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ㅋㅋㅋ
너가 가진 벌써 10일째가 되는 날이구나..
편지를 써야했는데 마땅한 레퍼토리가 없어서 안쓰고 있엇는데
드디어 아주 재밌는 레퍼토리가 생겼단다
내가 운전면허를 따러 갔는데
엄청 웃긴게 뭔줄알아?
원래는 운전면허 필기시험을 공부하고 시험을 봐야하는데
누나랑 누나친구들은 그냥 봐보지 뭐 이런 심정으로 봤는데
86점으로 당당히 통과함^*^
나는 니가 무시할 상대가 되지않아^^
너 지금 대구를 지나서 올라오고 있다는데
10일 째 되었을 때의 너의 심정 나는 매우 잘알아
빨리 나머지 일이 지나서 엄마 아빠를 만나고 맛난거를 많이 많이 먹고싶겟지
누나는 그랫어
누나는 그래도 횡단이어서 2주밖에 안걸렸지만
너는 18박 19일이지 대단한 녀석
돌아왔을 때는 좀더 잘해주려고 노력할게 ㅎ
너가 국토 종단에서 자제력을 길러오길 바란다
자제력만 갖춘다면 너는 나름 멋있는 놈이 될거야
엄마는 누나가 잘 보필하고 있다
엄마 걱정은 말고 참 아빠도 내가 잘 보필하고 있으니까 가족 걱정말고
힘차게 행군해서 올라오거라
누나는 이제 집에와서 좀 씻어야겠다...
잘자고 내일도 화이팅팅ㅇ리ㅣㅇ링팅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