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1연대부터 차례대로 3명씩 아이들의 일지가 올라갈 예정입니다. 현지에서 전해드리는 탐험일지와는 별개로 올려드리는 것이며, 탐험일지와 아이들의 일지가 같은 날짜에 올라갈 수도 있지만 부득이하게 맞지 않을 경우 하루 전 일정의 아이들 일지를 따로 올려드리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오늘은 1연대 박준석, 정시은, 송승원 대원의 일지와 사진을 전해드립니다.
일지는 어제자 로마탐사에 대한 것이며 사진은 오늘자 피사의 사탑입니다!
감사합니다.
박준석
바티칸시국은 이탈리아 나라 안에 있는 나라이다. 인구가 1000명이 조금 안되고 9000조금 넘는다. 나라 크기는 서울 롯데월드의 2배 정도이다. 바티칸 시국은 성당이 전 세계에서 제일 크다. 왜냐하면 천주교의 가장 높은 직위를 가진 교황이 이 성당보다 크게 짓지 말라 하였다. 바티칸시국 성 베드로 성당을 들어가는데 우리는 운이 좀 좋았는지 줄이 짧을 때 들어가서 30분도 안기다렸다. 우린 성베드로 성당을 돌다보고 자유시간을 가졌는데 나랑 주현이랑 1학년 남자애 셋이서 바티칸 시국을 나와 이탈리아에서 아이스크림을 주현이가 사줬는데 초콜릿 맛을 먹었는데 초콜릿을 녹이고 얼린것처럼 엄청 달았다. 그리고나서 걸어다니는데 이탈리아 사람들이 인사를 해줘서 기분이 좋았다. 우린 거리를 둘러보고 돌아오는 길에 바티칸 시국 앞에 dT는 모자 가게에서 모자 하나를 5 유로 주고 샀다. 그리고 나서 대장님들이 아이스크림과 피자 음료수를 줬는데 피자의 본 고장 이탈리아 거라서 정말 맛있었다. 아이스크림도 정말 맛있었다. 먹은 것을 다 먹고 바티칸 시국의 박물관을 들어가서 돌아다니며 구경했는데 엄청 힘들었다. 다 구경하고 숙소로 오는 버스를 탔는데 바로 잤다. 자고 일어났더니 숙소에 도착해있었다. 우리는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바로 수영장으로 가서 놀았는데 중간에 외국인 친구들이랑도 같이 공놀이를 했다. 수영을 다 하고 샤워를 한 다음 밥을 먹었다. 저녁은 육개장, 밥, 깻잎, 무말랭이를 먹었는데 국이 맛있었다. 밥을 다 먹고 씻고 지금 일지를 쓰고 있다. 나는 이제 다 썼으니까 자러 갈 것이다.
정시은
바티칸 시국에 왔다.
바티칸 시국의 크기는 롯데월드의 약 2배라고 하고 세계에서 가장 작은 도시이다. 거의 모든 사람들이 카톨릭교라고 한다. 성 베드로 대성당에 왔다. 아주 거대했다. 대장님 말씀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큰 성당이고 교황이 이 성당보다 크게 짓지 말라고 했다 한다. 교황 얘기가 나와서 말하는데 교황을 선출할 때 검은 연기가 나오면 선출되지 못한 것이고 흰 연기가 나오면 나올 때면 당선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제는 2/3이 ‘좋다’고 할 시에 당선된다고 한다. 이 성당에 있는 피에타상의 얼굴에는 약간의 미소가 지어져있다. 왜냐하면 아들(예수)이 다시 부활되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점심은 피자를 먹었는데 모양이 직사각형에 치즈가 많았고 복숭아 아이스티와 젤라또를 먹었는데, 맛은 누텔라와 레몬을 했다. 조금 녹았지만 맛있었다. 또 성당 옆에 미켈란젤로가 제작한 옷을 입은 용병도 보았다. 그 후 바티칸 박물관에 갔다. 바티칸 박물관에 가려면 티켓이 필요한 것 같다. 이 티켓을 통과할 수 있는 곳에 두고 찍으면 달팽이 모양의 길을 걸었다. 라파엘로의 방에 있는 그림도 보았다. 미켈란젤로의 조각품과 조각상, 그림들을 보았다. 희귀하고 낯선 것도 보았고 미술책에서 본 것도 많이 보았다. 또 매우 중요한, 유명한 천지창조가 있는 시스티나 성당에 갔다. 천장도 매우 화려하고 웅장했다. 천지창조를 찍고 싶었지만 훼손을 막는 것인가?! 사진을 못 찍게 했다. 솔방울 공원과 로마 올림픽을 기념하기 위한 세계지도가 그려진 구도 보았다.
송승원
오늘 일어나자마자 매트리스 아닌 맨땅에 머리를 박았다. 쌀 라면 있는데 숟가락 젓가락이 있는 지 모르고 플라스틱 숟가락을 받았다. 시리얼 빵 쿠키 수박을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다. 오늘은 바티칸에 가는 날이어서 흰색 독도티, 칠 부 반바지를 입었다. 버스를 타고 걸어가서 바티칸에 도착했다. 그래도 나라여서 물건 검색을 했다. 오벨리스크가 정말 멋졌다. 성 베드로 대성당에 들어갔는데 멋진 정도가 아니라 끝내주는 정도였다. 그림도 멋지고 동상도 멋졌다. 그리고 교황님이 미사보는 곳도 갔다. 세계에서 가장 큰 성당이라 그런지 스케일도 어마어마했다. 총대장님이 가장 많이 성당에 올 수 있는 사람은 50만명!! 이었다. 그리고 베드로 성당보다 성당을 더 크게 짓지도 못한다 했다. 참 더워서 시원한 물을 파는 사람이 많았다. 15분 간격으로 종이 치는데 30분 간격으로는 길게 쳤다. 진짜 신기한 점이 하나 있는데 더운데 땀이 안났다. 나오기도 전에 말라버렸다. 살이 따가울 정도로 더웠다. 또 바티칸 박물관으로 갔는데 12~18세기의 미술품이 순서대로 정리되어 있었다. 타일조각으로 장식되어 있는 바닥을 보았는데 색이 조화로웠다. 나는 로마 사람들이 정신력이 얼마나 강하길래 그런것까지 완성할 수 있는지 궁금했다. 또 생각하는 사람의 원조를 보았는데 머리가 없었다. 다리, 팔도 없었다. 나는 그 동상이 원래 어떻게 생겼다라고 말하자면 나는 생각하는 사람과 비슷할 것 같다. 왜냐하면 생각하는 사람의 원조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천지창조에서 천지 창조 그림은 작았다. 그런데 옆에 에덴동산에서 쫓겨나는 아담과 이브 동산도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