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 !! 친구들 잘들 걷고 있겠지? 아직 탈출 안하고 잘 버티는구나 나 같으면 벌써 개거품 물고 쓰러졌다 ㅋㅋ 누구는 자발적으로 선택하고 누구는 꼬셔서 넘어가고….. 하지만 힘들고 걷는 거리는 똑같지? 누구는 두 다리를 질질 끌면서 걷고 누구는 힙팝스타일로 걷고… 왜 그럴까? 왜긴 체력이 좋으니까 힙팝스타일로 걷지^^ 그래서 건강이 최고란다.^^
걷다보면 아무 생각없지? 그렇지만 무수한 잡념이 머리속을 지나갈 것이다. “내가 왜 이걸 간다고
했을까”, “집에 가고 싶다”, “햄버거 먹고 싶다” 등등 대부분 과거에 대한 후회, 원초적인 욕구에
대한
생각이지… 그래서 잡념이지^^ 소크라테스워킹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걷는다는 것은
무언가를 생각하기에 좋은 행동이다. 과거에 대한 후회보다는 반성을 하고 미래에 대한 장미빛
설계를 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지구정복을
어떻게 할까” 같은 원대한 꿈일수록 좋다^^
그리고 집에 와서는 그 원대한 꿈을
행동으로 옮기길 바란다.
그리고 인생과 길의 비슷한 점에 대해서
말해주고 싶은데 몸도 힘든데 무슨 강아지 풀뜯어먹는
소리같아서
그만둘란다. 하지만 시간되면 생각해봐 그리고 나중에 자기계발 서적를 읽어봐 공감
되는 내용이 많을 것이다. 그 다음에 너희들이 걷는 길과 인생이 무엇이 다른지 꼭 생각해보기
바란다. 이것은 어떤 책에도 없다 그러면 인생에 대해서 조금 더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
다.
너희들의 인생과 꿈에 대해 많이 고민하길 바란다. 그렇다고 고민한답시고 탈출하지 말고…
전번에 얘기해주었듯이 너희들이 지금하고
있는 국토대장정같이 직접적인 경험이 가장 좋은 인생
의 영양분이 되지만 경험이라고 다
좋은 것은 아니다. 맛보기 전에 똥인지 된장인지 알려주는 것
- 책 많이 읽기 바란다. 탈출하는
순간 똥 맛을 볼지니…^^
아빠도 못해본 국토대장정을 하다니
부럽고 자랑스럽다. 너희들 오면 바로 부산으로 15박16일로 바로 떠나자 ㅎㅎ 농담인거 알지? 떨지마^^
길 걷다 개똥 조심하고….
너희들의 영원한 팬 하지만 스토킹은
하지않는 아빠라 불리는 너희 친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