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113 모짜르트가 탄생한 곳, 오스트리아의 짤츠부르크
구텐모르겐! 아 아 여기는 독일입니다. 들리시나요 오바>,< 오늘은 또 다른 나라, 오스트리아로 떠나는 날입니다. 벌써 유럽문화체험탐사도 중반에 접어들었습니다. 많은 나라를 다니면서 아이들의 시야도 넓어지고 성장하고 있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아침을 먹고 난 뒤 우리는 숙소 가까이에 있는 벤츠 자동차 전시관에 들렀습니다. 전시관에 들어가니 반짝 반짝한 차들의 광택 때문에 눈이 부실 정도입니다. 벤츠 자동차 전시관은 차를 직접 타볼 수도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신나게 다니며, 차 앞에서 자기 차인 양 사진을 찍기도 하고 재미있게 구경을 하였습니다.
벤츠 전시관에는 클래식 버전 부터 최근 차종 까지 다양한 벤츠 차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역시 아이들이 제일 궁금해 하는건 가장 비싼차가 무엇일까이겠죠?^_^
벤츠전시관을 탐사하고 난 뒤에 다시 숙소로 들어와 우리는 마리엔 광장으로 출발하였습니다. 광장에 도착하기 전, 역시 유럽의 필수 코스죠. 프라우엔 교회를 탐사하였습니다. 이 곳에는 악마의 발자국이 찍혀 있다고 하여 아이들은 악마의 발자국에 자기 발자국을 대보기도 하며, 자유롭게 탐사하였습니다. 그리고 나서 우리는 마리엔 광장으로 향하였습니다.
마리엔 광장은 뮌헨의 한 가운데에 위치한 광장으로 시계탑으로 유명한 신시청사가 있는 곳입니다. 독일에서 가장 큰 시계탑일 뿐만 아니라 정오가 되면 춤추는 인형들이 나와서 시간을 알리는데 이를 보기 위해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고 합니다. 마침 도착하고 자유 시간을 가질 때쯤 운좋게 인형들이 나와서 춤추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 역시 운이 따르는 48차 유럽탐사팀입니다!!^^
마리엔 광장에는 주변에 마트나, 상점, 음식점 등이 많아 여기서 우리는 자유 시간을 갖고 물가 조사도 하기로 하였습니다. 아이들은 마트에서 나라별로 물가가 어떻게 다른지 조사를 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하리보 젤리를 사 먹기도 하였습니다. 자유롭게 탐사를 하고 난 뒤, 점심 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독일에 왔으면 소시지를 안 먹어볼 수 없겠죠! 마리엔 광장 근처에 위치한 핫도그 가게로 가 아이들은 병음료와 핫도그를 먹었습니다. 우리 나라와는 약간 맛이 다른 콜라와 부드럽고 맛있는 소시지를 먹으며 행복한 미소를 짓는 아이들의 표정이 상상 가시나요? ^^ 부족한 사람은 하나씩 더 먹고, 충분히 배를 불린 뒤, 이제 클래식의 나라로 유명한 곳이죠. 오스트리아의 짤츠부르크로 출발하였습니다.
이쯤되면 오늘은 또 어떤 영화를 시청했는지 궁금하신가요?^^ 바로 오스트리아가 배경이 된 ‘사운드오브뮤직’입니다. 도! 어 디얼 어 피멜 디어~ 이 노래 다들 아시죠? 영화에서 여주인공 마리아가 어린이들과 함께 부른 ‘도레미 송’ 입니다. 아이들은 약 두시간 동안을 이동해 이 노래를 부를 때 배경이 된 곳으로 유명한, 미라벨 정원에 도착하였습니다. 공원에는 대리석 조각물과 꽃 등이 바로크 스타일로 꾸며져 있었습니다. 겨울에라 눈이 쌓여 있어서 제대로된 초록(?)을 보지 못한 것이 조금 아쉬웠지만 자유롭게 사진도 찍고 충분히 둘러 본 뒤에, 아이들은 게트라이데 거리로 향하였습니다.
게트라이데 거리는 200년 전의 간판이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이 때문에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쇼핑거리로 알려지게 되었죠. 이곳에는 간판만 전문적으로 수리하는 장인이 있으며, 우리나라의 인간문화재와 유사한 대우를 받는다고 합니다.
또 게트라이데 거리에는 클래식의 대가, 모짜르트 생가가 위치해있습니다. 이곳에서 모차르트가 태어나고 17세 까지 살던 곳이라고 합니다. 그가 사용했던 악기와 아버지와 주고 받은 편지, 침대부터 그가 쓴 악보들과 오페라와 관련된 전시물도 있어 모차르트의 일생과 당시 생활상을 느낄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모차트르 생가에는 컴퓨터로 모차르트의 음악도 들을 수 있도록 되어 있어 아이들은 잠시 쉬어가는 의미로 클래식을 감상하였습니다.^^
모짜르트 생가를 탐사하고 난 뒤에 아이들은 모짜르트 초콜렛을 하나씩 받고, 자유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은 자유롭게 게트라이데 쇼핑 거리를 구경하였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걸! 반갑고 친숙한 맥도날드도 있네요. 아이들은 맥도날드에 들어가 감자튀김과 아이스크림 등을 사먹기도 하였습니다.
