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윤아!
필라투스산에 다녀왔니?
아름다운 경치를 보며 사진도 많이 찍었을까?
아픈 다리는 좀 어떤지?
오늘도 잠자고 있을 서윤이에게 궁금함을 던진다.
항상 아빠랑 함께 손잡고 팔짱끼고 다니던 서윤이가 곁에 없으니 너무 허전하구나.
이제 일주일 뒤면 우리 서윤이를 만나겠지.
그날 만나서 광주 내려오는 차 안에서 쉬지 않고 즐거운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 낼 서윤이를 상상하며 웃었다.
날씨가 많이 도와주는것 같아 다행이고 앞으로 쭈~욱 더 좋은 날씨에 탐사가 이루어지면 좋겠구나.
서윤이의 한 줄 편지를 읽으며 역시 우리 서윤이는 잘해내고 있고 잘 할거라 믿는다.
더 어른스러워 진것 같고...
남은 일주일도 화이팅하고 즐기길 바랄께.
사랑해!!!
우리 이쁜딸 서윤아! 사랑해.