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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에 맞은 첫 아침강원도 공기와는 사뭇 다른 느낌입니다작은 영웅들이 하나 둘씩 깨어나네요기상과 동시에 텐트부터 척척 정리하는 대원들 이런 모습을 이제는 볼 수 없다는 것이 아쉽기만 합니다아침밥을 먹고 오늘도 행군 준비를 시작하는 대원들오늘은 연대별 행군이 있는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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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길이 적혀있는 지도를 대장단에게 주면서 설명을 해주시는 총대장님이제 1,2,3,4등을 정해 1등은 차를 타고 바로 숙영지까지 가기, 2등은 4km를 걷고 차타고 가기, 3등은 8km 걷고 차타고 가기, 4등은 12km 걷고 차타고 가기로 정하기로 한 순간 이미 등수는 대장단 손에 있는 지도에 적혀있다는 말과 함께 대원들과 연대장님들은 모두 혼란에 빠졌습니다.
 
생각지도 못하게 등수가 바로 지도 뒤에 조그맣게 써져있는 숫자였던 것입니다! 4등을 뽑은 1연대장님, 1연대 연대원중 가장 어린 대원 한 명이 울기 시작합니다. 1연대장은 우는 대원을 보고 당황하는 모습을 숨길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1등이 적힌 지도를 받은 2연대장님 덕분에 환호를 지르는 2연대 연대원들! 두 연대의 희비가 엇갈리는 순간이었습니다. 반면 2등을 뽑은 3연대와 3등을 뽑은 4연대는 별 생각이 없어 보였습니다이로써 모든 행군 준비가 끝나고 행군을 시작했습니다
 
걸어가는 1,3,4 연대는 중간에 물놀이도 하면서 재밌게 놀았고 2연대는 자동차의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쐬면서 각각 다른 방법으로 모두 숙영지에 도착했습니다마지막 연대별 행군은 이렇게 끝이 났습니다대장단과 대원들 모두에게 뜻 깊은 추억으로 남았으면 좋겠습니다숙영지에 도착 후 오늘의 행군이 끝났기 때문에 샤워를 하고 점심을 먹기로 했습니다깨끗하게 샤워도 하고 맛있는 밥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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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그간 바쁜 일정 탓에 밀린 일지를 쓰기로 했습니다. 며칠치씩 밀린 대원들도 있고 이미 다 쓴 대원들도 있었습니다. 못 쓴 대원들은 서둘러 밀린 일지를 적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대원들은 그 날 할 일은 그 날 그 날 해야한다는 것을 또 한 번 배웁니다. 그리고나서 대원소감문과 사후설문지 작성을 합니다.

 

그동안 일지만 쓰는 것도 빠듯했을텐데 오늘은 소감문에 설문지까지 쓰라고 해서 조금은 힘들어할 법도 한데 차분히 잘 적어나가는 우리 대원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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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후 부모님이 써주신 편지전달식을 합니다. 아이들에게 부모님 편지는 언제 받아도 언제 읽어도 힘이 불끈불끈 나게 해주나 봅니다. 이렇게 며칠간 부모님과 떨어져 지내면서 조금이나마 부모님의 소중함을 알아갔으면 하는 것이 우리 대장단의 작은 바람입니다. 편지전달식이 끝나고 오늘의 저녁식사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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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은 취사대장님이 해주시는 마지막 식사라 그런지 특식입니다. 그것은 바로 제육볶음. 마지막까지 우리 대원들에게 맛있는 것을 조금이라도 더 해주고싶어하시는 취사대장님의 따뜻한 마음이 여기까지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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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많이들 먹네요. 저녁식사가 끝난 후 행사 마지막 하이라이트인 장기자랑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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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연대부터 4연대까지 있는 시간 없는 시간 잘 활용해서 장기자랑 시간을 준비했습니다. 1등에게는 상으로 치킨을 주신다고 총대장님이 말씀하셨습니다. 하나 둘 씩 재밌는 장기 자랑을 한 후 점수가 합산되기전 마지막으로 대장단들이 인사를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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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지도 짧지도 않은 13박14일 대원들과 대장들은 벌써 정이 든걸까요? 대원들 중에 한없이 눈물을 흘리는 대원들이 하나 둘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인연이라면 언젠간 다시 만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며 우리 작은 영웅들과의 만남도 인연이라 생각 하며 추후 만남을 기약해 봅니다.

