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고 보고싶은 아들 승~~~~^^
대관령 옛길을 걸었더구나
엄마도 승재를 만나기 몇년 전 걸었던 길이었는데....
그 길을 울 아들이 걸어가다니....
엄마의 추억까지 되살아나게 해준 아들.....보고싶다
일지는 열심히 쓰고 있지?
몇년 후 니가 쓴 일지를 읽으면 아주 힘이 되는 글이 될거야
민들레 선생님께서 일러주신대로 힘들더라도 자세하게 쓰도록 노력 해보렴
엄마도 기대된다
사진으로만 보는 너의 일상이 너의 글속에서는 어떻게 표현 되었을지....
엄마를 원망하고 있는건 아니지?
엄마가 권하긴 했어도 네 스스로 결정한 일이니까
끝까지 잘해내리라 믿는다
하루하루 이겨 나가고 있는 아들 대견스럽고 기특하다.
보고싶고 보고싶고 또 보고싶다 아들
점점 더 우리 아들을 볼 수있는 시간이 가까워져 오고 있다.
엄마는 승재와의 달콤한 여행 준비 하느라 하루하루
바쁘고 즐거움에 빠져있다...^^
승재야
남은 일정 잘 해낼거지?
안경 잘 닦아서 끼고 깨끗하게해서 경치 구경 해
즐거운 생각들 하고....
힘들다 힘들다 하면 더 힘들어질 뿐이야
즐겁고 유쾌한 생각 하면 발걸음이 더 가벼워 질겨
밥 맛나게 꼭꼭 씹어먹고
내일도 힘차고 유쾌한 하루 되길
엄마가 기원할게
사랑한다 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