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탐사 마지막 날의 주제는 가우디입니다. 까탈루냐 출신의 건축가 가우디는 고전주의에 이어 독특한 건축양식을 발전시켰습니다.
그의 일곱가지 작품은 모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자연에서 영감을 받았고, 곡선을 많이 사용한 것을 특징으로 합니다.
가장 먼저 도착한 곳은 구엘공원입니다. 당시 섬유회사 사장인 구엘 백작이 후원해 지은 곳입니다.
원래 아파트 단지를 목적으로 만들었지만, 아쉽게도 분양이 되지 않아 완공되지 않았습니다. 마치 모자이크처럼 타일 조각으로 장식한 의자가 인상적 이었습니다.
언덕위에 위치해서, 저 멀리 바다와 시내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시장을 지으려고 했던 곳을 지나 공원의 랜드마크이자 연금술을 상징하는 도마뱀도 보았습니다.
군데 군데 보이는 가우디만의 독특한 건축양식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점심 식사 후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에 들어갔습니다. 우리말로 성가족 성당이라 부릅니다. 성당 외관의 옥수수모양의 첨탑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예수의 생애와 열두 사도의 모습을 표현한 조각들을 보았습니다. 정문인 탄생의 문과 성당내부를 관찰했습니다.
각국 언어로 새긴 철로 만든 주기도문, 알록달록한 색으로 장신한 창문, 파이프 오르관과 십자가에 달린 예수가 있었습니다. 후문인 고난의 문으로 나왔습니다.
성당에서 나와 가우디의 또 다른 작품을 만나러 갔습니다. 바다와 미역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까사 밀라, 뼈 모양의 구조를 가진 까사 바트요를 구경했습니다.
그후 캄프누 팀과 자유시간 팀으로 나눴습니다. 당일 친선경기 일정으로 아쉽게도 축구 경기장 내부 관람은 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도 경기장 외관을 방문으로 축구를 사랑하는 스페인 사람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저녁은 자율식사로 각자 먹고 싶은 것을 사 먹었습니다. 아이들은 가족, 친구들에게 줄 선물, 기념품을 자랑하며 기뻐했습니다.
숙소로 돌아와 출발 날 때의 모습을 돌이켜보고, 이주의 시간동안 경험한 많은 일들을 떠올렸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만난 소중한 친구들, 대장님들과 그동안의 여행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