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런 아빠딸 서윤아!
어제 총대장님의 톡을 받고 늦은 저녁에 목소리를 들을수 있다고해서 손꼽아 기다렸단다.
저녁이 되니 운영위원들 술먹자고 엄청 전화가와도 아주 중요한 일이 있다고 나가지 않고 기다렸더니 전화기 에서 엄마를 부르는 우리 서윤이의 목소리에 가슴이 쿵쿵 뛰었다.
서윤아!
많이 보고 싶고 함께하고 싶은건 우리 서윤이나 가족들이나 모두 같아.
작은 고모도 잠들지 않고 서윤이 통화가 끝날때까지 기다렸단다.
우리 사랑스런 서윤이가 다리도 아프고 달걀말이가 제일 먹고 싶다고 하니 걱정반 의아함반 이었다.
민지 언니가 전화오면 우는거 녹음했다가 나중에 서윤이 오면 놀리자고 했는데 역시 씩씩한 서윤이의 모습.
아빠가 언니한테 서윤이는 "너 독일에서 전화왔을때보다 절반도 안 울었는데"
하고 언니를 놀렸다.
총대장님께 서윤이 다리 잘 봐주시라고 부탁드렸고 신경쓰시겠다고 했으니 얼른 나아서 즐거운 남은 일정보내길 바래.
이제 얼마 남지 않았네.
신나게 즐기고 아빠랑 공항에서 만나자.
사랑해 우리 이쁜 서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