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떨어져 있어야 그 소중함을 알지.
형이 캠프에 갈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형이 없는 집은 정말로 썰렁해.
형이 보고싶다!
이렇게 편지를 쓸 수 있다는걸 좀더 빨리 알았다면 더 빨리 썼을텐데, 아쉽다.
내 편지 읽고 싶었지?
알아알아...
그 마음 나도 알아.
내 편지를 읽기 싫어하는 사람이 어디잇겠어.
어,,,어,,울지 마...
형은 눈물 꾹 참고 꾿꾿하게 완주해서 내 앞에 와 줘야지.
난 형이 좋아.
항상 듬직하고 잘생긴 형이 좋아.
나도 잘 생겼다!!!
형이 좋은데 내가 이렇게 형한테 까부는 이유가 궁금하지??
형이 더 대단해지게 하려고 그러는거야. 일종의 자극을 주는거지.
암튼 빨리 와서 같이 자자.
형이랑 자야지 따뜻하고 마음이 편하단 말이야.
형,정말로 사랑해.
형,오늘은 여기까지만 쓸게. 처음이니깐.
이주동안 내 편지를 많이많이 받게 될거야.
형,사랑해.
힘내시라고요!!!아자아자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