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축하한다.
마음속에 소원하는 모든 것들 이 다 이루어 지길 기원한다.
충열이 는 생일상을 번번이 바깥에서 맞이 하게 되는구나*^^*
어찌되었건 그것도 충열이의 복인것 같다 그치?
엄마의 미역국 대신 세상의 넓은곳을 바라보게 되니 각각의 의미와 가치는 다르겠지만
다 중요하고 소중한것 같다.
네가 있는 그곳에서 행복하고 복된 사람 이길 바래
편지도 잘 받아 보았다.
지난 겨울의 편지 보다 훨씬 성숙한 충열이가 되었더구나
부모의 기쁨중에 자녀가 철이 들어가는것도 있단다
세월의 흐름속에 너희들이 성장하면서 정신적 육체적 성숙감이 부모들 마음에 약간의 공허함도 생기게 하지만
부모의 마음을 헤아리고 나 아닌 다른 이 들을 생각 할 줄 아는 대견함 은 부모의 자랑이 되기도 하단다.
다시한번 우리아들 태어나준것 엄마 아빠 자식이 되어준 것 고맙고 덕이있는 훌륭한 어른이 되자꾸나
사랑해 잘자고 평안하거라.
안녕 하신가?
형이라네
아우는 거기서 잘지내는듯 보이는구나
형은 너처럼 방학인데도 불구하고
매일 아침에 학교로 출근한다
너나 나나 피치일반일세 ㅋㅋ
어찌됬건간에
생일 축하한다
너가 나와 만난지 15년 된다
15년이면 이제 눈치만봐도 알지?
남자니까 길게 쓰지않는다
앞으로 지금처럼 점점 더 모든것까지도 나누고 공유할수있는 그런
남보기에 정말 멋진 형제가 되자
이만줄인다
생일축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