 

분위기를 다시 정비 한 후 마침내 결과 발표시간! 긴장 되는 순간 2연대가 1등이라는 말을 취사대장님께서 해주셨습니다. 곧 총대장님께서 오시고 치킨이 들어 왔습니다. 1등을 한 2연대에게는 치킨 2박스 나머지 연대에게는 1박스씩 치킨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저녁을 그렇게나 많이 먹었는데 잘 먹는 대원들을 보면 신기할 뿐 입니다.

 

치킨을 배부르게 먹은 후 내일 마지막 행군을 위해 잠이 드는 대원들 내일이 마지막이라니 믿기지가 않습니다. 잠에든 대원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잠에 들었을까요? 내일 웃는 얼굴로 헤어질 수 있기를 기도해 봅니다. 

 

이상 일지&사진 대장 박진성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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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현맘 2015.08.01 05:47
    송경호 총대장님,윤상필 부대장님,장인배 차량대장님, 김희나 의료대장님,
    홍지영 취사대장님,정유빈 촬영대장님,
    박지현 1연대장님,홍승우2연대장님,신호재3연대장님,강보석4연대장님,
    그리고 눈앞에 보이듯 아이들의 하루하루를 올려주신 박진성 사진&일지대장님!
    그밖에 도움주신 모든분들 감사합니다~
    2주동안 정말 애많이 쓰셨습니다
    우리아이들도 대견하고 고맙네요
    내내 잊지못할겁니다
    감사합니다~
  • 신민경파 2015.08.01 06:03
    드디어 마지막 밤을 보냈군. 지금 시간이 8월 1일 오전 5시 58분. 민경아 엄마가 민경이 데리러 ktx 타고 갈려고 준비중이야. 아빠는 구포역까지 엄마를 태워줄 예정이고. 어제는 2연대에게 상당히 행운이 많은 하루였구나. 이동도 시원한 에어컨을 맞으며 차로 하고 장기자랑도 잘해서 치킨도 2박스나 먹고 ㅋㅋㅋㅋㅋㅋ. 모든 일에는 공짜가 없단다. 열심히 하는 사람에게 행운이 따라온닫다. 힘든 13박 14일을 잘 이겨 냈으니 일상으로 돌아와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민경이가 되렴...... 그 동안 고생 많이 했어. 그리고 모든 대원들과 대장님들도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고 했는데 모두 섭섭해 하겠네요. 언젠가는 다시 보겠지요. 모두들 행복하시고 건강하십시오. 감사합니다.
  • 제1연대이희수맘 2015.08.01 06:26
    마지막까지 무사히 마치게 도움주신 모든 대장님들.
    너무너무 감사하고 수고하셨어요.
    더 밝고 건강해진 아이들.
    맘속에 이번 여정이 영원히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기를
    기원해봅니다.
  • 여경맘 2015.08.01 08:03
    다시 시작되는 일상이 아이에게 새로운 느낌일듯하
    네요 보름동안의 추억이 활력소가 되고 힘이 되겠지요
    다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
  • 1연대(오현빈) 2015.08.01 08:32
    모두 힘들고 뜻깊은 행군 고생하셨습니다.
    대장님들 우리 대원들 돌보시느라 항상 긴장하시고 힘드셨지요?
    오늘 드디어 광화문...
    또 한번 훌쩍 성장한 아이들 맞으러 갑니다.
    안전하게 행군 마무리된점 감사드립니다.
    아이들 웃는 모습이 오늘따라 더 예쁘네요^^^
  • 2연대 정민기 2015.08.01 08:51

    긴듯 짧은일정이 정말 끝이 보입니다
    총대장님을 비롯하여 대장단님들 그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대장단님들의 노고가있기에 우리의 작은 영웅들이
    세상에 꼭 필요한 한 별로 성장 할 수 있는 밑거름이 채워질수 있었습니다
    정말 수고많으셨고 감사합니다~

    39차 우리의 작은 영웅들~모두모두 화이팅!!!
             우리의 작은 영웅들~사랑합니다~^*^

  • 세하은찬맘 2015.08.01 08:57
    드디어 13박14일의 대장정을 마치는 시간이 다되었군요.
    대원들의 표정이 처음사진과 마지막사진의 얼굴표정이 다릅니다.
    모두들 함께 힘든시간을 보내며 견뎌내는 시간을 통해 몸도
    마음도 단단해진 늠름한 얼굴입니다.
    박지현대장님! 우는 어린대원까지 잘 이끌어 주시느라 고생하셨고
    감사드립니다.
    세하야. 빨리 보고 싶다~~~
    은찬아. 두시간쯤 후면 만나겠네~
    멋지게 마친 너희들 정말 대단하고 멋지다!!!!!!!
  • 2연대이민혁아빠 2015.08.06 12:16
    큰 추억과 의미 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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