나가는 대원들을 보며 대장 단들도 좀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밤을 보냅니다. 광화문에서 다 같이 웃는 날까지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이상 사진&일지 대장 박진성 대장이었습니다.

 

 

 

오늘은 3연대장인 신호재 대장의 한 마디를 들어 보겠습니다.

 

이제 대장으로써 세 번째 행사로 좀 더 많이 대원들을 관리 할 수 있는 여유가 생겼고, 좀 더 자신감 넘치게 행동을 할 수 있는 힘이 생겼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저의 3연대에게 좀 더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이번 행사를 잘 마무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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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민기 2015.07.24 01:12
    우리의 작은 영웅들~ 많이 힘들텐데 잘 하고 있습니다.
    조금만 더 힘냅시다. 아자아자 화이팅!!!
  • 제1연대이희수맘 2015.07.24 01:16
    힘든 하루였군요.
    전부 수고 했어요
    .비 예보가 있는데,비가 적당히만 오면 좋을텐데...
    기도 할게요.모두다 화이팅!
  • 이승현맘 2015.07.24 05:22
    정말 영웅들입니다~
    우리아이들 모두 대견하고 감사하네요
    대장님들도 정말감사드려요
    날씨가 도와주길 간절히기도합니다
    모두들 화이팅~!!!
  • 하이디 2015.07.24 13:56

    2연대 이승현 할머니
    힘든 여정일텐데 아이들의 표정이 맑아 보여 감사합니다.
    2주동안의 일정이 끝나면 타의든,자의든 해냈다는 큰 기쁨과 함께 더 밝고,맑은,고운 모습들 기대하렵니다.
    애쓰신 샘들 건강과 함께 행운이 깃드시길~~

  • 종현마미 2015.07.24 06:08
    한명의 낙오도 없이 대관령을 건어서 넘다니 대견합니다.
  • 정유석엄마 2015.07.24 06:14
    오늘 일지를 읽으면서 가슴이 뭉클해지네요...
    정말 고생 많은 하루였어요.
    그리고 비까지 오니 걱정이긴 하지만,
    씩씩하게 잘 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오늘 하루도 화이팅입니다!!!
  • 여경맘 2015.07.24 06:38
    쉽지않은 시간이었을텐데 영웅은 그냥되는게 아니군요 파이팅입니다!!!
  • 세하은찬맘 2015.07.24 08:00
    서울은 같은 날 오후4시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서 계속해서 비가 많이 내리고 있어요. 무더위와 무거운 가방과 밀려오는 고통에도 참겨 건뎌냈다는 생각에 엄마의 가슴이 살레며 콩닥거립니다. 장하다~ 힘내자~~
  • 용철 아빠 2015.07.24 09:18
    대관령 높이가 해발 832m 인데
    등에 무거운 배낭을 메고 대관령을 정복하다니
    작은 영웅들 대단합니다.
    3연대 최용철 2연대 박효준
    대원들 모두 화이팅~~~
  • 신민경파 2015.07.24 09:25
    와우~ 굉장한 하루였군요. 산행 10km는 일반 길 20km와 맞먹는 거리인데 그 길을 모두 다 걸어서 등반에 성공했다고 하니 정말 대단하네요. 이번 산행을 계기로 모두들 많은 자신감을 얻었을 것 같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비가 오락가락하네요. 비가 오면 더 힘들고 더 어려운 점이 많지만 오히려 이러한 고난을 이겨나가는 것도 보람이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 대원들 모두 존경합니다. 대장님들도 고생이 많으십니다. 정말 하루하루를 알차게 잘 보내서 무사히 광화문 광장에 도착하여 힘찬 환성을 지르기를 기대합니다.
    우리 대장님과 대원들 모두 다 홧팅입니다. 홧팅~~~~~ ^.^~
  • 건우제현맘 2015.07.24 09:36
    씩씩한 대원들..
    연일 이어지는 비소식에 걱정이 되었는데..
    밝은 얼굴로 힘차게 행진 하고 있네요..
    3연대..이건우
    4연대..이제현
    화이팅!!!
  • 신민경 맘 2015.07.24 10:42
    꼭 안아보고싶은 민경아~~ 너무 잘하고 있어서 걱정스런 맘 다 날려버리고 엄마도 신나게 생활하고 있어.. 벌써 절반에 가까운 횡단을 해냈구나!!! 남은 시간도 힘내서 홧팅!!!!
  • 2연대 장성찬맘 2015.07.24 12:40
    가슴이 뜨거워지네요
    너무나 감동을 줍니다 비온다고 덥다고 투덜거렸는데 엄마가 부끄러워지는구나
    세상에 못할것 없겠다는 자신감을 얻고 오겠구나
    그맘 변치않길~~ㅋㅋ
    보고싶고 꼬옥 안아주고 싶구나
    모두 수고들 많습니다 건강 잘 챙기세요
  • 이민혁아빠 2015.07.24 15:45
    많이 힘들없을텐데 너무 대견하고 자랑스럽네요^^
  • 1연대(오현빈) 2015.07.24 16:20
    비가 꽤 많이 내리는데 잘 지내지 아들^^
    벌써 4일째...
    울아들 든든한 모습 보니 참 좋다..
    울 현빈이, 대장님, 모든 대원님들 화이팅^^
  • 3연대 진우 아빠 2015.07.24 17:30
    힘든 여정인데도 잘 버티어주는 대원들이 자랑스럽네요....!!!!
    날씨도 많이 더울텐데....3연대 진우야....이렇게 사진으로나마 얼굴을 보니
    좋아보인다...모두들 끝까지 낙오없이 완주하길 바랍니다...!!!
    더불어 우리아들 진우...아빠가 많이 보고 싶고 사랑한다....
    진우 화이팅....작은 영웅들 모두 화이팅...!!
  • 진선우엄마 2015.07.24 23:30
    서울은 이제 비가 안오는데 힘든 일정을 잘 해나가는 모습에 가슴이 뭉클해지네요.
    오늘도 어떤 하루를 보냈을까..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응원하면서 보내고 있습니다!
    모두모두 화이팅~!!
  • 민준아빠 2015.07.25 15:26
    조금만 더 힘을 내면 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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