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유럽에서 맞은 첫 아침.
아직 시차에 적응하지 못한 우리 아이들은 아침 일찍 일어나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처음 먹어보는 유럽식 아침식사에 좋아하는 아이들도 있고 쌀을 찾는 아이들도 있네요.
부족한 듯 풍족한 듯한 아침식사를 마치고 유럽 첫 탐사의 목적지인 하이델베르크를 향해 출발했습니다. 열차를 타기 위해 중앙역으로 가면서 프랑크푸르트의 출근길 풍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KTX와 비슷한 느낌의 고속열차를 타고 하이델베르크에 도착했습니다.
프랑크푸르트랑은 또다른 느낌의 하이델베르크.
이 곳에선 하이델베르크 대학의 유학생인 최동민 선생님과 함께 하이델베르크 대학 곳곳을 탐사했습니다.
대학의 자치권을 볼 수 있었던 학생감옥, 오랜 전통을 가진 학생광장을 본 후, 현지 학생들과 함께 하이델베르크 대학 학생식당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마치 하이델베르크 유학생같네요.
뷔페식 학생식당에서 밥을 먹은 후, 30년 전쟁의 아픔이 그대로 보존된 하이델베르크성으로 갔습니다. 독일에서 가장 오래된 산악열차를 타고 하이델베르크 성까지 올라갔습니다. 그 위에서 바라본 하이델베르크 시내는 너무나도 고급스럽고 평온해보였습니다.
하이델베르크에서의 자유시간 후, 우리는 열차를 타고 프랑크푸르트로 돌아왔습니다.
숙소에서 휴식 후, 독일의 전통음식이자 독일의 족발이라고 할 수 있는 학센을 먹었답니다.
언제든지 그 나라의 전통음식을 먹는 것은 즐거운 일이죠.
월 12일엔 독일에서 두 번째 탐사국인 프랑스 파리로 향합니다.
파리에선 또 어떤 일들이 일어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