이제 오늘의 모든 탐사 일정을 마치고 오스트리아의 숙소로 들어갔습니다. 방 배정을 받고 난 뒤에, 저녁 식사를 바로 하였습니다. 오늘 저녁은 오스트리아의 전통 요리였습니다. 익숙한 맛의 잔치국수와 치즈가 듬뿍 올라간 라자냐를 먹고 다들 즐거워했습니다.^^ 한국에 돌아가서 이 맛을 다시 떠올리게 되겠죠^^ 하루 하루 추억을 켜켜히 쌓고 있는 아이들입니다. 내일은 또 어떤 하루가 기다리고 있을까요?
[2연대 정주원]
오늘은 아침 6시 부터 아침을 먹고 싶은 사람은 식당으로 내려 가서 아침밥을 먹고 올라 와도 된다고 하셔서 일찍 아침을 먹으려다가 너무나도 귀찮아서 그냥 아침을 7시 30부터 먹으러 내려 갔다. 물론 아침밥을 먹으러 내려가기 전에 미리 머리를 감고 몸도 씻고 옷도 갈아입은 상태로 내려갔다. 오늘의 아침은 다른 날과는 다르게 정말 정말 맛이 있었다. 그래서 오늘은 아침을 매우 푸짐하게 먹고 난 뒤에 우리는 어젯밤에 빨래하고 방으로 가져온 옷들을 하나하나 정리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나서 짐을 한 곳으로 모아두고 난 뒤에 우리는 걸어서 몇분 거리인 벤츠 매장으로 들어갔다.
벤츠 매장에서는 차가 매우 많이 있었다. 그래서 우리는 그 차에 타보고 싶었던 차들을 하나씩 타보면서 사진도 찍고 타고 내부도 구경 하였다. 그동안 보고 싶었던 자동차들을 직접 두 눈으로 구경을 하니 기분도 색다르고 왠지 모르게 뿌듯함이 느껴졌다. 그래서 나는 그 곳에서 차에 타서 사진도 찍고 구경도 하다가 다시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걸어서 돌아오는데 바람도 너무 많이 불고 구름도 많이 있어서 날씨도 흐리고 심지어 어젯밤에 비도 와서 너무나도 추웠다. 그래서 길이 오는 길이 추워서 약간 감기 기운이 되돌아 오는 듯 했다. 그래서 방에 돌아와서 따뜻한 물로 다시 한번 세수를 하고 나서 아까 아침에 밥을 먹고 미리 싸놓은 짐을 가지고 다시 1층으로 내려 가서 아이들과 함께 짐을 들고 버스로 이동을 하고 버스 기사 아저씨에게 인사를 드리고 난 뒤에 각자 짐을 버스 옆에 달려 있는 창고 같이 생긴 큰 공간에 차곡차곡 담기 시작 했다. 나도 짐을 담고 버스에 타서 자리에 앉아 있었는데 대장님께서 나오라고 하셔서 나가보았더니 나랑 현중이랑 둘이서 우리가 호텔 로비에 있는 대장님들 짐 옮기는 것을 도와드렸다.
그리고 나서 우리는 버스를 타고 프라우엔 교회라는 곳으로 이동을 했다. 그곳에서는 우리 연대장님의 설명을 들었는데 대장님 말씀으로는 그곳에는 ‘악마의 발자국’이라는 발자국이 있다고 하셨다. 그곳에는 얽혀 있는 전설이 두가지가 있는데 너무 이야기가 길기 때문에 건너 뛰도록 하겠다. 그리고 나서 우리는 교회 안으로 들어가서 악마의 발자국이라는 것에 직접 발을 대봤는데 우연히 내 발크기와 그 발자국 크기가 맞아서 매우 신기했다. 그리고 난 뒤에 우리는 시계탑이 있는 시청사라는 곳으로 이동하였다. 그곳에서 사진을 찍고나서 바로 한 시간의 자유 시간이 주어졌는데 그 자유시간 동안 우리는 물가조사를 하였다. 그리고 다시 한시간이 지나서 약속장소로 다시 집합했다. 그곳에서 조금 걸어가니 핫도그집이 있어서 그곳에서 점심을 먹고 다시 이동하였다. 점심을 먹고 난 뒤에 우리가 간 곳은 바로 모차르트의 생가였는데 그곳에서는 모차르트의 악보등 여러 가지를 볼 수 있다. 그리고 난 뒤에는 우리는 숙소로 이동 하였다. 숙소에서 밥을 먹고 난 뒤에는 아들아 딸들아 라는 페이지에 댓글이 달린 아이들은 답글을 썼다. 그리고 나머지도 일지를 썼다. 오늘도 너무 피곤한 하루 였지만 재미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