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종이가 없는 동안 방에 들어가보기만 하다가 오늘은 청소를 했단다
민종이 맞이할 준비ㅋㅋㅋ
바닥에 대자리는 누나들 방에 있는거랑 바꾸고(거게 더 시원하다며)
책상도 한 번 닦고
레고에 쌓인 먼지도 털어내고
수요일엔 아빠가 바빠서 엄마 혼자 지하철 타고 마중가려고 해
엄마도 오후에 있는 수업 시간 바꾸고
그래서 맘이 바뿌네
체격만 좋았던 민종이가
체력까지 좋아져서 더 멋진 모습으로 변한걸 엄마 혼자
상상해본단다
몸 만들어서 오는거 맞지?
겨울에는 국토대장정에도 한번 도전해봄 좋겠따아
민종이 대답이 궁금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