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바게트에 소시지를 넣어 맛있게 먹는 유경이의 모습을 생각하면서
엄마는 오이소박이를 담그었지.
네가 와서 맛있게 먹었으면 좋겠어.
내일은 수납이 있고 다음날 휴가를 3박4일 떠나기 때문에
엄마는 오늘 무척 바빴어.
종일 휴가가서 먹을 음식들을 준비하면서,
네가 없이 휴가를 가는 게 많이 허전하게 느껴지더라.
그곳에서 걱정과는 달리 너무나 잘 지내고,
심지어는 볼살이 통통해진 걸 보니
유경이가 훌쩍자라 올 것 같아.
유경아!
설레임반 두려움반으로 유럽여행을 기다리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사진속 나라 풍경도 여럿 바뀌고,
다음주면 유경이가 멀고 먼 곳의 여행을 마치고
무사히 돌아 오겠지.
오늘도 즐겁게 여행하고 행복햐기!!!
사랑해요^^ 엄마딸 유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