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민박집에서 잤다니, 진우가 좋아하는 샤워 실컷 했겠네..
샤워만 맘대로 할수 있다면 언제든지 또 간다고 했는데... 이말 대장님이 들었나? 아님 하느님이 들었나?
비가 오니 행제수로 마을 회관이 아닌 민박집에서 잠도 자고, 샤워도 하고..
올해는 좀더 여유로운 모습이 사진에 보이는 구나
연대별로 춤추는 모습이 왠지 어색하구나.
역시 춤추는 성진우 모습은 언제봐도 어색하고, 쑥쑤러움이 묻어나는구나. 흐흐흐
아침에 할머니가 전화하셨드라.. 비가 온다는데 너 어떻게 잘 지내는지 궁금도 하고, 걱정스럽다고도 하시는 구나. 그래서 엄마가 그랬지..팔토시도 하고, 썬크림도 열심히 발랐는지 다른아이들은 얼굴이 약간 그를러서 사진에 붉으스름한데, 성진우는 하얗다고,,말이야...
요즘 외모에 관심이 아주 많은 우리 진우야.
너의 인생 항로에 때론 비바람이 불어 배가 흔들리수도 있고, 아주 맑은 하늘에 별이 반짝이는 것을 보며 순항할수도 있고, 네가 때론 멋진 섬을 보고 정착하면 쉬었다 갈수도, 때론 복잡한 도시에서 사람들과 부딪치며 소리치며 네가 필요한 물건을 살수도. 때론 집에 와서 모처럼 맞는 편안한 휴식을 맛볼수도 있겠지...
너의 항로에서 무엇을 만나든지 너자신을 믿고, 올바른 판단으로 과감하게 추진하며 앞으로 나아갈수 있는 자신감과 생각을 이번 기회에 만들기를 바래..
아직은 네가 어리다고 스스로 생각하겠지만 너도 항상 말하듯이 너는 지금 사춘기잖아.
엄마 생각에 사춘기란 지난번에도 말했듯이 너가 어른이 되기 위한 준비 과정인 단계인것이지.
앞으로는 너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것에 대해 책임질줄 알고, 때론 하기 싫어도 꾹 참고 해야할일이 생길수도 있다는 말이지..너에게 어른으로써 책임과 의무가 주어지고, 다른이와의 신뢰를 너스스로 싸아가야 한다는 이야기 이지, 너의 신뢰와 믿음이 이제는 더이상 엄마의 말로 쌓아지지 않고, 너의 행동과 그에 따른 결과로 자연스럽게 쌓아진단다.
진우야..
이제 어였한 10대가 된 우리 진우~~
엄만 진우가 잘헤쳐나갈것이라 믿는다. 언제까지나 널 믿고 기다리고 있으마..
항상 웃음이 많은 우리 진우 끝까지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