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데 고생많지? 아마도 처음으로 혹한기를 맞아 내가 힘든 경험을 체험하리라 본다. 현지가 가고나니 집이 너무 텅비어 네 동생 태헌인 언제 누나 오냐며 네가 올 날만 기다리고 있다. 엄마 역시도 걱정이 너무 되구나. 한국청소년탐험연맹에 매일 들어가서 네 모습 살피고 얼굴이 붉게 나오면 아이고! 또 얼굴이 피구나 싶어 걱정이 되더군. 그래도 잘 해내고 있겠지? 요번 경험이 너에게는 아마 큰 인생의 전환점이 될거라 본다. 이제 삼일만 지나면 우리 현지 얼굴 볼 수 있을텐데 아마도 쳐다보는 순간 눈물날 것 같아. 네가 원한 경험일 테고 인생에선 그 보다 더 혹한 경험도 많다는 걸잊지않았음 좋겠다. 잘 이겨내라. 얼마 안남았지? 우리 현지는 아주 큰 인물이 되리라 엄만 믿는다. 넌 분명 네가 선택한 일에는 늘 책임을 져 왔으니말야 좋은 친구들과 그리고 좋은 대장님들과 좋은 인연 맺고 좋은 추억 쌓고 온나 황현지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