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에서 맞은 경기도에서의 첫 아침을 맞이한 대원들은 푹 잤는지 활기차게 기상했습니다. 맛있게 아침밥을 먹고나서 행군길에 나선 대원들은 그간 적응해온 습한 날씨와는 180도 달라져 버린 맑은 하늘에 뜨거운 태양이 작렬하는 날씨를 겪게 되었습니다.
비를 맞으며 걸어 더위를 모르던 대원들은 전례없는 태양 아래서 물을 많이 마시며 신륵사에 도착했습니다. 신륵사에 삼삼오오 모여서 점심을 먹게 되었습니다. 바삭한 돈까스와 소고기 스프를 먹고나니 더위를 해소해 줄 아이스크림이 대원들을 기다렸습니다.
밥을 먹고 나서 잠시 더위를 피하다가 세종대왕릉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역사 해설가 선생님과 함께하는 잠시간의 산책 동안 조선시대의 성군 중 한명으로 손꼽히는 세종대왕에 대해 더욱 깊은 이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세종대왕릉에서 다시 숙영지로 돌아온 대원들은 개울가에서 물놀이를 하고, 맛있는 화채를 먹으며 간만의 여름다운 날씨를 만끽했습니다.
부대찌개와 제육볶음이 나온 저녁식사를 맛있게하고 모닥불 앞에 두런두런 둘러앉아 오늘까지의 감회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까만 하늘에 날아가는 화려한 불꽃 놀이를 바라보며 이만 마칩니다. 이상 일지대장 김건석 이었습니다.
집에 돌아간다는 기쁨도 있겠지만.아쉬움도 느꼈을
시간이 아니였나 짐작해 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