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목아! 오늘 하루도 무사히 잘 보냈니?
우리는 한아와 앤드류의 피로연에 갔다왔어.
안티, 앙클, 슬기 누나 등 많은 친척들이 모인 가운데 다양한 이벤트가 있었어~
희수가 우리가족 대표로 예쁜 선물과 영어 편지를 써서 여러 사람들 앞에서 멋지게 낭독했단다. "오빠가 있었으면 오빠가 했을텐데..."라며 투덜거렸지만 잘 했단다.
그리고 여러 친척분들이 희목이 안부를 많이 물었어.
국토종단을 갔다고 했더니 모두 다 대견해 했단다. 힘내렴.
오늘로 국토종단 4일째를 보내며, 잠자리에 들었겠지?
적응이 되기까지 힘이 많이 들겠지만, 잘 견뎌내리라 믿는다.
매일매일 온가족이 컴퓨터 앞에 모여앉아 희목이 하루하루를 지켜보며 항상 희목이와 함께 하고 있어.
피로를 쫙 풀어주는 단잠의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