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들아~
오늘 날이 엄청 더웠는데 우리 아들은 어디까지 걸어 왔을까?
땀 나고 다리 아프고 힘들어도 좋은 경치는 많이 많이 구경하고 있겠지?
우리아들 안흥찐빵 무지 잘 먹더라? 그렇게 좋아하는지 몰랐는데 말야~
이제 여행이 얼마 남지 않았네~ 이틀만 지나면 우리 귀염둥이 보는건가?
아빠는 끝나는 순간까지 우리아들이 연대장님 말씀 잘 듣고,
정우형이랑 승우랑도 재밌게 잘 지내다 왔슴 좋겠구나~
그리고 아빠가 그런다고 정우,승우도 힘내라고 꼭 전해 줘 ~~~
아들~ 이밤도 편안하게 푹~ 쉬고~
아마도 내일은 오늘보다 더 재밌는 날이 되겠지?
잘자~~~~~~
2013.8.1 밤 9시10분에 세상에서 승민이를 제일 사랑하는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