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들!
엄마는 오늘부터 쉬면서 명절연휴를 즐기련다
우리감사가 없어서 허전하고 재미가 없긴하지만 그래도 엄마 방법대로 큰집식구들과 잘 보낼께
우리감사가 없어서 썰렁한 우리집도 새벽에 가희 누나가 와서 조금은 시끄러운듯하다
아침에 집안 청소하고 오후엔 큰집에서 일하고 밤엔 수요예배를 드렸다
명절연휴라고 많은 사람들이 참석하지않아 썰렁한 예배당이었단다
아들!
오늘의 일지를 보니 참 힘들고 지친가운데서도 배운게 참으로 많은 하루였음이 느껴진다
아마도 우리아들이 언제까지 가야해요?
얼마나 남았어요? 하는 질문을 던지면서 걸었으리라 생각해본다
그러면서도 멋지게 해냈구나하며 안심이되기도~~
아들팀이 설겆이 당번이었구나 이것또한 즐겁게했을거고~~
오늘도 마무리 잘 해서 감사하다
낮엔 아들 소식이 궁금하고 밤엔 탐험일지를 보며 대견스럽고 안심이되기도....
하지만 준비도 없이 한꺼번에 넘~~ 힘들것같아 미안한 맘도 생긴다
아들이 훌쩍 어른스러워서 돌아오리라는 기대도 해 본다
낼은 성묘도 다녀오고 아들의 새뱃돈도 받아서 잘~ 보관해둘께
사랑한다 아들아!
낼도 기도하고 배려하며 감사하며 멋지게 생활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