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5일 일지.
오랜 캠핑의 마지막 날입니다.
쌀쌀한 아침을 맞으며 일어나서 아침을 먹었습니다.
아침엔 몸을 따뜻하게 뎁혀줄 크림스프가 나왔습니다.
아이들은 스프와 함께 빵, 머핀, 귤을 받아 맛있게 먹었습니다.
맛있게 먹은 후에 이제 준비 시간이 빨라진 아이들은 버스에 탑승했습니다.
스위스 루체른을 떠나 프랑스의 스트라스부르로 향했습니다.
프랑스 파리는 마지막 날의 탐사지인데 룩셈부르크로 향하는 중 스트라스부르가 껴있기 때문에 먼저 들리는 것입니다.
스트라스부르에서 내린 우리는 첫번째로 노트르담 성당에 갔습니다.
성당 외부의 섬세한 조각들이 아름다웠고 그 앞에서 개인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후 우리는 네번째로 자율식사시간을 가졌습니다.
자율식사는 노트르담 성당 근처에서 가졌는데요 오늘은 연대별로 식사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은 스테이크나 파스타 피자 등 다양한 종류를 먹었습니다.
맛있게 밥을 먹은 뒤에 다시 성당 앞에 모인 아이들은 두번째 탐사지인 쁘띠 프랑스로 갔습니다.
쁘띠 프랑스는 프랑스의 아기자기한 작은 마을입니다.
천천히 걸으며 색색의 건물들을 둘러보았습니다.
마을의 중심부에 강이 흐르는 곳에서 사진도 찍었습니다.
한 바퀴 둘러본 후 잠시 쉬고 나서 이제 다음 나라로 이동할 시간입니다.
행선지는 룩셈부르크!
룩셈부르크도 강소국입니다. 작은 나라이지만 1인당 GDP가 가장 높은 나라지요.
도착하니 시간이 늦어 해가 지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바로 저녁을 먹었습니다. 저녁은 호스텔에서 제공되는 룩셈부르크의 음식, ‘비프 룰라드’입니다.
소고기를 돌돌 말은 것에 곁들인 당근, 완두콩, 빵, 샐러드 등 저녁을 푸짐하게 먹었습니다.
저녁을 먹은 후에는 아이들보다 부모님들이 더 기다리셨을 아이들의 장기자랑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한 명도 빠짐없이 모든 아이들이 참여해야했기 때문에 학년별로 팀을 이뤄 모두가 참가했습니다.
어린 친구들은 마술을 보여주기도 했고 대부분 아이들이 노래를 불렀습니다.
그 열기 또한 뜨거웠답니다.
장기자랑이 끝난 후 우리는 룩셈부르크의 야경을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시간이 조금 늦었지만 그래도 안보고 갈 수 없는 곳이죠.
룩셈부르크의 세계문화유산인 보크포대를 둘러보러 출발했습니다.
유스호스텔에서 도보로 5분정도 걸렸기 때문에 빠른 시간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보크포대 위에 올라가 룩셈부르크의 야경도 보고 사진도 찍고 다시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오늘은 간만에 호스텔에서 자는 날입니다.
모두들 깨끗이 씻고 빨래도 하고 잠자리에 누웠습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힘들게 달려온 일정입니다.
내일은 이제 벨기에 그리고 네덜란드로 향합니다.
얼마 남지 않은 일정이네요.
긴장 놓치지 않고 아이들의 안전에 더욱 주의하는 대장단이 되겠습니다.
이상으로 일지에 하다원이었습니다.
조나연
아침에 일어나서 또 다시 유스호스텔에 가기 위해 짐을 싸고 버스에 실은 뒤 쁘띠 프랑스에 갔다. 쁘띠 프랑스에 정말 예쁜 집이 많았다. 처음에는 쁘띠프랑스가 그냥 프랑스인줄 알고 살 수 있는 게 많을 것 같아 돈을 더 받았지만 작은 프랑스여서 여기는 별로 살 것인 없다고 하여서 돈을 받지 않은 뒤 집을 구경하다가 오래된 목조 가옥들과 나무 창틀 아래 장식된 아기자기한 꽃들, 그 아래로 흐르는 조용한 강물이 정말 운치있었다. 하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한 가게는 걸어가다가 하수구인지 배수구인지 사람을 실어내려갈 만한 물의 세기인 그런 것이 있었는데 정말 영화에서 본 듯한 그런 하수구였다. 그런 하수구를 보고 난 뒤 버스를 타고 노트르담 대성당으로 갔다. 처음에는 스트라스부르 노트르담 대성당이 불에 타서 그런줄 알았는데 성가대석 성당의 좌우 날개 부분은 로마네스크 양식 뾰족한 첨탑 서쪽의 문들은 고딕양식으로 건축되어서 그런 것으로 일지 설명글에 나와있었다. 또 실제로 보면 거대한 노트르담 대성당의 실제 높이는 142M 규모의 첨탑이 1439년에 완성되었다. 노트르담 대성당 안을 보려면 연대끼리 점심을 먹은 뒤에 안을 연대끼리 같이 보는 것인데 연대끼리 모여서 점심으로 피자와 스파게티를 먹으려고 한 가게로 들어갔는데 한 아주머니가 이상하게 웃어서 이상했지만 제일 싼 것을 시켜서 남김없이 먹고 나와서 노트르담 대성당으로 가려고 하는데 2시 15분까진데 2시 10분이여서 아쉽게도 잘 못봤다. 그래서 새로운 유스호스텔로 가서 짐을 내려놓고 저녁을 먹는데 저녁은 룩셈부르크 전통 음식이었는데 쇠고기를 말린 것이라고 하셨다. 저녁을 맛있게 먹고 방 배정을 받은 뒤, 장기자랑 연습을 9시 30분까지 하는데 갑자기 민희가 태관 주현이와 같이해서 연습을 했다. 그리고 지하로 내려가서 하는데 처음에는 중 1의 마술을 보여주었는데 신기했다. 그리고 노래들이 연속으로 이루어진 뒤 끝났는데 생각보다 그리 신나지는 않았다. 그냥 친목도모와 같이 재밌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 장기자랑이 끝난 뒤 별을 보러 갔는데 엄청 별이 많았다. 별을 보고 유스호스텔에 와서 잠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