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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  사랑하는 울 채형이^^

 

우리 채형이가 새로운 경험을 위하여 집을 나선지도 벌써 일주일이 되어가네!

아빠 역시 혼자서 자전거 여행을 하며 많은 생각을 하고, 보람된 여행이 되었었기에

채형이 또한 이번 국토대장정이 앞으로 삶을 살아가는데 마음속 깊이 사라지지 않는

추억이자 교훈의 지표가 될 수 있을거라 생각해.

 

비록 힘들게 목표하는 곳까지 걷다보면 주저 않은 생각이 하루에도 여러번이겠지만,

혼자가 아닌 함께하는 대원들이 있기에 그 길은 더욱 보람되고 재미 이상의 짜릿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 본다.

 

총괄대장님의 말씀대로 무소식이 희소식이라고 무사히 잘 지내고 있으리라고 믿고 있고,

채형이 자신과 싸워가며 이겨내는 모습이 눈 앞에 아른거리는구나.^^

힘들게 비탈길을 걸어 올라가다 시원한 바람을 쏘이면서 내려오는 그 느낌은 경험해 보지

않은 사람은 모를거야. 특히 엄마 ㅋㄷㅋㄷㄷ

인생도 마찬가지 인 것 같아. 힘든 오르막길이 있다면 분명히 여유를 가질 수 있는 내리막길도

있다는 가까운 진리를 통해 대정정 중에 겸손함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구나.^^

 

우리 채형이 열띰히 거닐고 쉬어야 할텐데 글이 넘 길었지 않나 싶다. ㅎㅎ

암튼 나머지 일정 잘 소화해 내고 파이팅하자.!!~~

 

할머니, 할아머지께서도 우리 채형이 무사히 대장정 마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계시니까

잘 다녀와서 인사드리러 가자. 알았지?~~~

 

다시한번 울 채형이 화이팅.!!!!

 

우리 채형이를 너무나도 사랑하는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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